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삼각산, 시민의(市民義)솟음길을 따라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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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6

겨울의 삼각산, 시민의(市民義)솟음길을 따라 오르다..

by 정산 돌구름 2016. 1. 9.
겨울의 삼각산, 시민의(市民義)솟음길을 따라 오르다..

 

○ 산행일자 : 2016년 1월 9일 (토)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 맑고 차가운 날씨 3~7℃)

○ 산행인원 : 나홀로

○ 산행코스 : 문산당산~G-메타공원~광신여객~삼각산~포장마차~현대아파트~문흥당산(광주 북구)

○ 거리 및 구간별소요시간 : 약7.25km(GPS), 2시간05분소요

  문산당산(14:30)~광신여객(14:50)~구비길 갈림길(14:58)~구비길쉼터(15:05)~산들길 합류쉼터(15:15)~

  구비길 만남의 장소(15:25)~삼각산(15:40~50)~포장마차(16:05)~현대아파트 담장(16:20)~문산당산(16:35)

 

 

○ 산행지 소개

  삼각산(월각산 276m)은 광주 북구 삼각동과 석곡동 관할 장운동 경계에 있는 산이다.

  무등산에서 북서쪽 대봉으로 내려선 능선이 도동고개를 거쳐 솟아있어 북구의 진산으로 여겨진다.

  1:50,000 지도에는 월각산(月角山)으로 나오나 「1:10,000 지형도」에는 삼각산(318m)으로 되어 두 지명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현 북쪽 5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에도 삼각산이 표기되어 있다.

  본래 바위가 많은 산의 의미로 부리>달부리>월각 또는 석각(石角)이 되어 석이 '삼(三)'이 되어 '삼각산(三角山)'이 된 듯하다.

  옛 절터에 뿔이 3개 달린 소가 있다거나 지맥이 세 군데로 뻗어 칭했다는 설이 있다.

  '시민의(市民義) 솟음길'은 문흥1동 중흥파크맨션 입구에서 삼각산 길을 따라 주룡마을까지 총 8㎞구간으로, 도심속 고속도로변

  완충녹지지역에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활용한 녹색길이다.

  자연취락 녹색길과 버려진 도시공간을 활용한 광주 고유의 시화문화 중심축의 천지인 소통 문화공간(詩)과 광주교도소,

  국립5.18민주묘지를 연계하는 역사공간(義)을 이어주는 Eco Green Road를 조성하여 시민소통(民)을 고조화(솟음)할 수 있는

  문화인권길(道)을 의미한다.

  산책로 길이는 메타솟음길 1km, 삼각산 구간 4km, 자연취락 녹색길 3km 등 총 8km이다.

  G-메타공원~광신여객~삼각산~깃대봉~성적골~장등저수지~장등마을~장등길~금막골~버드나무고개~암매길~장운길~주룡마을

  버스승강장의 8km 구간이며, 국립ㅈ5.18공원까지는 1.5km가 추가되어 총 9.5km에 이른다.

  특히, 삼각산 산책노선과 자연취락마을 등에 안내판, 운동 및 편의시설, 초화류, 녹색쉼터 및 광장 등을 설치하고 지역의 역사성과

  함께 도심속 공원으로 웰빙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시민의 솟음길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과 시비 1억 2500만원을

  지원받아 구비 등 총 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2년3월에 준공됐다.

 

 

오전에 결혼식장에 갔다가 오후 잠깐의 시간을 내어 삼각산에 오르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문산당산제는 문흥지구 당산나무 제단에서 열리는 세시풍속으로 한 해 동안의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이다..

 

이곳 문산공원에는 300년을 훨씬 넘긴 마을 수호신 느티나무 보호수가 여러 그루 서있다..

 

겨울의 정취..

 

문흥고가에서 고속도로 옆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시민의 솟음길이다..

 

<시민의(市民義) 솟음길>은 문흥1동 중흥파크맨션 입구에서 삼각산 길을 따라 5·18민주묘지까지 총 9.2km구간으로,

도심속 고속도로변 완충녹지지역에 심어진 메타세쿼이아 숲길을 활용한 녹색길이다.

