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산 4박5일(제3일) - 5. 황산의 상징 천년노송, 영객송(迎客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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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중국 황산 4박5일(제3일) - 5. 황산의 상징 천년노송, 영객송(迎客松)

by 정산 돌구름 2016. 5. 10.
중국 황산 4박5일(제3일) - 5. 황산의 상징 천년노송, 영객송(迎客松)

 

옥병첩 갈림길에 도착하여 일부는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내려서고 일부는 영객송을 보기 위해 옥병루로 향한다.

옥병루로 가는 길은 암릉으로 이어지고 가는 길목에 물고기를 닮은 바위가 있다.

옥병루 앞 계단을 내려서면 많은 인파가 북적거리고 평평한 암반지대에 영객송(迎客松)이 서 있다.
무려 천년 넘게 묵었다는 이 노송은 황산의 상징으로 황산 입장권에도 그려져 있을 만큼 유명하다.

소나무 가지가 마치 팔을 벌려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황산에 오면 꼭 봐야하는 두가지가 비래석과 영객송이라고 할 정도이며, 예전에 황산에 산불이 났을 때 이 한그루를 보호하기 위해 이 근처에만 1천여명이 동원되어 불을 막았다고 할 정도로 황산의 상징이 되었다.

황산의 소나무에 대해서 무석불송(無石不松) 무송불기(無松不奇),

황산에 돌이 없으면 소나무가 아니고, 소나무가 없으면 기이하지 않다."라고 할 정도로 소나무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구름과 안개 속에서도 오랜 시간을 버텨온 황산의 소나무들 중에서 10그루의 소나무에 각각 독립된 이름을 붙여 황산 10

명송(名松)이라고 한다.

10대 명송은 이곳 영객송을 비롯하여 송객송, 배객송, 망객송, 와룡송, 심해송, 흑호송, 공작송, 단결송, 연리송 등이다.

영객송 앞의 절벽 난간에는 수많은 자물쇠들이 촘촘히 걸려 있다.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연인들의 언약식으로 만든 증표이다.

연인들이 자물쇠에 이름을 새겨 걸어놓은 뒤 영원히 마음이 변치 말자는 맹세를 하고 열쇠를 절벽 아래로 던져버리는 것으로

그 사랑이 영원하리라 믿고 그 언약을 어기려면 열쇠를 찾아와 다시 열어야 한다고 한다.

영객송이 있는 옥병루를 지나 옥병참으로 가는 길목의 송객송을 보며 옥병케이블카에 이른다.

옥병참에서 자광각으로 하산하는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기암과 괴석은 황산의 또다른 아름다운 풍경이다.

자광각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서 우리들의 안내버스로 갈아타고 식당으로 향한다.

셔틀버스를 타고 1시간20여분을 달려 도착한 한국인의 한강식당에서 무한리필 삼겹살로 저녁식사를 한다.

소주를 곁들인 칭따오맥주, 1인당 165$(현지가이드 50$ 포함)의 옵션을 선택한 탓에 입이 귀에 걸린 가이드가 술 또한 무한리필이다.(그 전날에 술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것을 가이드는 이미 알고 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얼큰하게 취기를 느끼며 전신맛사지 샵으로 향한다.

전신 맛사지도 60분이지만 110분으로 서비스한다.(물론 개별적으로 5,000원의 팁을 준다.)

 

 

 

 06:30 아침식사(호텔) / 07:00 호텔 출발 / 08:30 케이블카 입구도착 / 09:10 태평케이블카 탑승(09:20 도착)

 09:30~10:40 북해반점 왕복 / 10:45 서해대협곡 출발 / 12:40 모노레일 / 13:00 점심식사(13:20)

 13:25 광명정 출발(13:40 정상 도착) / 14:15 백운빈관 출발(앞산코스) / 15:45 옥병첩 갈림길

 16:00 옥병루(영객송) 16: 25 / 16:30 옥병케이블카 탑승(16:50 도착) / 16:55 셔틀버스 탑승 / 18:15 저녁식사(19:15)

 19:30 전신맛사지(21:20) / 21:45 호텔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