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제주여행 1박2일을 마무리한다..
산방산 일정을 마지막으로 직원들과 함께 한 힐링캠프 1박2일 일정을 마치고 제주항으로 향한다.
제주항에 도착하니 1시간30여분의 시간이 남아있어 인근 방파제를 둘러보기로 한다.
방파제에서 보는 제주 앞바다, 수평선 위를 쉴 새없이 오가는 비행기들, 이따금 오가는 어선들, 그리고 여유로운 갈매기..
17시에 출발하는 산타루치아노호는 16시15분이 되어서야 개찰을 시작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016년10월13일부터 목포∼제주 항로에 1만5,180t급 카페리 산타루치노호를 투입해 운항하고 있다.
산타루치노호는 길이 189m, 너비 27m, 속력 24노트로 여객정원은 1,425명, 차량 500대(승용차)를 수송할 수 있다.
야간에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씨스타크루즈호보다 객실과 시설이 고급화됐다.
산타루치노호는 선내에 유명 제과 체인점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바다 위 호텔’로 불린다.
갑판에 대형 테라스를 배치해 다도해 해상부터 제주도까지 바다 여행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이 배는 매일 오전 9시 목포항을 출발해 제주항에 도착하며, 오후 5시(일요일은 4시30분) 제주항에서 목포로 돌아온다.
소요 시간은 4시간30분, 요금은 어른 편도 32,300원(할증 35,400원)이다.
씨스타크루즈호는 총톤수 1만5,089톤으로 여객 1,935명과 승용차 기준 500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목포항에서 0시30분에 출발, 제주에 6시에 도착하고, 13시 40분에 목포항으로 출발해 18시10분에 도착한다.
매월 2, 4, 5번째 월요일과 주말(토요일 오후·일요일 오전 제주 정박) 휴항을 제외한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
2015년10월12일까지 5년여 간 목포-제주 항로를 운항한 선박으로, 산타루치노호로 대체돼 예비선으로 운영되다가
2015년11월7일 야간운항에 투입되었다.
바다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씨스타크루즈호’ 안에는 파리바게트를 비롯 총 9개의 다양한 매장과 안마의자실, 세미나실,
이벤트홀이 구비되어 있다.
갑판에는 대형테라스가 있어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과 선상에서 일출·일몰을 감상 할 수 있으며, 밤바다의 낭만과 여유,
그리고 실속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일찍 도착한 여행객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하여 전일 밤 10시30분부터 승선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선박에 승선하여 집을 풀고 선미 테라스에 자리를 잡는다.
준비한 술과 안주로 석양의 풍경을 바라보며 기울이는 술잔은 환상적이다.
어둠이 내려 객실로 들어와 술잔을 기울이다보니 어느덧 밤이 깊어 목포항에 이른다.
바로 앞 목포대교의 풍경을 바라보며 21시50분에 하선을 시작한다.
모든 일에는 끝이 있듯이 내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의 한 페이지로 남기고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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