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을 걷는 명품길, 빛고을 산들길 제3구간(학운초교~풍암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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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무등산길

산과 들을 걷는 명품길, 빛고을 산들길 제3구간(학운초교~풍암호수)

by 정산 돌구름 2015. 1. 4.
산과 들을 걷는 명품길, 빛고을 산들길 제3구간(학운초교~풍암호수)..

 

 

○ 산행일자 : 2015년 1월 3일(토)

○ 기상상황 : 구름 조금 맑음(구름 조금 맑고 차가운 날씨 -4~5℃)

○ 산행코스 : 학운초교~동적골~자주등~지원정수장~태암교~용산초교~진월제~금당산~황새정~풍암호수(광주 동구, 서구)

○ 거리 및 소요시간 : 2.1km(2구간)+11.5km(3구간)=13.6km(GPS 15.4km), 5시간10분소요

  학운초교 앞(10:35)~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10:40)~현덕사(10:58)~동적골체육쉼터(11:05)~자주등 갈림길(11:10)~

  자주등 능선(11:25)~장군봉(11:35~40)~자주등정상(12:00)~전망대(12:05~10)~체육쉼터(12:20)~지원정수장

  (12:30)~무등중(12:35)~태암교(12:40)~광주소망병원(12:45)~용산초교(12:50)~화산마을(13:00)~굴다리 지나

  부노선 분적산 갈림길(13:05)~기독정신건강병원(13:10)~광주희망원(13:12)~진아리채 앞(13:20)~진월제(13:25~30)

  ~국제테니스장 신축현장(13:35)~효덕초교(13:40)~한국아델리움앞 육교(13:45)~순환도로 IC 옆 등산로 입구(14:05)~

  금당산(14:30~50)~삼흥정(14:55)~황새정(15:15)~풍암초교 갈림길(15:27)~풍암정(15:37)~약수터(15:40~43)~

  풍암호수 주차장(15:45)

○ 교통상황 : 광주 북구 문흥명지아파트 17번 버스(09:50)~남광주역~남광주사거리~운림54번~학운초교(10:30)

 

 

○ 빛고을 산들길 소개

 「빛고을 산들길」이란 빛고을 광주를 중심으로 연이어진 산과 들을 산들산들 걷는다는 의미로 광주 북구 용산교에서 삼각산,

  군왕봉, 동구 잣고개, 남구 분적산, 서구 금당산, 광산구 어등산, 백우산, 진곡, 비아를 거쳐 다시 북구 용산교로 이어지는

  총연장 81.5㎞에 이르는 둘레길로 주노선 6개구간과 부노선 3개 구간으로 되어있다.

  제주올레길, 지리산둘레길 등 수많은 힐링코스가 있지만 도심 외곽 전체를 아우르는 길은 「빛고을산들길」이 유일하다고 한다.

  산과 들을 따라 광주 외곽을 한바퀴 도는 「빛고을 산들길」이 2012년 5월 착공하여 장장 81.5km(부노선포함 100.5km)의

  빛고을산들길이 2015년 2월이면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빛고을 산들길」은 담양과 광주광역시의 경계지역인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광주 북구 용산교에서 출발해 삼각산, 도동고개

  (1구간)를 거쳐, 잣고개, 동구 장원봉, 동적골(2구간), 남구 진월교차로, 서구 금당산, 풍암저수지(3구간)을 지난다.

  제4구간은 만귀정과 서창대교, 평동역, 광산구 평동저수지를 지나고, 제5구간은 복룡산길, 황룡강변길, 임곡성내육교,

  제6구간은 진곡, 하남산단, 비아을 거쳐 다시 용산교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산과 들, 강변길, 마을길, 철도길 등을 걸으며

  그 길에 담긴 의미, 역사, 문화 등을 온 몸으로 느끼고 음미하며 남도 향토미와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코스라 할 수 있다.

  <주요 코스 소개>

  제1구간(용산교~도동고개, 9.8km)은 산길과 들길, 마을길이 적절히 어우러져 영산강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논과 밭이 어우러진 드넓은 평야를 걷다가 소박하고 작은 마을을 지나면 울창한 산림으로 들어가게 되어있다.

