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의 숲길, 천지인문화소통길~매곡산~삼각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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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6

도심 속의 숲길, 천지인문화소통길~매곡산~삼각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6. 4. 18.
도심 속의 숲길, 천지인문화소통길~매곡산~삼각산 산행..

 

 

산행일자 : 2016417()

기상상황 : 흐린 후 맑음(아침에는 바람이 강하고 잔뜩 흐렸으나 차차 맑아짐 10~14)

산행인원 : 부부

산행코스 : 문흥당산~천지인길~광주국립박물관~132m~매곡봉~여물봉~전남여상~삼각산~문흥고가~문흥당산(광주 북구)

거리 및 구간별소요시간 : 14.11km(GPS), 4시간25분소요

   문흥당산(08:30)~우산육교(08:45)~머구재쉼터(08:55)~오치한전(09:05)~신용교(09:15)~참빛교회(09:25)~굴다리

   (09:35)~시립미술관(09:40~45)~광주국립박물관(09:55~10:00)~큰봉(132m, 10:15)~학고개(10:25)~박물관 갈림길

   (10:30)~매곡봉(10:35)~시깃재(10:45)~여물봉(10:50~55)~전남여상 갈림길(11:00)~전남여상(11:05)~우치로(11:15)

   ~작은상월산(11:35)~삼각산(12:00~05)~광신여객(12:35)~문흥당산(12:55)

 

 

산행지 소개

  삼각산(三角山, 月角山 276m)은 광주 북구 삼각동과 석곡동 관할 장운동 경계에 있는 산이다.

  무등산에서 북서쪽 대봉으로 내려선 능선이 도동고개를 거쳐 솟아있어 광주 북구의 진산으로 여겨진다.

  현대지형도(1:50,000)에는 월각산(月角山)으로 나오나, 1:10,000 지형도에는 삼각산으로 되어 두 지명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현 북쪽 5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해동지도>에도 삼각산이 표기되어 있다.

  본래 바위가 많은 산의 의미로 부리달부리월각 또는 석각(石角)이 되어 석이 '()'이 되어 '삼각산(三角山)'이 된 듯하다.

  옛 절터에 뿔이 3개 달린 소가 있다거나 지맥이 세 군데로 뻗어 칭했다는 설이 있다.

  광주 북구 매곡동, 삼각동, 일곡동에 있는 매곡산(梅谷山 149.6m)은 아홉개의 작은 봉우리로 되어 있고 주봉은 여물봉이며,

  도심에 위치하여 경사가 완만하고 곳곳에 운동기구와 쉼터가 설치되어 있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자주 이용하는 힐링 코스이다.

  천()()() 문화소통길은 광주 중외공원에서 각화동 시화문화마을에 이르는 길이다.

  광주 북구청에서 "살고싶은 도시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중외공원에서 용봉봉~오치동~문흥동을 거쳐 각화동까지 주민 주도의

  시화문화마을과 고속도로변 완충녹지를 활용하여 주민이 걷고 싶은 거리를 녹지축에 조성하였다.

  중외공원내의 비엔날레 전문예술과 아마추어 참여문화가 함께하는 문화를 통하여 문화수도 광주의 위상에 걸맞는 문화소통길을

  조성하여 문화시민의 긍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천(), (), ()의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천()의 공간은 문화 길을 여는 문화마을(마을에서 도시로)로 석실분 재현, 문화광장 조성하였다.

  지()의 공간은 숲으로 잇는 문화소통길을 조성(소공원 조성, 걷고 싶은 거리 조성)하였다.

  인()의 공간은 함께하는 만남의 장(문화오아시스, 시화문화전시공간, 자연친화적공간)이 있다.

○ Prologue

  어제부터 강풍을 동반하며 내린 비가 아침에 그쳤지만 여전히 바람은 세차게 불고 잔뜩 흐린 날씨이다.

  집을 나서 문흥당산에서 시작한 길은 문흥고가 아래 굴다리에서 천지인 문화소통길과 만나 고속도로 옆 숲길을 따라간다.

  연두빛 새싹이 돋아나는 상큼한 메타쉐콰이어 숲길을 따라 천지인 문화소통길 지의공간이 중외공원까지 이어진다.

  중외공원에서 비엔날레주차장을 지나 광주국립박물관에서 바로 옆 감나무가든 옆길로 나있는 매곡산 등산로를 따라 매곡산에 오른다.

  광주시가지가 바라보이는 매곡산을 지나 여물봉을 내려서 전남여상 교정으로 들어서 다시 삼각동 시가지를 통과한다.

  우치로에서 숲길로 들어서 삼각산에 오르는데 날은 맑아져 햇살이 따갑게 느껴진다.

  삼각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문흥지구로 내려서고 시민의솟음길을 따라 문흥고가에서 문흥당산으로 원점회귀한다..

 

 

잔뜩 흐린 날씨에 집을 나선다...

