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길 따라 화순 만연산~안양산 산행, 그리고 무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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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6

철쭉길 따라 화순 만연산~안양산 산행, 그리고 무돌길...

by 정산 돌구름 2016. 5. 7.
철쭉길 따라 화순 만연산~안양산 산행, 그리고 무돌길..

 

○ 산행일자 : 2016년 5월 7일(토)

○ 기상상황 : 맑음(맑았으나 약한 미세먼지, 그리고 능선에는 세찬 바람 13~23℃)

○ 산행인원 : 나홀로

○ 산행코스 : 큰재 주차장~전망대~만연산~너와나목장~장불재~안양산~휴양림~무돌길~큰재 주차장(전남 화순)

○ 구간별소요시간 : 약 13.98km, 6시간15분소요

  주차장(08:55)~전망대(09:30~35)~참샘갈림길(09:50)~만연산(10:05~20)~만연사 갈림길(10:25)~수레바위산

  (10:30)~너와나목장(10:50)~쉼터(11:05~10)~능선(11:50)~장불재(11:55~12:00)~능선암(12:10~30)~낙타봉

  (12:45~50)~들국화마을 갈림길(13:10)~안양산(13:25~45)~휴양림 임도(14:15)~안양산 휴양림(14:20~25)~

  수만리1구 버스승강장(14:45)~알프스산장(15:00)~큰재 주차장(15:10)

○ 주요봉우리 : 만연산(668.0m), 수레바위산(621.4m), 장불재(919m), 낙타봉(926m), 안양산(853.1m)

 

 

○ 산행지 소개

  만연산(萬淵山 668.0m)은 무등산 남쪽 화순군 북서부 화순읍 수만리·만연리·동구리에 위치한 산이다.

  화순읍 쪽에서 바라보면 날카로운 바위무리가 솟아 있고 곳곳에 너덜이 있어 험하게 보인다.

  무등산에서 남서쪽으로 달리는 산줄기는 장불재를 지나 백마능선을 따라 안양산으로 향하여 호남정맥으로 이어지고,

  다른 한줄기는 백마능선에서 남서쪽으로 광주와 화순의 경계를 이루며 수레바위산(521.4m), 지장산(355.9m), 소룡봉

  (404.9m), 갈미봉(320.8m), 분적산(414.6m)으로 이어져 쥐봉(195.8m), 금당산(304m), 화방산(214.6m), 송학산

  (210.3m), 봉황산(167m), 등룡산(117.4m), 학산(60.6m)로 이어져 지석천이 영산강에 합류하는 광주 승촌동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0.2km의 분적지맥 산줄기이다.

  수레바위산에서 다시 남동쪽으로 뻗어나간 능선 봉우리가 만연산으로 이 산줄기는 화순읍의 북사면을 이루면서 배산임수형에

  남향의 산자락을 마련하여 좋은 터를 제공하고 있다.

  안양산 줄기와 만연산 줄기 사이에 위치한 수만리에는 화순천의 상류 지류인 동천이 시작된다.

  예부터 만연산은 나한산(羅漢山)으로 불렸으나 산 아래에 만연사가 자리하고 있어 만연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한산(羅漢山)은 화순현의 북쪽 6리에 있으니 진산이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에 "나한산은 광주 서석산(瑞石山) 남쪽 기슭에서 뻗어 나와, 고을의 으뜸이 되는 산줄기를 이룬다.

  만연사(萬淵寺)는 관아의 북쪽 2리 나한산 아래에 있다"고 수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 서석산 아래 나한산이 있고 서남쪽 산록에 만연사, 그 위쪽에 연혈암(燕穴菴)이 기재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 무등산 남쪽에 나한산이 묘사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도 서석산에 산줄기가 바로 연결되어 나한산이 있고 남서쪽 아래에 만연사가 표기되어 있다.

  호남정맥상에 위치한 안양산(安養山 853.1m)은 독립된 산이라기보다 무등산 줄기의 한 봉우리이다.

  정상에서 올려다보면 무등산 전체 조망이 장관이며, 화순의 산하가 한눈에 들어온다.

