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추위 속 무등산(원효사-서석대-원효봉-덕봉) 눈꽃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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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7

혹한의 추위 속 무등산(원효사-서석대-원효봉-덕봉) 눈꽃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7. 1. 15.

혹한의 추위 속 무등산(원효사-서석대-원효봉-덕봉) 눈꽃산행


○ 산행일자 : 2017년 1월 14일 (토)

○ 기상상황 : 흐린 후 맑음(아침에는 잔뜩 흐린 혹한의 날씨였으나 점차 맑아짐 -14~1℃)

○ 산행인원 : 나홀로

○ 산행코스 : 원효사입구~옛길2구간~서석대~입석대~장불재~중머리재~늦재~원효봉~덕봉~청풍쉼터(광주, 전남 화순)

○ 구간별소요시간 : 약15.11km(트랭글 GPS), 6시간10분소요

원효사지구 주차장(08:35)~공원관리사무소(08:40)~제철유적(08:50)~물통거리(09:05~10)~목교(09:55)~전방바위(10:05)~서석대(10:10)~서석대정상(10:15~20)~입석대(10:35)~장불재(10:45~11:00)~용추삼거리(11:15)~중머리재(11:30)~백운암터(11:45)~덕산너덜(12:00)~동화사터 갈림길(12:15)~늦재(12:30)~원효봉(12:50~55)~배재(13:20)~능선(13:40)~덕봉(13:50~14:00)~나뭇꾼쉼터(14:12)~1구간 합류지점(14:30)~청풍쉼터(14:40~45)

○ 주요 봉우리 : 서석대 정상(1,100m), 장불재(900m), 중머리재(617m), 원효봉(594m), 덕봉(472m)

○ 산행지 소개

무등산(無等山 1,186.8m)은 광주 동쪽과 담양, 화순에 걸쳐 우뚝 솟은 광주의 진산으로 산세가 유순하고 둥그스름하다.

정상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등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정상 3대"라고도 한다.

저녁노을에 반짝이는 광경이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瑞石臺),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立石臺), 옥을 깎아 놓은 것 같은 절경의 규봉(圭峰),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는 새인암(璽印岩), 그리고 산사면에 나무 한 그루 없이 큼직한 바윗덩어리들만 시원스레 널린 덕산너덜과 지공너덜 등 곳곳의 기암과 너덜이 산을 한층 멋스럽게 꾸며주고 있다.

봄철에는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의 철쭉, 여름철에는 증심사계곡 일원의 녹음, 가을철의 장불재와 백마능선의 은빛 찬란한 억새물결, 그리고 겨울철에는 가냘픈 억새 줄기에 피어나는 빙화와 설화 등 무등산은 철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이다.

무등산은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홑산이다.

또한, 천왕봉 남쪽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이다.

무등산은 완만한 산세로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봄의 철쭉, 여름의 산목련,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 등 변화가 많은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무등산은 그 웅장함으로 인하여 전남도민의 신앙대상이 되어온 신산으로 알려 졌다.

특히 서석대, 입석대, 규봉의 암석미는 대단하다.

무등산 삼대 절경인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삼대석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정상에서는 모후산, 백아산, 천관산, 팔영산, 조계산도 조망된다.

정상에서 동북으로 뻗어내린 능선은 호남정맥을 따라 신선대를 지나 북산으로 이어지고, 북으로는 북봉에서 꼬막재를 지나 담양 남면 광주호로 가라앉는다.

서북능선은 중봉에서 늦재~원효봉~배재를 거쳐 덕봉~덕봉산으로 이어져 석곡동에서 장운천으로 가라앉는다.

또 한줄기는 바람재에서 장군봉~향로봉~장원봉~군왕봉~노고지리산~삼각산~죽지봉으로 이어져 영산강에서 맥을 다한다.

중봉에서 서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은 중머리재에서 서인봉을 지나 새인봉~운소봉으로 이어지고, 다른 한줄기는 서인봉에서 마집봉~집게봉~매봉~바랑산으로 이어져 광주천으로 가라앉는다.

정상에서 남쪽 능선은 호남정맥을 이루며 장불재에서 백마능선을 따라 안양산으로 이어가고, 또 다른 한줄기는 분적지맥을 이루며 수레바위산~지장산~소룡봉을 거쳐 분적산으로 이어진다.

서석대로 오르는 능선에는 키 작은 관목만이 자라고 있어 무등산 정상이 한 눈에 보이지만 정상까지의 접근은 불가능하다.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12년12월27일 40년만에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은 최고봉인 천왕봉 가까이에는 주상절리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고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산림청 100대명산에 선정되었다.

