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가 군사를 양성하였다는 천안의 진산 태조산(太祖山)
○ 산행일자 : 2015년 9월 15일(수)
○ 기상상황 : 맑음(맑은 하늘의 이른 아침. 18~23℃)
○ 산행코스 : 태조각~각원사 좌불상~유왕골고개~대머리봉~태조봉~대머리봉~아파트 갈림길~태조각(충남 천안)
○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7.31Km(GPS), 2시간05분소요
태조각(05:40)~좌불상(06:00)~암각 마애불(06:15~20)~성거산 갈림길 능선(06:23)~e편한세상 갈림길(06:30)~대머리봉(06:35)~
청소년수련원 갈림길 쉼터(06:45)~태조산(06:50~07:00)~e편한세상 갈림길(07:20)~각원사 도로(07:40)~태조각(07:45)
○ 산행지 소개
충남 천안 성거읍과 목천면에 걸쳐 있는 태조산(太祖山 421.5m)은 태조가 이곳에 머물렀다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고려 태조가 이곳에서 군사를 양병했다는 설에서 유래하였으며, 미호천(美湖川)의 원류인 유량천, 산방천(山方川)의 분수령을 이룬다.
능선을 따라 북상하면 성거산(聖居山)을 거쳐 유서깊은 위례성(慰禮城)에 이른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완만한 산세로 천안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산의 형성은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현재 조림이 잘 되어 계곡을 따라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이 산에 얽힌 내용을 보면, 고려 태조가 930년(태조 13년) 후백제 신검(神劍)과 대치할 때 술사 예방의 인도로 이 산에 올라 군대의 주둔지가
될 만한 곳을 살폈다 한다.
이 산에는 태조가 산신제를 지냈다는 제단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왕이 머물렀다는 유왕골·유려왕사(留麗王寺) 등의 이름이 지금까지 전한다.
산 중턱에 천년고찰 성불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에 이르러 태조산야영장이 개설되어 청소년의 심신 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산자락에 경주 불국사(佛國寺) 이래 대사찰이라는 각원사(覺願寺)가 있는데, 1977년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재일교포 각열거사(覺列居士)
김영조(金永祚)의 시주를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의 성금으로 세웠다.
각원사 일대는 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천안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다.
각원사 남북통일기원청동대불(南北統一祈願靑銅大佛)은 1977년 조성된 아미타좌불로서 좌대 지름 10m, 좌대와 불상 전체높이가 14.2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좌불상이다.
'돌구름의 산행이야기 > 산행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야생화와 억새물결 가득한 무등산(꼬막재~입석대~서석대~중봉) 산행 (0) | 2015.09.26 |
---|---|
가을이 오는 길목의 무등산(서석대~입석대~중봉) 산행.. (0) | 2015.09.21 |
꽃무릇 천지의 영산기맥 영광 불갑산 산행 (0) | 2015.09.12 |
여름의 막바지에 화순 천태산과 개천산 산행 (0) | 2015.08.22 |
한여름 유달산 일등바위에 올라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보다.. (0) | 2015.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