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가득한 광주 북구 숲길, 매곡산~삼각산 산행, 그리고 시민의솟음길..
본문 바로가기
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6

봄기운 가득한 광주 북구 숲길, 매곡산~삼각산 산행, 그리고 시민의솟음길..

by 정산 돌구름 2016. 3. 27.

봄기운 가득한 광주 북구 숲길, 매곡산~삼각산 산행..

 

○ 산행일자 : 2016년 3월 27일 (일)

○ 기상상황 : 맑음(맑은 날씨였으나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림 10~15℃)

○ 산행인원 : 나홀로

○ 산행코스 : 광주국립박물관~132m봉~매곡봉~여울봉~삼각그린아파트~삼각산~시민의솟음길~문흥고가~문흥당산(광주 북구)

○ 거리 및 구간별소요시간 : 9.59km(GPS), 3시간10분소요

  광주국립박물관(11:40)~큰봉(132m, 11:55~12:00)~학고개(12:05)~박물관 갈림길(12:10)~매곡봉(12:15~20)~시깃재

  (12:30)~여물봉(12:35)~전남여상갈림길(12:40)~삼각그린갈림길(12:45)~우치로(13:00)~상월산(13:25)~삼각산(13:45~

  50)~만남의 장소(14:00)~산들길 쉼터 갈림길(14:10~15)~구비길 갈림길(14:25)~광신여객(14:30)~문흥당산(14:50)

 

 

○ 산행지 소개

  삼각산(三角山, 276m)은 광주 북구 삼각동과 석곡동 관할 장운동 경계에 있는 산으로 월각산(月角山)으로도 불린다.

  무등산에서 북서쪽 대봉으로 내려선 능선이 도동고개를 거쳐 솟아있어 북구의 진산으로 여겨진다.

  1:50,000에는 월각산(月角山)으로 나오나, 1:10,000 지형도에는 삼각산(318m)으로 되어 두 지명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현 북쪽 5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도 삼각산이 표기되어 있다.

  본래 바위가 많은 산의 의미로 부리>달부리>월각 또는 석각(石角)이 되어 석이 '삼(三)'이 되어 '삼각산(三角山)'이 된 듯하다.

  옛 절터에 뿔이 3개 달린 소가 있다거나 지맥이 세 군데로 뻗어 칭했다는 설이 있다.

  광주 북구 매곡동, 삼각동, 일곡동에 있는 매곡산(梅谷山 149.6m)은 아홉개의 작은 봉우리로 되어 있고 주봉은 여물봉이며,

  도심에 위치하여 경사가 완만하고 곳곳에 운동기구와 쉼터가 설치되어 있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자주 이용하는 힐링 코스이다.

  '시민의(市民義) 솟음길'은 문흥1동 중흥파크맨션 입구에서 삼각산 길을 따라 주룡마을까지 총 8㎞구간으로, 도심속 고속도로변

  완충녹지지역에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활용한 녹색길이다.

  자연취락 녹색길과 버려진 도시공간을 활용한 광주 고유의 시화문화 중심축의 천지인 소통 문화공간(詩)과 광주교도소, 국립5.18

  민주묘지를 연계하는 역사공간(義)을 이어주는 Eco Green Road를 조성하여 시민소통(民)을 고조화(솟음)할 수 있는 문화인권

  길(道)을 의미한다.

  산책로 길이는 메타솟음길 1km, 삼각산 구간 4km, 자연취락 녹색길 3km 등 총 8km이다.

  G-메타공원~광신여객~삼각산~깃대봉~성적골~장등저수지~장등마을~장등길~금막골~버드나무고개~암매길~장운길~주룡마을

  버스승강장의 8km 구간이며, 국립ㅈ5.18공원까지는 1.5km가 추가되어 총 9.5km에 이른다.

  특히, 삼각산 산책노선과 자연취락마을 등에 안내판, 운동 및 편의시설, 초화류, 녹색쉼터 및 광장 등을 설치하고 지역의 역사성과

  함께 도심속 공원으로 웰빙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시민의 솟음길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과 시비 1억 2500만원을

  지원받아 구비 등 총 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2년3월에 준공됐다.

○ Prologue

 집에서 천지인 문화소통길을 따라 걷어나와 광주국립박물관에서 마무리하고 광주 북구 숲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국립박물관 정문에서 양산지구 방향으로 50m가량 가다보면 감나무가든 입구에서 산속으로 들어서는 숲길이 보인다.

 도로를 따라 다시 100m가량 가다가 좌측으로 들어서면 주차장이 있고 매곡산산책로 인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주능선을 따라가면 곳곳에 운동기구가 설치되고 매곡봉에는 전망대가 있다.

 부드러운 능선을 몇번 오르내리면 삼각그린아파트로 내려서 도로를 따라 삼각산으로 오르는 우치로를 건너 농로로 들어선다.

 묘역이 있는 좁은 밭둑길을 따라가면 숲길로 들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어 일곡지구에서 오르는 길과 합류한다.

 삼각산 정상에서 시민의 솟음길을 따라 내려서 160번 버스종점에서 문흥고가까지 이어간다.

