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산 4박5일(제3일) - 2. 웅장한 기암괴석의 절경, 서해대협곡(西海大峽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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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중국 황산 4박5일(제3일) - 2. 웅장한 기암괴석의 절경, 서해대협곡(西海大峽谷)

by 정산 돌구름 2016. 5. 10.
중국 황산 4박5일(제3일) - 2. 웅장한 기암기송의 절경, 서해대협곡(西海大峽谷)

 

태평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단하역(丹霞站)에서 내리면 그 우측으로는 바로 서해대협곡의 입구이고 바로 앞에 사자봉, 시신봉, 광명정 등 산정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사자봉까지 오르려다가 가이드가 걷기를 싫어해 북해반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서해대협곡으로 내려선다.

 

06:30 아침식사(호텔) / 07:00 호텔 출발 / 08:30 케이블카 입구도착 / 09:10 태평케이블카 탑승(09:20 도착)

09:30~10:40 북해반점 왕복 / 10:45 서해대협곡 출발 / 12:40 모노레일 / 13:00 점심식사(13:20)

13:25 광명정 출발(13:40 정상 도착) / 14:15 백운빈관 출발(앞산코스) / 16:30 옥병케이블카 탑승(16:50 도착)

16:55 셔틀버스 / 18:15 저녁식사(19:15) / 19:30 전신맛사지(21:25) / 21:45 호텔도착

 

 

황산(黃山)의 짙은 운해(雲海)는 마치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를 방불케 하여 구름바다로 불린다.

황산 입구의 천도봉(天都峰)을 중심으로 남쪽 영역은 전해(前海)라 하고, 그 반대편 광명정 뒤쪽을 북해(北海)라 하며,

광명정 좌측의 대협곡(大峽谷)과 배운루(排雲樓)가 있는 영역을 서해(西海), 운곡케이블카 우측을 동해(東海)라고 칭한다.

광명정(光明頂)과 오어봉(鰲漁峰) 사이가 천해(天海)인데, 그 중심에 높다란 망루 같은 해심정(海心亭)이 자리하고 있다.

황산은 중국인들이 사랑을 받는 산이기에 영화 와호장룡 등 황산을 배경으로 촬영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연중 인파가 붐빈다.

그 중에 최고의 절경은 서해대협곡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3D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되었다는 서해대협곡은 1976년 등소평이 황산에 올라 서해대협곡을

내려다보며 '남녀노소 누구든 황산을 구경할 수 있게 만들라'는 말에 의해 개발되어진 곳이라고 한다.

깎아 지르는 절벽을 따라 아슬아슬하게 연결되어있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계단은 사람들의 손으로 만들어 졌으며,

서해대협곡이 일반 대중에 개방된 2001년까지 21년이 걸렸다고 한다.

또한, 1년중 240일 이상이 안개에 덮여 운해(雲海)로도 더 유명하여 어떤 설명으로도 표현하기 힘든 멋진 비경을 연출한다.

깎아내린 듯한 절벽과 그 틈 사이에서 자라나는 기송과 웅장한 기암이 황산의 명물이다.

황산의 서쪽에 위치한 서해대협곡은 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환상적인 경치라 하여 몽환경구’(夢幻景區)라고도 불리며,

황산에 있는 24개의 협곡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특히, 황산에 가서 '서해대협곡을 돌아보지 않고는 황산을 다녀왔다고 감히 말할 수가 없다'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서해대협곡은 마환경구(魔幻景區)라고도 한다.

도취되어 마치 천국에 와 있는 것 같고, 꿈인지 생시인지 마환세계(魔幻世界)에 온 것 같다는 뜻이다.”

황산지에는 황산은 자고로부터 남쪽은 웅장하고, 북쪽은 수려하며, 동쪽은 기이하고, 서쪽은 환상적이다.”라고 했다.

황산풍경구 중에서 제일 수려하고 제일 깊은 골짜기인 서해대협곡은 한 폭의 잘 구상된 풍경화가 이곳에 오롯이 담겨있고

발길 머무는 곳마다 펼쳐지는 절경으로 인해 연신 감탄사만 절로 나온다.

한참을 내려서 올려다보니 배운정이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고, 멀리 비래석과 광명정 기상센터가 눈에 들어온다.

대협곡의 시작을 알리는 북쪽 입구를 지나 인공으로 뚫어 놓은 긴 터널을 지나면 환상적인 절경과 아슬아슬하게 가파른 절벽

옆으로 길을 만들어 놓은 모습이 보이고, 돌계단의 급경사 내리막에 본능적으로 절벽으로 몸을 붙여서 내려간다.

바위 틈에서 끈질긴 생명을 영위하고 있는 조그마한 소나무는 무려 400년이 넘은 노송이라고 한다.

대협곡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기암기송(奇巖奇松)으로 불가사의와 같은 곳에 우리가 거닐고 있다는 것이 믿기 어렵다.

절벽에 걸어 놓은 것 같은 잔도들을 따라 한 참을 내려서면 모노레일이 바라보이고 1환의 끝을 알린다.

기나긴 내리막을 마무리하고 이제 3층으로 된 모노레일을 타고 백운산장으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