또한, 광주, 전남인의 휴식처이자 사계절 산행지로서 10-11월의 억새와 단풍 테마산행으로 많이 찾고, 이른 봄에 인기 있어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41위에 랭크되어있다.

○ Epilogue

  서해안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토요일, 잔뜩 흐린 날씨에 무등산은 영하 14℃까지 내려가는 혹한의 날씨이다.

  이른 아침 버스를 타고 원효사지구 주차장에 이르니 영하의 추운 날씨에 눈까지 수북이 쌓여 있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옛길 2구간을 따라 서석대에 오르는데 차가운 바람에 몸이 움츠려든다.

  서석대에 이르니 눈꽃과 상고대가 어울어져 온통 나뭇가지는 하얀 물결을 이루며 바람에 춤추고 있다.

  운무에 잠긴 서석대, 정상을 바라보니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입석대로 내려서는 길에 백마능선이 어렴풋하다.

  세찬 바람을 맞 으며 장불재에 내려서니 사람들이 가득하고 잠시 바람을 피하며 파고라에서 쉬어간다.

  중머리재로 내려서 백운암터에서 산허리를 따라 덕산너덜을 지나 늦재에 이른다.

  늦재에서 원효봉으로 오르는데 눈길에 아무도 가지 않아 발자국이 전혀없다.

  원효봉에서 배재로 내려서는 길은 산죽길에 눈이 가득하여 헤집고 나가가는데 온몸에 눈으로 덮인다.

  배재에서 옛길 3구간 나무꾼길을 따라 덕봉에 올랐다가 1구간과 합류하는 지점에서 청풍쉼터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1187번 시내버스를 타고 버스종점에서 내린다.

바로 옆 원효사 일주문이 자리한다.

원효사(元曉寺)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라의 지증왕이나 법흥왕 때 작은 암자로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뒤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이곳에 머물면서 암자를 개축한 뒤부터 원효사·원효당·원효암 등의 이름으로 불렀다고 한다.

고려 충숙왕대에 중창 되었고, 그 후의 역사는 입증할 길이 없으나 문정왕후(文定王后)의 섭정 때 사세가 다시 일어났으며,

선조 때의 승병장이었던 영규(靈圭)가 수도했던 곳이기도 하다.

정유재란 때 전소된 뒤 1597년 증심사(證心寺)를 중창했던 석경(釋經)이 직접 기와를 구워 중창하였다.

6·25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광주시의 무등산 개발에 힘입어 1954년부터 중창에 착수하였다..

 

 

도로를 따라 오르면 국립공원 원효분소 앞..

 

 

원효사지구 탐방안내도가 있다..

 

 

전면에 의상봉이 바라보이고 멀리 무등산 정상은 운무에 가려져 있다..

 

 

우측 도로를 따라 10여m가량 가면 무등산옛길 입구, 옛길 2구간을 따라 오른다..

 

 

하얀 눈길을 따라 오르면 광주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된 금곡동 제철유적..

금곡동제철유적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덕령의 의병활동과 관련된 무기제조창으로 알려졌다.

1992년 국립광주박물관과 한신대학교박물관에 의해 조사되어 조선 제철방식과 철기제조기술에 관한 여러 자료가 제공되었다.

무등산 서북능선 북사면 해발 약475m에 위치한 곳으로 무등산에서 철이 생산되었다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다.

임진왜란 때 김덕령장군이 무기를 만들었던 장소로 전해져 주검동(鑄劍洞)이라고도 불린다..

 

 

무등산의병길은 이곳 제철유적지에서 원효계곡을 따라 풍암제까지 이어지는 3.5km이다.

의병길은 의병활동 당시 선조들이 다녔던 대로 자연지형에 맞게 문화탐방코스로 복원한 옛길이다..

 

 

길은 오르막으로 이어져 암각된 바위를 만나게 된다.

'만력계사의병대장김충장공주검동<萬曆癸巳義兵大將金忠壯公鑄儉洞>',

만력의 계사는 1593년(선조 26년)으로 의병으로 활약한 시기를 뜻하며,

충장(忠壯)이란 시호(諡號)를 쓴 것으로 보아 1788년 이후 김덕령장군의 활약상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새긴 것이라고 한다..

 

 

자연쉼터를 지나 잠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쉼터가 있는 무등산 옛길 물통거리..

 

 

옛부터 나뭇꾼이 짐을 나르던 산중길로 이용되었고, 1960년대는 군부대 보급품운송길, 1980년이후는 통행이 없었다고 한다..