  무등산에서 내려다보면 장불재에서 남동쪽으로 꼬리를 틀어 길게 뻗어 내린 능선이 백마능선이다.

  가을이면 억새의 흰손이 바람에 흩날릴 때 마치 백마의 갈기처럼 보인다하여 백마능선이라 불린다.

  호남정맥 길이기도 한 이 백마능선 끝에 있는 봉우리가 안양산이며, 바로 아래는 안양산자연휴양림이 있는 둔병재이다.

  안양산은 무등산의 등산로 중 교통이 불편하여 비교적 한산하며, 단독산행보다 무등산과 함께 산행하면 일품이다.

  안양산 7부능선에서 안양산까지와 백마능선이 억새군락지로 억새산행으로 인기 있다.

  또한 봄이면 안양산 능선이 철쭉으로 뒤덮여 철쭉산행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 Prologue

  맑은 하늘의 토요일 아침, 맑지만 미세먼지가 많다는 예보를 듣고 가까운 무등산 자락의 만연산과 안양산을 찾기로 하였다.

  화순에서 큰재주차장에 이르는 길은 철쭉이 만발한 길이나 이미 철쭉은 져버리고 푸르름만 더하고 있다.

  큰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능선을 따라 만연산 전망대로 오른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계단길이 대부분이다.

  전망대에 오르면 아래로는 큰재 주차장이 내려다보이고 가야할 만연산과 건너편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이 선명하다.

  만연산으로 올랐다가 내려서 수레바위산을 지나 부드러운 산허리 길을 따라 너와나목장에 도착한다.

  너와나목장 옆 무등산국립공원 수만리안내센터 옆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장불재로 오른다.

  장불재에서 호남정맥을 따라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을 따라가다가 철쭉이 만발한 바위능선에서 김밥 한줄과 맥주

  한 캔으로 점심을 한다.

  낙타봉에서 바라보는 무등산 풍경이 아름답고 안양산으로 오르는 길목의 일부 철쭉은 이미 져버렸지만 정상 부근에는 그래도

  만개한 상태이다.

  안양산에서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서 무돌길을 따라 다시 큰재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이른 아침 화순 큰재 주차장에 도착한다.

철쭉이 져버린 큰재 주차장은 한산한 분위기이다.

 

큰재 주차장 가에는 만연산 등산로 안내도와 무돌길 안내도가 있다..

 

야생화를 식재한 쉼터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만연산을 향해 오르면 가파른 계단길이 나타나고..

 

계속되는 계단을 따라 오르면 주능선 암봉에 도착한다..

 

바로 위에 전망대가 있는 606m봉이 바라보인다..

 

다시 나타나는 가파른 철계단..

 

전망데크에 올라선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무등산 천왕봉과 백마능선, 그리고 안양산..

 

바로 아래로바라보이는 큰재..

 

희뿌연 미세먼지로 가득한 화순시가지..

 

당겨본 화순읍내 풍경..

 

만연산 표지석 너머로 백마능선과 안양산..

 

표지석 앞에서..

 

만연산 정상까지는 1.3km..

 

목교 너머로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만연산, 무등산, 그리고 안양산의 파노라마..

 

당겨본 만연사..

 

무등산에서 안양산으로 이어지는 백마능선..

 

삼각점이 있는 능선봉, 이곳이 606m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기야할 만연산, 그리고 장불재로 이어지는 능선 너머로 무등산 정상..

 

참샘 갈림길을 지난다..

 

가파르게 올라선 능선에서 뒤돌아본 606봉, 그리고 큰재, 목장가든..

 

만연산 정상에 올라선다..

 

예부터 나한산(羅漢山)으로 불렸으나 산 아래에 만연사가 자리하고 있어 만연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만연산에서 바라본 백마능선과 안양산..

 

지나온 능선과 큰재..

 

수만리의 풍경..

 

정상의 표지판에서 너와나목장으로 향한다..

 

잠시 내려서면 만연사 갈림길..

 

좌측으로는 만연사, 장불재는 우측으로 올라선다..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너릿재 갈림길, 좌측으로는 분적지맥으로 이어져 너릿재를 지나 분적산까지 이어진다..