 날씨는 맑았지만 미세먼지로 조망은 별로였다. 

 

 

 

천지인문화소통길을 마치고 국립광주박물관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양산지구 방향으로 내려서면..

 

감나무가든 입구 옆 길로 들어선다..

 

좁은 숲길 도로를 따라가면 좌우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들어선다..

 

차량을 여러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가장자리에 매곡산 산책로 안내도가 서있다..

 

가야할 길을 가늠해 본다..

 

쉼터가 있는 오르막 계단길을 따라 오르면..

 

부드러운 산책로가 이어진다..

 

편백나무 숲길을 지나면..

 

좌측으로 조망이 트여 공동묘지 너머로 광주본촌산단의 공장들이 바라보인다..

 

다시 가파른 통나무계단 오르막..

 

첫 봉우리인 132m봉인 큰봉에 이른다..

 

운동시설과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간다..

 

 

다시 내리막을 따라가면..

 

편백나무 숲 우회길과 합류한다..

 

바닥에 매트가 설치된 길을 따라간다..

 

부드러운 오르내리막길이 연속되고..

 

하백마을 갈림길인 학고개를 지난다..

 

이어 능선봉은 국립박물관 갈림길..

 

조망이 트이며 매곡동 아남아파트가 바라보인다..

 

벚꽃이 활짝 핀 능선을 따라가면..

 

좌측으로 조망이 트여 본촌산단 너머로 양산지구와 첨단지구 아파트들이 가득하다..

 

본촌산단의 코카콜라 공장..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있는 매곡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고..

 

삼각점 옆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본촌산단과 양산, 첨단지구..

 

무등산 방향의 광주시가지 파노라마..

 

무등산은 미세먼지가 가득하여 희미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

 

매곡산 쉼터에서 여물봉으로 이어간다..

 

곳곳에 운동시설..

 

꽃봉우리를 터트린 진달래..

 

공무원교육원과 일곡지구를 이어주는 시깃재를 지난다..

 

다시 오르막길..

 

철탑의 국가기점번호..

 

길가에는 봄의 향연..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면..

 

쉼터와 삼각점이 있는 여물봉..

 

10여m내려서면 쉼터가 있다..

 

다시 가파른 내리막길..

 

갈림길 십자 안부, 좌측은 전남여상, 우측은 공무원교육원으로 이어진다..

좌측 전남여상 방향으로 내려섰더라면 삼각산 접근길이 더 가까운데 멀리 돌아갔다..

 

조그만 능선봉에 오르면서 바라본 전남여상과 일곡지구 아파트..

 

능선봉 정상에는 쉼터와 삼각마을 유래 표지판이 있다..

 

잠시 내려서 좌측 삼각그린아파트로 내려선다..

 

삼각그린아파트를 보며 내려서면..

 

여물봉산책로 현황판이 있다..

 

도로에 내려서 국제고등학교앞과 삼각초등학교 앞 도로를 따라 삼각산 방향으로 이어간다..

 

우치로 신호등을 건너고..

 

숲길로 들어선다..

 

희미한 묘역을 지나 밭둑길로 이어가면..

 

철망이 있는 밭둑길이 계속된다..

 

잠시 후 소나무숲길이 나타나 본격적인 산행길이 시작된다..

 

한참을 올라 일곡지구에서 오르는 능선길과 합류한다..

 

길을 만나 잠시 쉬어간다..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묘역이 있는 능선봉인 작은상월산..

 

묘지 2기 너머로 지나온 매곡산이 바라보인다..

 

오르는 길목마다 수많은 길들이 합류한다..

 

우측으로 조망이 트여 와촌마을의 건물이 바라보인다..

 

소나무숲 쉼터..

 

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간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면..

 

길목의 진달래..

 

지나온 작은상월산 능선, 멀리 매곡산..

 

가파르게 올라 삼각산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태극기가 휘날린다..

 

정상에서 한 컷..

 

삼각산의 표지판..

 

빛고을산들길이 지나는 곳..

 

빛고을산들길을 따라 내려선다..

 

체육시설과 쉼터가 있는..

 

구비길 만남의 장소..

 

잠시 내려서면 호남고속도로 동광주톨게이트가 바라보인다..

 

지금까지 함께 한 빛고을산들길은 좌측으로 이어가고 시민의솟음길은 직진한다..

 

여기까지는 빛고을산들길, 시민의 솟음길, 구비길이 함께 한 구간이다..

 

시민의솟음길을 따라 내려선다..

 

삼각산 주능선과 합류되어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금호아파트 뒤편 160번 버스종점에 이른다..

 

160번 버스 좀점 안으로 들어서 옹벽을 따라 내려서면..

 

우측으로 꺾어 굴다리를 통과한다..

 

마로니에 우거진 숲길 도로를 따라 길이 이어지고..

 

길가에 만개한 개나리가 봄을 알린다..

 

다시 도로가에 올라서면..

 

문흥고가 굴다리가 나타난다..

 

고가에서 우측으로 들어서 문흥당산에 이른다..

 

300년이 넘는 보호수 느티나무는 문산 당산나무이다..

 

문산 당산나무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아파트에는 하얀목련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