 

 

부드러운 길을 따라가면 원효계곡 시원지를 지나고..

 

 

가파르게 올라서면 임도처럼 부드러운 길이 이어진다..

 

 

하얀 눈꽃 세상이 펼쳐진다..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 군부대 임도가 지나는 목교에 이른다..

 

 

초소를 지나면서 더욱 하얀 눈꽃 세상이 이어진다..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서면 전망바위..

중봉으로 이어지는 길과 임도가 희미하게 내려다보인다..

 

 

그 옆으로 원효계곡과 멀리 광주호..

 

 

잔뜩 흐린 날씨에 서석대가 올려다보인다..

 

 

장불재 방향..

 

 

눈꽃과 상고대가 어울어져 아름답다..

 

 

얼어붙은 서석대, 동서로 길게 줄지어 서있다..

 

 

저녁 노을이 들 때 햇살에 반사되어 수정처럼 빛나기 때문에 서석을 수정병풍이라고도 했다고 전한다.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른 것도 이 서석대의 석경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한다..

 

 

서석대에서 바라본 중봉, 희미하게 운무에 잠겨있다..

 

 

아름다운 눈꽃과 상고대..

 

 

영하 14도의 강추위에 얼어붙은 상고대..

 

 

모진 바람을 맞으며 서석대 전망대를 지나 오른다..

 

 

무등산옛길 종점 표지판을 지나면 바로 서석대 정상..

 

 

서석대 정상에서 바라본 무등산 정상, 흐린 날씨에 운무가 가득해 조망이 없다.정상에는 군부대가 자리잡아 통제되고 1년에 4번 개방한다..

 

무등산은 무돌뫼(무진악), 무당산, 무덤산, 무정산, 서석산 등의 별칭을 가지고 있다..

 

 

무진악이란 무돌의 이두음으로 신라 때부터 쓰인 명칭으로 무돌의 뜻은 무지개를 뿜는 돌이란 뜻이다..

 

 

무등산이란 명칭은 서석산과 함께 고려때부터 불려진 이름으로 비할 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란 뜻이다.

 

 

 

 

 

 

 

 

입석대로 내려서는 길, 장불재가 바라보이고 백마능선은 운무에 가려져 있다..

 

 

입석대로 향하면서 바라본 백마능선과 안양산, 잠시 구름이 걷히고 조망이 트인다..

 

 

임석대 위의 줄지어 서있는 주상절리..

 

 

백마능선과 낙타봉, 그리고 안양산..

 

9000만년의 긴 세월을 묵묵히 서있는 무등산 주상절리 입석대..

높이 10여m의 돌기둥 수십 개가 수직으로 하늘을 향해 솟아 있으며, 그 모습과 위용이 아주 오래된 신전의 기둥 같다..

 

 

무등산 주상절리대(柱狀節理帶)는 용암이 밖으로 나와 갑자기 식으면서 수축현상에 의해 표면은 육각형과 같은 다각형이 되고,

또한 그러한 수축이 수직방향으로도 진행되면서 형성된 돌기둥을 말한다..

 

 

잠시 입석대를 내려서면 장불재 통신탑이 한눈에 들어온다..

 

 

장불재에 내려선다..

광주와 화순의 경계가 되고 있는 해발 919m의 고갯마루로 예전에 화순 동복, 이서 사람들이 광주를 오갈 때 지나던 길이다..

 

 

또한, 장불재는 규봉과 입석대, 서석대로 가는 등산로 분기점이다..

 

 

정상을 향해 왼편에 서석대,오른편이 입석대이고, 이서면쪽으로 능선을 따라 돌면 지공너덜과 규봉에 다다른다..

 

 

장불재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

 

 

중머리재로 내려서는 길목의 조그만 샘..

 

 

이 조그만 샘물에서 시작되는 샘골이 광주천의 발원지이다. 샘골을 따라 흘러내린 물은 광주천을 거쳐 영산강으로 흘러든다..

 

 

잠시 내려서면 용추삼거리, 중봉으로 오르는 길과 중머리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다..

 

부드러운 내리막을 따라가면 중머리재가 다가온다..

 

중머리재..

광주 동구 운림동과 용연동 사이의 넓은 초원지의 고개마루로 마치 스님의 머리 닮아 '중머리(僧頭峯)'이라 한다.

무등산 천왕봉에서 서석대를 거쳐 중봉으로 내려선 능선이 삼광대 아래로 이어지면서 잿등을 이룬다.

