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의 연징산(淵澄山) 일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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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6

맑은 하늘의 연징산(淵澄山) 일출 풍경.

by 정산 돌구름 2016. 11. 16.

맑은 하늘의 연징산(淵澄山) 일출 풍경.

 

산행일자 : 20161116()

기상상황 : 맑음(바람도 없이 맑은 하늘의 차가운 날씨 3~6)

산행인원 : 나홀로

산 행 지 : 물맞이골주차장~남산밑 오거리~연징산~사색의 숲 삼거리~전망의 숲~물맞이골(전남 무안)

구간별소요시간 : 5.11km(트랭글 GPS), 1시간30분 소요

  물맞이골(06:20)~남산밑 오거리(06:27)~연징산 삼거리(06:52)~용샘 삼거리(06:57)~연징산(07:00~07:15)~

  연징산 삼거리(07:22)~사색의 숲 삼거리(07:27)~전망의 숲 정자(07:35)~전망바위(07:40)~하산길 삼거리(07:43)~

  축구장길 삼거리(07:48)~물맞이골 주차장(07:50)

 

산행지 소개

  무안 동북쪽에 위치한 연징산(淵澄山 302.1m)은 무안읍과 몽탄면의 경계를 이루며 솟아있다.

  못 연(), 맑을 징()을 쓰는데, 무안읍성 연징산 주변은 용샘을 비롯한 맑은 연못과 샘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무안군의 북쪽 증봉과 마협봉을 걸쳐 승달산으로 이어지는 중안 산지에서 동쪽으로 뻗어 형성 되었다.

  <여지도서>"연징산은 감방산에서 뻗어 나온다. 관아의 남쪽 5리에 있다. 위에는 징연(澄淵)이 있고 아래에는 폭포가

  있기 때문에 '연징산'이라 불린다. 민간에서 전하는 말에 따르면, 옛날에는 용추(龍湫)가 있었는데 세월이 오래되어 흙으로

  매워졌다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면성지>"읍의 남쪽 10리쯤 외읍과 석진의 경계에 있다. 공수산(控壽山)으로부터 남으로 내려와 울퉁불퉁하여 여러

  산 중에서 뛰어 났다. 산 위에 원천이 있어 세상에 전하기를 옛적에 용추(龍湫)라 하고, 지금은 소백두(小白頭)라 한다."

  수록되어 있다.

Prologue

  610, 어둠을 뚫고 집을 나서 물맞이골 주차장에 도착하니 620분이 조금 안되었다.

  2일전 슈퍼문이라서인지 맑은 하늘에 달빛이 있어 주차장은 조금은 환한 느낌이다.

  가로등 길을 따라 오르니 남산밑 오거리, 이후 가로등도 없어 소형 렌턴을 들고 숲길을 따라 오른다.

  동녘 하늘은 아침의 여명이 붉게 물들고 차츰 어둠이 걷히기 시작한다.

  차가운 아침이지만 상큼한 공기를 마시며 정상에 도착하니 7시이다.

  8분이 지나자 동녘에 해가 솟아오른다. 2주전보다 10여분이 늦은 시간이다.

  찬란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잠시 후 오던 길로 내려서 연징산 삼거리에서 전망의 숲으로 내려선다.

 

 

 

새벽 6시, 어둠 속의  무안읍 풍경..

 

6시20분, 물맞이골 주차장에 차를 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달빛에 하늘이 올려다보인다..


길을 따라 오르면 개짖는 소라가 요란하고 7분여만에 남산에서 내려서는 능선과 합류하는 남산밑 오거리에 이른다..

 

멀리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여명..

 

맑은 하늘에 능선 실루엣이 아름답게 빛난다..

 

 

 

 

 

아직도 보름답리 서쪽 하늘에서 빛난다..

 

암릉에서 바라본 동녘 하늘..

 

 

 

 

서서히 어둠이 걷히고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연징산 삼거리..

 

좌측은 연징산으로 우측은 물맞이골로 이어지는 주능선이다..