 

호남고속도로 옆 천지인문화소통길인 메타쉐콰이어 숲길을 따라 용봉동 방향으로 향한다..

 

천(天)지(地)인(人) 문화소통길은 광주 중외공원에서 각화동 시화문화마을에 이르는 길이다..

 

연두빛 새싹이 돋아나 아름다운 풍경이다..

 

우산육교를 건넌다..

 

북구 청소년수련관 앞길..

 

어제 강풍과 폭우로 잎들이 길 위에 떨어져 있다..

 

길게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

 

쌍굴다리 옆 머구재쉼터를 지난다..

 

천(天)지(地)인(人) 문화소통길은 광주 북구청에서 "살고싶은 도시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중외공원에서 용봉봉~오치동~문흥동을

거쳐 각화동까지 주민 주도의 시화문화마을과 고속도로변 완충녹지를 활용하여 주민이 걷고 싶은 거리를 녹지축에 조성하였다.

 

천(天)의 공간은 문화 길을 여는 문화마을(마을에서 도시로)로 석실분 재현, 문화광장 조성하였다.

지(地)의 공간은 숲으로 잇는 문화소통길을 조성(소공원 조성, 걷고 싶은 거리 조성)하였다.

인(人)의 공간은 함께하는 만남의 장(문화오아시스, 시화문화전시공간, 자연친화적공간)이 있다..

 

 

 

 

 

호남고속도로 오치육교를 건너면 한전, 아름다운 꽃의 공간이다..

 

길은 다시 고속도로 옆 길을 따라 명언이 있는 숲으로 이어진다..

 

 

 

 

 

도로 위의 표지..

 

 

호남고속도로 신용교..

 

길을 건너면 용봉동 금호어울림아파트 옆으로 길이 이어진다..

 

안내도 앞에서..

 

데크길을 따라가면 체육공원..

 

길가에 그네가 설치되어 있다..

 

 

다시 쌍용예가아파트를 지나 내려서면 고속도로 옆 숲길..

 

 

호남고속도로 굴다리를 끼어나간다..

 

용봉저수지 옆 호수공원에 이른다..

 

곱게 핀 정향나무꽃..

 

 

민속박물관으로 들어서면 광주 유형문화재 제3호 십진사지석비..

 

그 옆에 광주 유형문화재 제2호 십진사지석불..

 

전시된 장독대..

 

파란 잎이 돋아나는 당산나무..

 

곱게 핀 철쭉..

 

비엔날레 주차장을 지나 국립광주박물관으로 들어선다..

 

 

박물관 정문을 나서 우측으로 돌아서면..

 

감나무가든 옆 숲길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차량을 여러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가장자리에 매곡산 산책로 안내도가 서있다..

 

잠시 오르면 편백나무 숲길을 지나고..

 

부드러운 오르막을 따라 첫 봉우리인 132m봉인 큰봉에 이른다..

 

다시 내리막..

 

길가에는 자주괴불주머니가 만발하였다..

 

긴 계단을 올라서면...

 

하백마을 갈림길인 학고개를 지난다..

 

이어 240m 능선봉은 국립박물관 갈림길..

 

아래로는 매곡초등학교가 바라보인다...

 

서북방으로는 양산지구와 첨단지구의 아파트들이 바라보인다...

 

다시 가파른 오르막길..

 

매곡봉..

 

산불감시초소와 삼각점이 있는 약 245m 높이..

 

전면으로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멀리 무등산은 운무에 잠겨있고..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다..

 

매곡봉에서 바라본 시가지 파노라마..

 

아래로는 전남공무원교육원도 바라보인다..

 

산괴불주머니..

 

공무원교육권과 일곡지구를 이어주는 시깃재를 지난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쉼터와 삼각점이 있는 여물봉..

 

여물봉에서 잠시 쉬어간다..

 

잠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갈림길 십자 안부, 좌측은 전남여상, 우측은 공무원교육원으로 이어진다..

 

좌측 전남여상 방향으로 내려서 작은 쪽문으로 들어선다..

 

잔디밭과 꽃으로 잘 단장된 전남여상..

 

 

설죽로에서 우치로로 도로를 따라 이어간다..

 

우치로 도로를 건너 숲길로 들어선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오르면 일곡지구 우치공원에서 오르는 능선과 합류한다..

 

능선을 따라 묘역이 있는 작은상월산을 지나고..

 

이어 소나무숲 쉼터에 이른다..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

 

잠시 쉬어간다..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시가지가 바라보인다..

 

드디어 삼각산 정상..

 

어느덧 짙은 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드러난다..

 

 

정상에서 내려선다..

 

문흥지구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따라가면..

 

포장마차가 있는 쉼터..

 

시민의 솟음길 갈림길..

 

 

금호아파트 도로에 내려선다..

 

시민의솟음길을 따라가면 마로니에 숲길..

 

 

 

 

잘 가꾸어놓은 길을 따라간다..

 

만개한 철쭉..

 

다시 처음 시작한 문흥당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