  제2구간(도동고개~동적골, 14.4km)은 광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무등산을 통과하게 되며, 잣고개에서 광주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된다. 대부분 산악지역으로 광주만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접할 수 있다.

  제3구간(동적골~풍암저수지, 11.5km)은 시종일관 도심과 자연을 들락날락하도록 구성된 노정처럼 제3코스 곳곳에는 광주

  지역에 꽃핀 다양한 문화예술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선사시대 고인돌부터 오랜 세월에 거쳐 전승되어온 민속문화는 물론, 도심 옛 모습을 보여주는 읍성과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제4구간(풍암저수지~평동저수지, 16.6km)은 서창평야를 중심으로 그 일대에 펼쳐진 강변길과 들길, 도심길이 어우러져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특히 농경지가 많아 서창동과 그 주변의 칠석동 및 대촌동 일대에 만드리를 비롯한 양과동 향약,

  칠석동 고싸움놀이 등 농경문화가 풍부하게 전승되고 있다.

  제5구간(평동저수지~임곡역, 12.7km)은 한말 의병의 근거지로 맹위를 떨쳤던 어등산과 이를 감싸고도는 황룡강이 아름답게

  펼쳐 있다. 황룡강과 어등산 도처에 서려있는 그날의 기운들을 찾아 힘찬 발걸음으로 이 길 위를 걸을 수 있다.

  제6구간(임곡역~용산교, 16.5km)은 초기 철기시대와 삼국시대의 유적에서부터 현재 광주의 모습이 공존하되, 두 모습이

  뚜렷이 대조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 지역에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땅은 옛터 그대로이나 그 위에

  펼쳐진 물리적 환경은 놀라울 정도로 변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Prologue

  지난해 12월27일, 산들길 1,2구간을 마무리하였고, 1월1일 3구간을 하려다가 마집봉으로 올라 시간이 너무 늦어 3구간을

  접은터라 오늘은 다시 학운초교 앞에서 3구간에 도전하여 마무리하였다.

  차갑지만 맑은 날씨 탓에 산행에 어려움은 없었고 무등산의 조망이 아름다운 하루였다.

  아직도 산들길을 마무리하지 않은 탓인지 산속의 표지판은 너무나 띠엄띠엄 설치하였고 시내구간에서도 쉽게 찾아갈 수 없었다.

  산속에 현재의 너무나 큰 표지목보다는 무등산옛길 표시목처럼 조그만 표시목을 최소한 300m마다 설치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시내 구간에는 부산의 갈맷길처럼 가로수에 시그널 리본을 설치하거나 바닥에 페인팅하는 방법도 좋을듯 하다.

  2월말까지 마무리한다고 하니 지켜봐야 하겠지만 너무나 거대한 표시목에 예산을 많이 투입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빛고을 산들길 제3구간의 주요지점은 <학운초교(동적골 입구)~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현덕사~동적골체육쉼터~동적골맨발

산책로~자주등갈림길~자주등 능선~장군봉~자주등정상~전망대~체육쉼터~지원정수장~무등중~태암교~광주소망병원~

용산초교~기독정신건강병원~(부노선갈림길 지하도)~진월제(남구다목적체육관)~(부노선갈림길)~국제테니스장~효덕초교~

한국아델리움앞 육교~동성중~금당산~삼흥정~황새정~황새봉~풍암정~풍암호수>이다.

부노선1코스(분적산 노선)는 <기독정신병원~화산마을입구(정자쉼터)~무위정사~안심사~화산마을임도~철탑~분적산정자

쉼터~진남중 갈림길(쉼터)~효우정~빛고을노인건강타운 입구~노대제~진월제>이다.

 

지난번 마무리한 산들길 제2구간 끝지점인 학운초교 앞에서 제3구간을 시작한다..

 

사찰음식전문점 수자타..

수자타()는 석가에게 어진 아내로서의 길에 대한 가르침을 받은 유일한 여성이다.

일곱 종류의 아내에 대한 석가의 이야기는 불교에서 재가 신자에게 어진 아내로서의 길을 가르치려는 글이다..

 

아름다운 꽃가게, 힐링스토리..

 

길을 따라 동적골로 향하면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아담한 사찰 보현사 앞을 지난다..