특히, 삼각산 산책노선과 자연취락마을 등에 안내판, 운동 및 편의시설, 초화류, 녹색쉼터 및 광장 등을 설치하고 지역의 역사성과

함께 도심속 공원으로 웰빙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시민의 솟음길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과 시비 1억 2500만원을

지원받아 구비 등 총 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12년3월에 준공됐다..

 

호남고속도로 옆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산책로..

 

길을 따라 앙상한 가지만 남은 마로니에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다..

 

마로니에는 유럽이 원산지로 서양칠엽수라고 하며, 세계 4대 가로수종의 하나라고 한다..

 

호남고속도로 지하통로는 교도소로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문흥육교 아래를 지나 광신여객 버스종점으로 들어선다..

 

광신여객 차고지를 지나면..

 

삼각산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이어진다..

 

시민의 솟음길 안내도..

 

부드러운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갈림길, 좌측으로는 현대아파트로 내려선다..

 

잠시 오르면 주능선 갈림길, 직진하여 정상으로 오르는 길과 우측 시민의솟음길로 이어진다..

 

산허리를 감돌아 가파르게 올라서면 구비길 쉼터..

 

길은 여전히 산허리를 감돌며 부드럽게 이어진다..

 

잠시 후 길은 빛고을 산들길과 합류하여 함께 이어진다..

 

빛고을 산들길과 시민의솟음길이 합류하는 곳에 쉼터와 체육공원이 있다..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조망이 트여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톨게이트가 바라보인다..

 

잠시 후 체육공원이 있는 구비길 만남의 장소를 지난다..

 

능선 쉼터를 지나고..

 

나무사이로 멀리 무등산 정상, 그리고 중봉과 북봉이 바라보인다..

 

삼각산 정상 아래의 삼각산 쉼터를 지나면..

 

삼각산 정상에 올라선다..

 

예전에 없었던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무등산에서 북서쪽 대봉으로 내려선 능선이 도동고개를 거쳐 솟구친 광주 북구의 진산이다..

 

정상에는 어느 때처럼 태극기 휘날리고..

 

삼각산은 3개의 지능선을 거느린 봉우리로써 삼각산에서 문흥지구로 내려선 능선은 전남대학교로 이어지고,

북쪽으로 뻗어가는 지능선은 대포리봉을 지나 대마산에 이르는 지맥, 또하나는 깃대봉을 지나 송강정에 이른다..

 

잠시 북쪽 능선으로 내려서면 조망이 트이며 일곡지구 너머로 첨단지구의 아파트들이 바라보이고, 멀리 용진산이 눈에 든다..

 

당겨본 광주교도소 신축 건물과 일곡지구..

 

멀리 병풍산과 불태산 능선..

 

담양의 산하..

 

빛고을 산들길은 북구 용산교에서 시작하여 광주외곽을 한바퀴 도는 총연장 81.5km로 금년 2월에 완공되었다..

 

다시 문흥지구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우측의 조망, 삼각동 군부대 너머로 광주시가지..

 

일곡지구와 첨단지구 너머로 어등산과 용진산..

 

광주시가지..

 

예전에 없던 시설물들이 새롭게 설치되어 있다..

 

무등산도 바라보이고..

 

포장마차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이어간다..

 

쉼터가 있는 곳에서 바라본 무등산과 광주시가지.. 

당겨본 무등산..

 

광주시가지..

 

예전에 없던 전망대, 무등산과 광주시가지를 배경으로..

 

무등산과 광주시가지를 다시한번 담아보고 내려선다..

 

잠시 가파른 내리막길..

 

문흥지구 너머로 무등산..

 

당겨본 무등산, 바로 앞 군왕봉..

 

부드러운 소나무숲길과 현대아파트..

 

현대아파트와 자연과학고(구 농고) 사이로 나있는 길..

 

우측으로 광주광역시 교육연수원..

 

좌측으로 내려서면 현대아파트 옆 송정공원으로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