 

연징산으로 오르는 암릉지대..

 

능선 너머로 서쪽 하늘..

 

어둠에 묻힌 몽탄면 내리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능선을 따라 용샘삼거리를 지난다..

 

연징산이 다가오면서 점점 날은 밝아 온다..

 

연징산 정상, 환상적인 풍경이 연출된다..

 

연징산(淵澄山)은 무안의 동북쪽에 위치하며, 무안읍과 몽탄면의 경계에를 이루고 있다..

 

동쪽으로는 영산강 너머로 운무에 쌓인 나주 들판, 그리고 멀리 금성산 능선..

 

동남쪽으로는 느러지와 몽탄대교 너머로 월출산이 아름답다..

 

남쪽으는 승달산 능선..

 

남서쪽으로는 영산기맥 능선이 승달산까지 이어진다..

 

서쪽으로는 서해바다와 운남면이 바라보인다..

 

연징산은 못 연(), 맑을 징()을 쓰는데, 연징산 주변은 용샘을 비롯한 물 맑은 연못과 샘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무안군의 북쪽 증봉과 마협봉을 걸쳐 승달산으로 이어지는 중안 산지에서 동쪽으로 뻗어 형성 되었다..

 

민간에서 전하는 말에 따르면, 옛날에는 용추가 있었는데 세월이 오래되어 흙으로 매워졌다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산 위에 원천이 있어 세상에 전하기를 옛적에 용추(龍湫)라 하고, 지금은 소백두(小白頭)라 한다..

 

 

몽탄강(夢灘江)은 무안과 나주의 젖줄로 고려 태조 왕건과 견훤의 격전지로 유명하다.

고려의 왕건이 후백제를 공략하다가 현 나주 동강면으로 퇴각하였다.

그러나 영산강이 막혀 건너지 못하고 있던 중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눈앞의 호수는 강이 아니라 여울[]이니 빨리 건너라고

하므로 말을 타고 현재의 몽탄나루를 건너 견훤군과 싸워 대승을 거두었다 하여 몽탄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영산강(몽탄강)을 가로지르는 몽탄대교와 멀리 월출산 능선..

 

멀리 하늘금 너머로 찬란한 태양이 태동한다..

 

당겨본 몽탄대교, 그 너머로 월출산과 땅끝지맥 능선..

 

드디어 동녁에 해가 떠오른다..

 

2016년11월16일의 태양..

 

나라 안팍은 온통 시끄럽지만 찬란한 태양은 영원하다..

 

 

 

 

 

 

 

 

 

아침 해를 바라보고 시간에 쫒기어 내려선다..

 

영산기맥 마협봉 너머로 서해바다와 운남면이 바라보인다..

 

가을의 서정..

 

낙엽이 수북히 쌓인 능선을 넘어선다..

 

어둠 속에 올랐던 길을 따라 연징산 삼거리로 내려선다..

 

연징산 삼거리에서 직진의 능선을 따라간다..

 

연징산을 돌아보고..

 

사색의 숲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전망의 숲으로 향한다..

 

멀리 운무에 쌓인 월출산을 당겨본다..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며..

 

전망의 숲에 이르면..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해바다, 그리고 무안국제공항..

 

청계농공단지와 서해바다..

 

영산기맥 능선, 멀리 승달산으로 이어진다..

 

구비구비 김도는 승달산 줄기..

 

전망의 숲에서 지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전망바위에 서면 아래로는 물맞이골 축구장..

 

암릉으로 이어지는 능선..

 

가을 풍경을 느끼며 내리막을 따라간다..

 

부드러운 길을 따라가면..

 

하산길 삼거리, 좌측으로는 축구장으로 내려서고 우측은 사색의 숲으로 이어진다..

 

조그만 정자 하나가 바라보이고...

 

다시 나타난 축구장 삼거리..

 

소나무 숲길을 따라 물맞이골로 내려선다..

 

만남의 숲..

 

물맞이골로 내려서면..

 

망향탑..

 

주차장에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신계행/가을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