 

파란 하늘에 비행기가 하얀 두 줄을 그리며 지난다.. 

 

쉼터 갈림길..

 

동적골의 유래..

 

하얀 눈속의 별장..

 

현덕사 갈림길의 무등산 다님길 쉼터..

 

빨간 풍차가 눈속에서 운치를 더한다..

 

마당바위..

 

동적골쉼터..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를 지나면 편백숲길 맨발산책로..

 

맨발산책로는 아직도 눈으로 덮여있다..

 

동적골에서 바라보는 새인봉(璽印峯), 사인암(舍人巖)이라고도 한다..

 

산들길 갈림길.. 직진은 동적골 골짜기를 따라 치유의 숲..

 

산들길은 우측 자주등으로 오른다..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 좌측에 샘터가 있는 쉼터..

 

얼어붙은 샘터..

 

사면길을 따라 이어진다..

 

능선에 올라서면 좌측은 마집봉과 중머리재로 오르는 길, 산들길은 우측 자주봉 방향으로 이어간다.. 

 

능선상의 쉼터..

 

조그만 새 한마리가 모이를 찾고 잇다..

 

잠시 조망이 트여 장불재와 서석대, 무등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당겨본 풍경..

 

부드러운 능선을 따르면 장군봉..

 

해발 345m 장군봉에서 한 컷..

 

자주봉 정상, 해발 348m..

 

자주봉에서 바라본 무등산..

 

청심봉, 중봉, 서석대, 그리고 멀리 천왕봉..

 

좌측으로는 바람재를 지나 낙타봉으로 흘러내리고..

 

정자쉼터가 있는 자주봉을 지난다..

 

잠시 후 전망대가 나타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무등산..

 

건너편으로 만연산, 그너머에 안양산도 고개를 내민다..

 

바로 앞 동남쪽으로는 마집봉에서 이어지는 능선..

 

서북쪽으로는 광주시가지와 멀리 불태산...

 

삼각산 너머로 멀리 불태산과 병풍산이 아름답다..

 

소태역으로 내려서는 길목의 쉼터..

 

산중의 개 한마리..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서석대와 장불재, KBS송신탑..

 

체육공원 쉼터를 지나고..

 

우측으로 꺾어 소태역 방향으로..

 

지원정수장이 바다보인다..

 

지금까지 없던 산들길 표지목..

 

정수장 앞 표지판..

 

지원정수장..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

 

무등중학교 앞을 지나고..

 

소태역 사거리에서 신호등을 건넌다..

 

길가에 빛고을 산들길 표지가 있지만 자세히 살피지 않고는 알 수 없다.. 

 

태암교 옆의 소태역 안내판..

 

태암교에서 바라본 광주천..

 

태암교를 건너면 산들길 표지목..

 

좌측으로 꺾어 광주천을 따라 용산초등학교로 향한다..

 

소망병원 앞을 지나.. 

 

용산교 사거리 신호등을 건너 우측으로 든다..

 

용산초등학교를 지나고..

 

화산로를 따라가면 빛고을 산들길 표지판..

 

산들길은 순환도로 옆길을 따라 용산개발구역 앞으로 이어진다..

 

화산마을..

 

바로 앞 기독정신건강병원이 있고..

 

바로 앞 굴다리를 따라 부노선(분적산 노선)이 이어지고 산들길은 직진한다..

 

굴다리 벽에 붙여진 산들길 표지판..

 

굴다리를 지나면 빛고을 산들길 안내도가 있고..

 

그 옆에 부노선 이정표가 서있다..

 

다시 돌아나와 기독정신병원 앞으로 나있는 도로를 따라간다..

 

뒤돌아보면 순환도로 너머로 멀리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순환도로를 좌측에 두고 계속 이어지는 길..

 

광주희망원 앞을 지나..

 

1951년 한국전쟁시 주민희생지..

 

도로를 따라 진아리채 삼거리를 지난다..

 

진월제 둑에서 잠시 둑방을 따라간다..

 

둑방을 건너 제2순환도로 굴다리를 통과하면..

 

분적산 등산로 제1구간의 시점이다..

 

다시 굴다리를 빠져나와 진월제 둑을 따라 되돌아온다.. 

