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산여행 4박5일의 넷째날.. 오늘도 어제처럼 맑은 날씨이다.
오늘의 일정은 9시30분부터 시작되어 리양옛거리와 황산 둔계구습지공원 두 곳 뿐이다.
너무나 한가로운 여행에 조금은 나태해진 느낌이 든다.
단체여행에 있어서는 여행의 특성과 연령대, 여행자의 체력 등 여러가지 제약 때문에 재미없는 여행이 되곤한다.
무엇보다도 성의있는 가이드, 활동적인 성향의 여행팀원들은 관광지와 산행 위주의 여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지만,
잇속만을 챙기는 약삭빠른 가이드와 비활동적인 여행팀원들을 만나면 여행을 망치는 요인이 된다.
06:00 기상 후 인근 산책(06:40) / 06:50 아침식사(호텔) / 09:30 호텔 출발 / 10:20 라텍스 쇼핑(11:00) 11:25 리양옛거리 / 12:00 점심식사(12:40) / 13:50 휘주고성(15:45 출발) / 17:10 죽제품 쇼핑(18:10) 18:35 둔계구 습지공원(18:55) / 19:00 저녁식사(19:45) / 20:00 휘운가무쇼(21:10) / 21:30 호텔도착 |
아침 일찍 일어나 인근 산책을 하는데 2km 이상을 나가도 특별한 곳이 없고 잘 뚫린 도로에 무성한 가로수뿐이다.
6시50분에 어느 때와 같이 호텔 2층에 마련된 중찬청(中餐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의 일정을 준비한다.
9시30분, 호텔을 출발하여 50여분을 달려 라텍스 매장에 이른다.
10시20분 라텍스매장에 도착하여 40여분 후에 출발 리양옛거리로 향한다.
11시25분, 리양옛거리에 도착하여 아무런 설명없이 자유롭게 옛거리를 둘러본다.
12시 거리내의 한국인식당인 한도숯불구이(韩都碳烤)에서 찌개로 점심식사를 한다.
리양옛거리(黎阳老街)는 황산시 둔계구에 위치하여 있으며, 청대 옛거리와는 강을 두고 마주하고 있다.
몇백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고대 건물과 각종 예술제품, 조각제품들의 조합이 리양 옛거리를 더욱 우아하게 단장해주고 있으며,
둔계구의 옛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전하고 변화된 현재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새로운 느낌을 받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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