남서쪽으로는 서인봉, 마집봉, 새인봉으로 향하는 등산길이며, <유서석록>에 '중령(中嶺)'으로 기록되어 있다..

 

 

중머리재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

 

 

중머리재에서 토끼등 방향으로 향하면 너덜지대에 새인봉 너머로 광주시가지가 바라보인다..

 

백운암터에서 정자 앞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간다..

 

너덜지대가 다시 나타나고 새인봉 능선과 광주시가지 풍경..

 

잠시 후 좌측은 토끼등, 우측은 동화사터로 이어지는 갈림길을 지난다..

 

이어 거대한 덕산너덜, 건너편으로 낙타봉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덕산너덜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

 

무등산 서사면에 발달한 무등산 최대의 덕산너덜..

동화사터에서 바람재와 토끼등 사이에 길이 600m, 최대 폭 250m 규모로 펼쳐져 있다.

무등산의 너덜은 오랜 세월 침식과 풍화의 흔적을 담고 있다..

 

 

덕산너덜 끝에서 바라본 낙타봉과 광주시가지, 증심사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토끼등과 새인봉 능선도 바라보인다..

 

 

지나온 덕산너덜..

 

 

바람재 갈림길을 지난다..

 

우측에 원효봉이 바라보이고, 그 앞에 덕봉과 덕봉산, 그리고 군왕봉 능선도 중첩된다..

 

부드러운 능선을 내려서면 임도가 지나는 늦재..

 

늦재 임도를 가로질러 지능선을 따라 원효봉으로 오른다..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진다..

 

원효봉에 올라선다.예전에 정상목은 없어지고 새롭게 이정표를 설치하였다..

 

좌측으로 10여m가면 조망이 트이는 전망바위..

서쪽으로는 장원봉과 향로봉 사이로 광주시가지와 우뚝 솟은 금호빌딩이 바라보인다..

 

서남쪽으로는 낙타봉..

 

남쪽으로는 동화사터와 중봉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전망바위에서 광주시가지를 배경으로..

 

원효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삼각점이 있다..

 

지난 태풍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쓰러진 나무들이 뒹굴고 산죽지대에는 눈이 덮여있다..

 

원효봉에서 1km를 내려선다..

 

옛길 순환로를 지나면 옛길1구간과 합류하는 지점..

 

바로 옆 무등산 원효사지구와 광주호로 이어지는 도로인 배재에 이른다..

 

도로를 가로질러 충장사 뒤편으로 옛길3구간을 따라 오른다..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져..

 

덕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선다..

 

건너편으로는 덕봉산이 잡목 사이로 바라보인다..

 

로프와 암릉을 지나 덕봉 정상에 올라선다..

 

 

덕봉은 무등산 전망대처럼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앞 원효봉이 손에 잡힐듯하고 그 뒤로 동화사터~중봉과 무등산 정상이 바라보인다..

 

정상에서 뻗어내린 북봉 아래로 꼬막재로 이어지는 능선..

 

덕봉 정상에서 잠시 쉬어간다..

 

무등산을 배경으로..

 

 

 

 

오후가 되면서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이 드러난다..

 

 

당겨본 무등산 설경..

 

 

옛길 3구간을 따라 내려서면서 바라본 무등산..

 

 

묘지가 있는 능선에서 바라본 장원봉, 향로봉..

 

 

덕봉에서 내려서는 길은 무척 가파르댜..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묘역이 있는 나무꾼쉼터..

 

 

다시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 묘역에서 바라본 제4수원지, 그리고 군왕봉, 멀리 병풍산 능선이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대나무숲길을 지나면..

 

 

무등산옛길 1구간과 3구간이 햡류하는 지점..

 

 

등산옛길 3구간은 장원삼거리~장원정~덕봉~충장사~가사문화권까지 이어지는 11.3㎞ 구간이다..

 

 

옛길 1구간을 따라 청풍쉼터에 이른다.

청풍쉼터는 잔디밭, 체육시설,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의 소풍장소로 애용되며 광주 사람들이 쉼터이기도 하다..

 

 

김삿갓이 머물었다는 곳이디도 하다..

 

 

파란 하늘에 덕봉산이 바라보인다..

 

 

평생을 방랑하며 가는 곳마다 풍자적인 시를 남긴 불우시인 김삿갓(金炳淵)의 시비가 있다..

 

 

김삿갓동산으로도 불리는 청품쉼터..

 

 

긴 산행을 마무리한다..

 

 

바로 길가에 버스승강장에서 1187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