 

다시 부드러운 내리막이 이어져 무돌길 갈림길을 지난다..

 

547봉을 우회하여 산허리를 부드럽게 내려서면 너와나목장이 바라보인다..

 

무돌길이 지나는 너와나목장 앞길을 따라가면..

 

무등산국립공원 수만리탐방지원센터가 나타난다..

 

다시 숲길로 들어서 오르면 장불재로 오르는 능선..

 

바위 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녹음이 짙어가는 부드러운 오르막길..

 

다시 샘터를 지나 오르면..

 

길가에는 노란야생화가 지천이다..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장불재 통신탑이 눈에 들어오고..

 

백마능선에 올라선다..

 

가야할 능선이 철쭉과 함께 아름답다..

 

장불재 뒤로 입석대와 서석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장불재 표지석은 새롭게 단장되어 있다..

 

장불재에서 한컷을 하고..

 

중봉 너머로 광주시가지..

 

당겨본 입석대..

 

그리고 서석대..

 

철쭉과 무등산의 푸르름이 어울어져 아름답다..

 

철쭉길이 이어지는 안양산 가는 길..

 

암릉에 이르러 잠시 쉬어간다..

 

암릉에서 무등산을 향하여..

 

 

수만리에서 큰재로 이어지는 길, 그 옆으로 지나온 만연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무등산과 지공너덜, 그리고 우측 끝에 규봉..

 

가야할 낙타봉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은 철쭉길이다..

 

낙타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백마능선..

 

낙타봉 오르면서 뒤돌아본 능선, 장불재의 KBS송신탑..

 

능선길에서 아는 사람을 만난다는게 힘든 일이지만 우연의 만남이다..

 

바로 앞 낙타봉이 다가온다..

 

낙타봉..

 

낙타봉에서 바라본 안양산..

 

백마능선과 장불재, 그리고 무등산에서 규봉암까지 파노라마..

 

백마능선, 그너머로 만연산..

 

안양산 너머로 동복호..

 

낙타봉에서 내려선다..

 

화순 이서면, 그 너머의 동복호와 옹성산..

 

안양산 너머로 별산..

 

연분홍의 철쭉..

 

병꽃도 활짝 피고..

 

둥굴레 꽃망울..

 

들국화마을 갈림길..

 

통신안테나를 넘어서..

 

다시 들국화마을 갈림길을 지난다..

 

지나온 능선..

 

만연산과 큰재..

 

안양산 정상이 다가온다..

 

아름다운 자태..

 

안양산이 다가올수록 붉은 빛이 감돈다..

 

안양산 직전에서 뒤돌아본 풍경..

 

안양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서 바라본 무등산..

 

 

낙타봉과 무등산..

 

 

 

 

 

 

안양산에서 바라본 무등산 정상, 그리고 지공너덜..

 

규봉암과 광석대..

 

만연산과 백마능선, 무등산의 파노라마..

 

 

만연산, 그 너머로 화순시가지..

 

 

안양산에서 호남정맥길을 따라 휴양림으로 내려선다..

 

안양산에서 이어지는 호남정맥 능선..

 

소나무가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임도끝 지점에서 임도를 따라 휴양림으로 내려선다..

 

임도를 따라 이어지는 숲길..

 

화장실이 있는 공터..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건넜다가 돌아온다..

 

휴양림으로 들어섰다가 도로로 빠져나온다..

 

무돌길 도로를 따라 이어가고..

 

도로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밑으로 통과한다..

 

도로에서 벋어나 사잇길로 내려선다..

 

무돌길은 수만리 수촌(물촌)마을로 내려선다..

 

무슨 용도의 건물인지? 개인주택?..

 

 

마을을 빠져나오면 수만리1구 물촌마을 앞..

 

도로를 가로질러 내려서면 물레방아다리를 건넌다..

 

도로를 따라 오르면 전원주택단지, 요란하게 개들이 짖어댄다..

 

숲속의 펜션..

 

그레텔펜션과 알프스산장가든..

 

다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가면 큰재목장..

 

큰재공원에 도착한다..

 

큰재공원 데크에는 사람들이 제법 붐빈다..

 

주차장에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C'est La Vie / Chyi 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