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을 걷는 명품길 빛고을 산들길 제2구간(도동고개~학운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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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무등산길

산과 들을 걷는 명품길 빛고을 산들길 제2구간(도동고개~학운초교)

by 정산 돌구름 2014. 12. 28.
산과 들을 걷는 명품길, 빛고을 산들길 제2구간(도동고개~학운초교)..

 

○ 산행일자 : 2014년 12월 27일(토)

○ 기상상황 : 구름 조금 맑음(바람도 없이 구름 조금 맑고 차가운 날씨 -2~6℃)

○ 산행코스 : 산들길 2구간(도동고개~학운초교, 14.4km)

○ 거리 및 소요시간 : 14.4km(GPS 11.5km), 4시간 20분 소요

  도동고개(13:15)~묘역(13:25~45)~경열사갈림길(13:50)~노고지리산(14:00~05)~분토마을갈림길(14:08)~전망쉼터

  (14:15)~바탈봉(14:30~35)~각화저수지갈림길(14:45)~각화저수지 갈림길(14:55)~정자쉼터(15:05)~무돌길 갈림길

  (15:08)~무인감시카메라 통신탑(15:15)~군왕봉정상(15:20)~밤실약수터갈림길(15:38)~무진고성(잣고개 15:50)~

  체육쉼터(16:00)~충장사갈림길(16:02)~장원봉(16:20~25)~장원정 갈림길(16:30)~장원시민생활체육공원(16:45)~

  깻재(16:47)~리프트카승강장(16:50)~팔각정갈림길(17:00)~조대깃대봉 갈림길(17:10)~학운초등학교(17:33)~

  동적골입구 사거리(17:35)

 

 

○ 빛고을 산들길 소개

 「빛고을 산들길」이란 빛고을 광주를 중심으로 연이어진 산과 들을 산들산들 걷는다는 의미로 광주 북구 용산교에서 삼각산,

  군왕봉, 동구 잣고개, 남구 분적산, 서구 금당산, 광산구 어등산, 백우산, 진곡, 비아를 거쳐 다시 북구 용산교로 이어지는

  총연장 81.5㎞에 이르는 둘레길로 주노선 6개구간과 부노선 3개 구간으로 되어있다.

  제주올레길, 지리산둘레길 등 수많은 힐링코스가 있지만 도심 외곽전체를 아우르는 길은 「빛고을 산들길」이 유일하다고 한다.

  산과 들을 따라 광주 외곽을 한바퀴 도는 「빛고을 산들길」이 2012년 5월 착공하여 장장 81.5km(부노선포함 100.5km)의

  빛고을산들길이 2015년 2월이면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빛고을 산들길」은 담양과 광주광역시의 경계지역인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광주 북구 용산교에서 출발해 삼각산, 도동고개

  (1구간)를 거쳐, 잣고개, 동구 장원봉, 동적골(2구간), 남구 진월교차로, 서구 금당산, 풍암저수지(3구간)을 지난다.

  제4구간은 만귀정과 서창대교, 평동역, 광산구 평동저수지를 지나고, 제5구간인 복룡산길, 황룡강변길, 임곡 성내육교,

  제6구간은 진곡, 하남산단, 비아을 거쳐 다시 용산교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산과 들, 강변길, 마을길, 철도길 등을 걸으며

  그 길에 담긴 의미, 역사, 문화 등을 온 몸으로 느끼고 음미하며 남도 향토미와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코스라 할 수 있다.

  <주요 코스 소개>

  제1구간(용산교~도동고개, 9.8km)은 산길과 들길, 마을길이 적절히 어우러져 영산강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논과 밭이 어우러진 드넓은 평야를 걷다가 소박하고 작은 마을을 지나면 울창한 산림으로 들어가게 되어있다.

  제2구간(도동고개~동적골, 14.4km)은 광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무등산을 통과하게 되며, 잣고개에서 광주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나게 된다. 대부분 산악지역으로 광주만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접할 수 있다.

