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향연, 빛고을 산들길(노고지리산~바탈봉~군왕봉) 산행..

가을의 향연, 빛고을 산들길(노고지리산~바탈봉~군왕봉) 산행..

 

 

○ 산행일자 : 2016년 10월 1일(토)

○ 기상상황 : 흐리고 비(흐린 날씨에 가끔 빗줄기에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이 없었음 16~25℃)

○ 산행인원 : 나홀로

○ 산행코스 : 도동고개~노고지리산~바탈봉~산들재~군왕봉~참판골~천지인길~맑은사우나(광주 북구)

○ 거리 및 소요시간 : 8.05km(GPS), 3시25분소요

  도동고개(08:25)~산들길 입구(08:35)~경열사 갈림길(08:55)~노고지리산(09:05~10)~분토마을 갈림길(09:15)~

  전망대(09:30~35)~각화사 갈림길(09:50)~바탈봉(09:55~10:00)~각화저수지 갈림길(10:15)~능선봉 쉼터(10:20)~

  불당골 갈림길(10:25)~들산재(무돌길 갈림길 10:35)~군왕봉(10:50~11:00)~참판골 갈림길(11:15)~참판정(11:20)~

  순환도로 굴다리(11:30)~각화글로벌아파트(11:40)~각화사거리(11:43)~맑은사우나(11:50)

○ 주요 봉우리 : 군왕봉(394m), 바탈봉(280m), 노고지리산(254.5m)

 

 

○ 산행지 소개

  군왕봉(君王峰 394m)은 무등산 장원봉에서 뻗은 줄기로 군왕봉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은 없으나 광주시 북구 일곡동에

  소재한 모룡대의 모룡대기의 시문과 광주지도에 군왕봉이라는 지명이 나온다.

  모룡대기의 시문에“이 동의 지형을 살펴보면 이른바 군왕봉이라는 높은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고 그 아래에 이를 에워싼

  여러 산록이 줄지어 있어 그 모습이 흡사 ‘임금’을 중심으로 여러 신하가 줄지어 모시면서 조석으로 임금을 첨모 하는 듯한

  형국으로 되어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산 주변 곳곳에 산재한 고분과 도요지, 고인돌 등이 산재해 있어 선사시대에서부터 삶의 터가 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등산로 초입에는 무진고성 터가 자리하고 있다.

  커다란 성터가 시내 광주읍성 이전에 이곳이 광주의 중심지 였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우제, 당산제를 실시하였던 것으로 보아 주민의 민간신앙 대상지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빛고을 산들길>은 빛고을 광주를 중심으로 연이어진 산과 들을 산들산들 걷는다는 의미로 광주 북구 용산교에서 삼각산,

  군왕봉, 동구 잣고개, 남구 분적산, 서구 금당산, 광산구 어등산, 백우산, 진곡, 비아를 거쳐 다시 북구 용산교로 이어지는

  총연장 81.5㎞에 이르는 둘레길로 주노선 6개구간과 부노선 3개 구간으로 되어있다.

  북구구간 <용두동~삼각산~군왕봉~잣고개 15㎞>, 동구 <잣고개~장원봉~지산유원지~동적골~소태제~분적산 15㎞>,

  남구 <분적산~제석산~금당산 10㎞>, 서구 <금당산~송학산 8㎞>, 광산구 <용봉동~복룡산~송산교~어등산~백우산~

  진곡~비아~용두동 33.5㎞> 총 81.5km이다.

○ Prologue

 연일 계속되는 궂은 날씨가 주말산행을 어렵게 한다.

 오늘도 비가 내렸지만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아침에 버스를 타고 도동고개에서 내려 산들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초입에 들었을 때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노고지리산에 이르니 빗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거기에 안개까지 끼어 조망이 없는 날씨.. 바탈봉을 지나 들산재에서 군왕봉으로 오른다.

 군왕봉에서 광주시가지를 바라보지만 안개속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참판골로 내려서 천지인길을 따라 맑은 사우나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가을나그네<소리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