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솟음길 따라 늦가을의 삼각산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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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6

시민의 솟음길 따라 늦가을의 삼각산에 오르다..

by 정산 돌구름 2016. 11. 27.

시민의 솟음길 따라 늦가을의 삼각산에 오르다..

 

산행일자 : 20161125()

기상상황 : 흐림(잔뜩 흐린 날씨에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한 날씨 1~3)

산행인원 : 나홀로

산행코스 : 문산당산~G-메타공원~광신여객~삼각산~포장마차~노씨제각~문흥지구(광주 북구)

거리 및 구간별소요시간 : 8.1km(GPS트랭글), 2시간10분소요

  문산당산(08:40)~16번버스종점(09:00)~구비길 갈림길(09:05)~산들길 합류쉼터(09:20)~구비길 만남의 장소(09:28)

  ~삼각산(09:40~50)~포장마차(10:00)~노씨제각(10:20)~한국아델리움(10:35)~문흥당산(10:50)

 

 

산행지 소개

삼각산(三角山, (月角山 276m)은 광주 북구 삼각동과 석곡동 관할 장운동 경계에 있는 산이다.

무등산에서 북서쪽 대봉으로 내려선 능선이 도동고개를 거쳐 솟아있어 북구의 진산으로 여겨진다.

현대지형도에는 월각산으로 나오나, 1:10,000 지형도에는 삼각산(318m)으로 되어 두 지명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현 북쪽 5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도 삼각산이 표기되어 있다.

본래 바위가 많은 산의 의미로 부리달부리월각 또는 석각(石角)이 되어 석이 '()'이 되어 '삼각산'이 된 듯하다.

옛 절터에 뿔이 3개 달린 소가 있다거나 지맥이 세 군데로 뻗어 칭했다는 설이 있다.

시민의(市民義) 솟음길은 문흥동 중흥파크맨션 입구에서 삼각산 길을 따라 주룡마을까지 총 8구간으로 도심속 고속도로변

완충녹지지역에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활용한 녹색길이다.

자연취락 녹색길과 버려진 도시공간을 활용한 광주 고유의 시화문화 중심축의 천지인 소통 문화공간()과 광주교도소,

국립5.18민주묘지를 연계하는 역사공간()을 이어주는 Eco Green Road를 조성하여 시민소통()을 고조화(솟음)할 수

있는 문화인권길()을 의미한다.

산책로 길이는 메타솟음길 1km, 삼각산 구간 4km, 자연취락 녹색길 3km 등 총 8km이다.

G-메타공원~광신여객~삼각산~깃대봉~성적골~장등저수지~장등마을~장등길~금막골~버드나무고개~암매길~장운길~

주룡마을 버스승강장의 8km 구간이며, 국립5.18공원까지는 1.5km가 추가되어 총 9.5km에 이른다.

특히, 삼각산 산책노선과 자연취락마을 등에 안내판, 운동 및 편의시설, 초화류, 녹색쉼터 및 광장 등을 설치하고 지역의

역사성과 함께 도심속 공원으로 웰빙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시민의 솟음길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국비 25000만원과 시비 12500만원을

지원받아 구비 등 총 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23월에 준공됐다.

○ Prologue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쏟아질듯한 잔뜩 흐린 날씨에 차가운 바람까지 불어 상당히 추운 날씨이다.

집을 나서 문흥당산 느티나무공원에서 시민의솟음길을 따라 마로니에 숲길을 지나 삼각산에 오른다.

가을이 자나가려는듯 황량한 초겨울 분위기를 느끼며 시민의 솟음길을 따라 삼각산에 올랐다가 다시 능선을 따라 내려온다.

포장마차 갈림길에서 지능선을 따라가면 노씨제각으로 내려서는 길, 예전에 없던 새로운 길이 정비되어 있다.

11월도 얼마남지 않고 이제는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