 

진월제에서 바라본 풍경, 신축중인 진월동다목적체육관이 바라보이고 멀리 무등산 설경..

 

진아하이빌 앞 교차로에 표지판..

 

진아하이빌 앞을 지나고..

 

건너편으로 금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중인 국제테니스장..

 

도로를 따라 효덕동주민센터를 지나..

 

효덕초등학교 앞에 이른다..

 

국도1호선 앞에서 우측으로 꺾어 돈다..

 

도로를 따라 한참을 가면..

 

육교를 건너 길이 이어진다..

 

육교에서 바라본 시가지..

 

지나온 육교..

 

푸른길공원..

 

광주역~남광주역~효천역에 이르는 경전선 기찻길 10.8km가 2000년 폐쇄된 이후 광주역~남광주역~동성중에 이르는

8.1km에 만들어진 공원이다.

푸른길공원은 전국최초의 시민참여 도시계획의 사례, 폐선부지 전구간의 공원결정, 민관거버넌스의 모델 등으로 알려졌다..

 

동성중 앞에서 길을 이어가야 하나 잠시 지나쳐 한국아델리움을 지나 산길로 들어섰다..

 

한국아델리움과 그 뒤편의 동성중, 그 사이로 길을 이어가야 한다.. 

 

길이 거의 없어지고 가시덤풀길을 빠져나와 순환도로 옆길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계단길을 가파르게 올라..

 

우측 샛길로 들어 빛고을 산들길과 다시 합류한다.. 

 

소나무숲 오름길..

 

금당산이 바라보인다..

 

체육공원 쉼터를 지나고..

 

나무데크를 올라서면..

 

산들길 표지판이 있는 금당산이다..

 

금당산에서 바라본 풍경, 동쪽으로 무등산 정상..

 

동남쪽으로는 광주대, 노대동, 그 너머로 분적산..

 

서남쪽으로는 화방산과 송암산단..

 

북서쪽으로는 영산강 너머로 멀리 송정동..

 

북으로는 상무지구와 광주시청이 있는 광주시가지..

 

무등산을 배경으로..

 

잠시 쉬어가며 한 컷한다..

 

당겨본 부등산 천왕봉과 장불재, 그리고 북봉..

 

파란 하늘에 아름다운 풍경이다..

 

무등산 정상 앞으로 산들길 2구간이 지나는 장원봉 능선, 3구간의 자주봉 능선도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우측으로는 장불재를 지나 안양산과 만연산이 바라보이고, 건너편에 분적산도 선명하다..

 

아름다운 무등산 풍경을 바라보며..

 

당겨본 광주월드컵경기장..

 

가야할 능선을 바라보며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면 삼흥정이 있는 갈림길, 우측으로는 풍암동 대주아파트로 내려서는 길이다..

 

풍암호수까지는 앞으로 2km..

 

광주 서구 풍암지구와 금호지구, 멀리 불태산과 병풍산..

 

가야할 능선, 풍암호수도 바라보이고, 멀리 영산강 너머로 어등산도 바라보인다.. 

 

능선봉에서 바라본 풍암지구..

 

당겨본 월드컵경기장..

 

바로 아래로는 제2순환도로 송암TG, 송암공단과 화방산(241m)..

 

나무데크 길을 올라서면..

 

능선봉을 지나..

 

잠시 내려섰다가 오르면 황새정이 있는 황새봉..

 

황새정 옆으로는 신암정 갈림길이다..

 

황새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금당산 능선..

 

바로 아래로는 월드컵경기장, 그리고 광주 금호지구 아파트단지..

 

운리마을 갈림길을 지나면..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고..

 

풍암초교 갈림길에서 풍암호수 방향으로 직진한다..

 

긴 계단 내리막길..

 

풍암정..

 

산들길 표지목이 있고..

 

바로 아래 풍암저수지가 바라보인다..

 

약수터..

 

인공폭포..

 

쉼터가 있는 공터에서 흙이 묻은 등산화를 세척하고 내려서면..

 

풍암동 안내판..

 

3구간이 끝나는 안내판을 지난다..

 

도로가의 다음구간 전평호수 표지판을 보며 3구간을 마무리한다.

풍암호수까지 차를 몰고와 반겨준 마눌님께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