  제3구간(동적골~풍암저수지, 11.5km)은 시종일관 도심과 자연을 들락날락하도록 구성된 노정처럼 제3코스 곳곳에는 광주

  지역에 꽃핀 다양한 문화예술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선사시대 고인돌부터 오랜 세월에 거쳐 전승되어온 민속문화는 물론, 도심 옛 모습을 보여주는 읍성과 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제4구간(풍암저수지~평동저수지, 16.6km)은 서창평야를 중심으로 그 일대에 펼쳐진 강변길과 들길, 도심길이 어우러져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특히 농경지가 많아 서창동과 그 주변의 칠석동 및 대촌동 일대에 만드리를 비롯한 양과동 향약,

  칠석동 고싸움놀이 등 농경문화가 풍부하게 전승되고 있다.

  제5구간(평동저수지~임곡역, 12.7km)은 한말 의병의 근거지로 맹위를 떨쳤던 어등산과 이를 감싸고도는 황룡강이 아름답게

  펼쳐 있다. 황룡강과 어등산 도처에 서려있는 그날의 기운들을 찾아 힘찬 발걸음으로 이 길 위를 걸을 수 있다.

  제6구간(임곡역~용산교, 16.5km)은 초기 철기시대와 삼국시대의 유적에서부터 현재 광주의 모습이 공존하되, 두 모습이

  뚜렷이 대조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 지역에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땅은 옛터 그대로이나 그 위에

  펼쳐진 물리적 환경은 놀라울 정도로 변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빛고을 산들길 제2구간은 1구간이 끝나는 도동고개에서 시작한다..

제2구간은 총14.4km로 모두가 산길이다..

 

도로 옆 들머리에는 커다란 안내판이 서있다..

 

산길을 따라 오르면 쉼터와 목교가 나타나고..

 

산들길 표지목이 서있다..

 

전면으로 조망이 트이는 묘역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한다..

 

땀 흘린 후 라면은 산행의 참맛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지고..

 

쉼터가 있는 능선봉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고려말 왜수 격퇴에 큰 공을 세운 정지장군의 사당인 경렬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있다..

 

우측 능선을 따라 노고지리산에 올라선다..

 

해발 254.5m로 삼각점이 있다..

 

정상의 표지판..

 

잠시 머무르다 정상을 내려선다..

 

분토마을 표지판이 있는 널따란 분지..

 

분토마을 갈림길이 나타난다..

 

긴 계단 오르막길..

 

능선봉에는 쉼터 의자가 있다..

 

능선을 따라가면 데크 전망대..

 

지나온 삼각산과 순환도로..

 

광주시가지..

 

다시 긴 내리막길..

 

이어 각화사 갈림길을 지나 오르막길..

 

쉼터 데크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가지..

 

데크 쉼터를 지나 오르면..

 

바탈봉 정상이다..

 

정상에서 한컷..

 

뒤편으로 담양 병풍산과 불태산이 바라보인다..

 

다시 능선봉의 각화저수지 갈림길..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 능선을 따라간다..

 

멀리 무등산 정상..

 

각화저수지 갈림길 안부를 지나 오른다..

 

건너편에 가야할 군왕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다시 각화저수지 갈림길..

 

정자 쉼터를 지나고..

 

가야할 군왕봉..

 

숲속의 쉼터와 체육시설..

 

무돌길과 이어지는 곳이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무등산 정상과 중봉..

 

무돌길이 좌우로 지나는 산들재, 안부를 가로질러 오른다..

 

잠시 올라서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산불감시 카메라..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정상이 다가온다..

 

군왕봉 정상..

 

군왕봉은 무등산 장원봉에서 뻗은 줄기로 군왕봉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은 없으나 광주시 북구 일곡동에 소재한 모룡대의 모룡대기

시문과 광주지도에 군왕봉이라는 지명이 나온다.

