맑고 파란 하늘의 무안 연징산(淵澄山) 해맞이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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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7

맑고 파란 하늘의 무안 연징산(淵澄山) 해맞이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7. 2. 28.

맑고 파란 하늘의 무안 연징산(淵澄山) 해맞이 산행..


산행일자 : 2017228()

기상상황 : 맑음(바람도 없이 맑은 하늘의 차가운 날씨 -3~1)

산행인원 : 나홀로 해맞이산행

산 행 지 : 물맞이골주차장~남산밑 오거리~연징산~사색의 숲 삼거리~전망의 숲~물맞이골(전남 무안)

구간별소요시간 : 5.26km(트랭글 GPS), 1시간20분 소요

물맞이골(06:30)~남산밑 오거리(06:38)~연징산 삼거리(06:55)~연징산(07:05~07:15)~연징산 삼거리(07:22)~사색 의 숲 삼거리(07:27)~전망의 숲 정자(07:33)~전망바위(07:40)~하산길 삼거리(07:43)~축구장길 삼거리(07:45)~물맞이골 주차장(07:50)

산행지 소개

무안 동북쪽에 위치한 연징산(淵澄山 302.1m)은 무안읍과 몽탄면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있다.

못 연(), 맑을 징()을 쓰는데, 무안읍성 연징산주변은 용샘을 비롯한 물맑은 연못과 샘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무안군의 북쪽 증봉과 마협봉을 걸쳐 승달산으로 이어지는 중안 산지에서 동쪽으로 뻗어 형성 되었다.

<여지도서>"연징산은 감방산에서 뻗어 나온다. 관아의 남쪽 5리에 있다. 위에는 징연(澄淵)이 있고 아래에는 폭포가 있기 때문에 '연징산'이라 불린다. 민간에서 전하는 말에 따르면, 옛날에는 용추(龍湫)가 있었는데 세월이 오래되어 흙으로 매워졌다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면성지>"읍의 남쪽 10리쯤 외읍과 석진의 경계에 있다. 공수산(控壽山)으로부터 남으로 내려와 울퉁불퉁하여 여러 산 중에서 뛰어났다. 산위에 원천이 있어 세상에 전하기를 옛적에 용추라 하고 지금은 소백두(小白頭)라 한다"고 수록되어 있다.

Prologue

  620, 어둠을 뚫고 집을 나서 물맞이골 주차장에 도착하니 630분이다.

  630분이지만 텅 빈 주차장은 어둠속에 묻혀있고 가로등만이 빛을 발하고 있다.

  어두컴컴한 길을 따라 오르니 남산밑 오거리, 어둠이 조금씩 걷히고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동녘 하늘은 아침의 여명이 붉게 물들고 점차 온 세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빠른 걸음으로 오르니 75분이 조금 되지 않아 정상에 도착, 잠시 후 바로 멀리 해가 솟아오른다.

  찬란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일출을 만끽하고 잠시 후 오던 길로 내려선다.

  연징산 삼거리에서 전망의 숲으로 내려서 주차장에 도착하니 750, 1시간20분이 소요되었다.

  높지는 않지만 연징산은 동녘으로 조망이 트여 영산강과 월출산이 조망되는 일출이 아름다운 산임에 틀림없다.

  더욱이 40여분만 오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 언제라도 맑은 날이면 쉽게 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