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유달산 일등바위에 올라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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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5

한여름 유달산 일등바위에 올라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보다..

by 정산 돌구름 2015. 8. 6.

한여름 유달산 일등바위에 올라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보다..

 

산행일자 : 20158월 5()

기상상황 : 맑음(30~33)

산행코스 : 유달산주차장~달선각~유선각~마당바위~일등바위~소요정~달성휴게소~주차장(전남 목포)

거리 및 소요시간 : 2.25km(GPS), 1시간10분소요

   유달산주차장(19:20)~어린이헌장탑(19:25)~달선각(19:27)~유선각(19:30)~애기바위(19:40)~마당바위(19:45)~일등바위

   (19:55~20:05)~소요정(20:15)~달성휴게소(20:25)~유달산주차장(20:30)

 

 

유달산 소개

   삼학도, 갓바위와 함께 전남 목포의 3대 관광 명소인 유달산(儒達山, 229.5m)은 기암절벽이 첩첩하여 "호남의 개골" 이라고도 하며,

   목포 8경 중에서도 제1경으로 꼽히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정상에 서면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으며, 예부터 영혼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靈達山)이라 불렸다.

   동쪽에서 해가 떠오를 때 그 햇빛을 받아 봉우리가 마치 쇠가 녹아내리는 듯한 색으로 변한다 하여 유달산(鍮達山)이라 하였다.

   이후 구한말 대학자인 무정 정만조가 유배되었다가 돌아오는 길에 유달산에서 시회를 열자 자극을 받은 지방 선비들이 유달정(儒達亭) 건립을

   논의하게 되었고, 그 때부터 산 이름도 유달산(儒達山)이 되었다.

   노적봉을 비롯하여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하여 이름 붙여진 일등바위(율동바위)와 심판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하여 이름 지어진 이등바위(이동

   바위)로 나눠진 유달산은 갖가지 기암괴석과 병풍처럼 솟아오른 기암절벽이 첩첩하며, 그 옛날 소식을 전하기 위해 봉수를 올렸던 봉수대와

   달성사, 반야사 등의 전통사찰을 볼 수 있다.

   유달산(儒達山)은 온 몸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보이는 바위산이다.

   날카로운 암봉들이 많은 유달산은 악하고 모난 기운을 없애려고 많은 나무를 식재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하는데, 바위와 수목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

   산마루마다 칼날 같은 암봉들이 하늘 높이 치솟아 있어 목포 사람들의 단단한 기개를 보여주는 듯하다.

   자연의 기묘한 조화로 만들어진 유달산의 수많은 기암괴석들은 오랜 세월동안 전설과 사연을 간직하면서 오늘도 목포를 굽어보고 있다.

Prologue

   수요일 퇴근 후, 유달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715, 20분에 유달산주차장을 출발한다.

   주차장에서 둘레길을 따라 오르면 어린이헌장탑과 이난영노래비를 지나 오르면 달선각, 이어 유선각을 지나 마당바위에 오른다.

   이미 해는 서산을 넘어가고 어둠이 내린 일등바위에 오르니 희미하게 다도해가 바라보이고 목포대교에는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목포대교의 야경 또한 아름답다. 어둠 속에 가로등 불빛을 따라 달성공원주차장에 내려서 도로를 따라 주차장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