모룡대기의 시문에 “이 동의 지형을 살펴보면 이른바 군왕봉이라는 높은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고 그 아래 이를 에워싼 여러 산록이

줄지어 있어 그 모습이 흡사 ‘임금’을 중심으로 여러 신하가 줄지어 모시면서 아침 저녁으로 임금을 첨모하는 듯한 형국으로 되어

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산 주변 곳곳에 산재한 고분과 도요지, 고인돌 등이 산재해 있어 선사시대에서부터 삶의 터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군왕봉에서 바라본 무등산 천왕봉..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

 

개스가 차서 희미하다..

 

군왕봉에서 내려서는 긴 철계단..

 

또다른 각도의 무등산..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진다..

 

밤실 약수터 갈림길을 지나 오른다..

 

광주 북구 문흥동, 그 뒤로 삼각산, 멀리 불태산과 병풍산..

 

부드러운 산허리를 감돌면..

 

건너편으로 장원봉이 바라보인다..

 

장원봉과 무진고성..

 

무진고성..

 

옛길 1구간과 만나는 빛고을 산들길..

 

무등산도립공원 표지석은 무등산국립공원으로 정비되어 있다..

 

무진고성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

 

지나온 능선..

 

산들길 표지판..

 

갈림길..

 

체육시설..

 

옛길 3구간 갈림길..

 

장원봉 아래 국기게양대..

 

광주시가지가 희미하다..

 

건너편의 리프트카 승강장과 팔각정..

 

삼각점이 있는 장원봉..

 

장원봉(壯元峯 389.5m)은 광주 동구 지산동과 북구 청풍동 경계에 있는 산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장원봉(壯元峯)은 무등산 지봉(支峰)으로 속설에 향교가 옛날 봉우리 아래 있었고,

고을 사람 중 장원하는 자가 많아 이름이 생겼다."고 기록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광주)에 장원봉이 그려져 있다..

 

무등산 북서쪽 능선은 동구와 북구를 나누면서 내려서다가 장원봉에 다시 오른다..

 

장원봉에서 바라본 무등산..

 

새롭개 단장한 산들길 표지판..

 

잠시 내려서면 우회길.. 옛길 3구간인 장원정으로 가는 우회길이다..

 

충장사 갈림길을 지나고..

 

체육시설이 있는 능선을 지나..

 

지산유원지에서 오르는 능선안부 깻재를 지나 오른다..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리프트카 승강장..

 

사람도 없이 리프트카만 오간다..

 

지산유원지의 무등산관광호텔, 그리고 광주시가지..

 

팔각정..

 

무등산 정상도 바라보인다..

 

바람재 갈림길에서 팔각정 방향으로..

 

새롭게 공사를 하고 있는 시설을 지나 팔각정으로 오르는 길목의 철탑..

 

팔각정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 산허리를 감돌면..

 

부드럽게 이어지는 길..

 

팔각정에서 내려서는 길과 만난다..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길목의 쉼터가 있지만 지나친다..

 

우측은 조선대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잡목 사이로 무등산..

 

잠시 내려서면 조대깃대봉 갈림길에서 학운초교 방향으로..

 

무등산 다님길과 만나 이어간다..

 

무등산 다님길과 산들길..

 

석양을 바라보며..

 

학운초교 방향으로 내려선다..

 

예전에 매어두었던 시그널은 그대로 남아있다..

 

산들길 표지목은 계속 이어지고..

 

무등산의 풍경..

 

저물어가는 해..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보며 내려선다..

 

길게 내려서는 계단길..

 

어둠이 내린다..

 

잠시 내려서면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

 

이제 해는 서산을 넘어섰다..

 

빛고을 산들길 2구간도 이제..

 

한운초교..

 

정문 앞을 지나 내려선다..

 

도로가의 표지판..

 

학운동의 유래..

 

산들길 표지판을 보며 다음 구간을 가늠한다..

 

수자타 앞에서 2구간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