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관문, 영산기맥을 이어온 지적산(芝積山)|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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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4

목포의 관문, 영산기맥을 이어온 지적산(芝積山)|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4. 8. 5.

목포의 관문, 영산기맥을 이어온 지적산(芝積山) 산행..

 

 

○ 산행일자 : 2014년 8월 5일(화)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 낀 맑고 무더운 날씨, 28~30℃)

○ 산행인원 : 나홀로

○ 산행코스 : 월산교회~117봉~120봉~웅지봉~석현재~지적봉~산계마을~신양마을~월산교회(전남 목포)

○ 거리 및 구간별소요시간 : 약4.5km(GPS), 1시간40분소요

   어린이집 도로(16:35)~월산교회(16:37)~117봉(16:50)~120봉(17:00)~웅지봉(17:02)~석현재(17:10)~지적산(17:25~40)~

   남해환경 갈림길(17:43)~외딴농가(17:53)~산계마을(18:00)~신양마을(18:05)~자연생태어린이집(18:15)

 

 

○ 산행지 소개

  목포의 북쪽에 위치한 지적산(芝積山 187m)은 1호선 국도를 따라 목포로 들어오면 검문소 왼편 삼향동에 있는 산이다.

  북서쪽으로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반면, 남쪽으로는 가파른 산세를 보이고 있다.

  급경사로 이뤄진 산으로 그 모양이 지초(芝草)를 쌓아놓은 듯이 생겼다하여 지적산이라고 한다.

  지적산의 유래는 조선환여승람에 지적산이 지족산(芝足山)으로 기록되어 있을 뿐 그 이유는 알 길이 없다고 한다.

  지적산에서 내려다보면 건너편에 하당신시가지와 크고 작은 목포의 산들이 눈에 들어온다.

  남쪽에서 서쪽으로 부주산, 부흥산, 입암산, 삼학도, 유달산, 양을산, 대박산이 차례로 펼쳐져 있다.

  서쪽으로는 압해대교와 다도해가 조망이 들어오고 바로 건너편에는 초의선사 유적지와 봉수산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지적산은 영산기맥 끝자락에 위치한 목포의 관문이다.

  영산기맥은 호남정맥 530m봉에서 분기하여 입암산(626m), 시루봉(649m), 방장산(742.8m), 벽오봉(640.4m), 갈미봉(579m),

  문수산(621.6m), 두루봉(441.5m), 소두랑봉(470m), 구황산(500m), 고산(528m), 고성산(546.7m), 월랑산(458m),

  태청산(593.3m), 장암산(481.5m), 분성산(318m), 장군봉(430m), 불갑산(518.2m), 모악산(352.3m), 금산(305.0m),

  군유산(405.0m), 발봉산(181.0m), 영태산(135.0m), 감방산(259.0m), 병산(130.7m), 마협봉(288m), 기봉(264.6m),

  승달산(318.9m),국사봉(283m), 대봉산(252m), 지적산(187m), 대박산(155.4m), 양을산(156m), 유달산(230m)을 지나

  다순금마을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157.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 Epilogue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어제까지 비가 내렸고, 오전에는 안개가 자욱하였지만 날씨가 점차 개여 시야가 트인다.

화요일 오후 늦은 시간이지만 어제 24시간 진도에 다녀와서 잠깐의 시간을 내어 가까운 지적산에 올라본다..

 

 

 

목포에서 국도1호선을 타고 가다가 서해안고속도로 목포IC 100m 전방 S-oil주유소에서 목포중앙고등학교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200m가량 지나 유치원 앞 도로에 차를 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월산교회로 들어서면..

 

교회 건물 좌측 능선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산불조심 플래카드가 설치된 곳을 지나 대나무길을 따라 오른다..

 

대나무 터널을 지나면..

 

여러 기의 묘지가 있고 계단길 오르막이 이어진다..

 

잠시 능선에 올라 뒤돌아보면 중앙고등학교 캠펴스가 바라보이고, 대양동 근화희망타운아파트와 지적산 정상이 바라보인다..

 

아파트 너머로 영산기맥 국사봉 능선이 바라보인다..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져 삼각점을 지나고..

 

잠시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중앙고등학교와 근화희망타운..

 

목포IC와 국도1호선, 가로지르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쪽으로는 대박산 너머로 압해도..

 

117봉에 올라선다..

 

오른쪽에 삼향동사무소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건너편으로 봉수산..

 

서해안고속도로와 영산기맥 승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져 120m봉으로 향한다..

 

부드러운 소나무숲길..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바위..

 

서남쪽으로 목포가톨릭대, 양을산과 목포시가지, 입암산도 바라보인다...

 

당겨본 하당시가지..

 

우측의 천박산, 멀리 양을산..

 

하당시가지와 입암산..

 

120m봉에 오르는 길..

 

120m봉 정상..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다..

 

다시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2분여 지나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웅지봉을 지난다..

 

잠시 후 갈림길..

 

우측으로는 석현동 현대아파트로 내려서는 길..

 

남쪽으로 농산물도매시장, 그리고 하당신도심이 한눈에 들어온다..

 

내리막길..

 

내려선 안부에는 편백숲, 그리고 쉼터.. 

 

안부사거리, 우측은 선현동, 좌측은 중앙고등학교로 내려선다..

 

석현재 쉼터..

 

다시 오르막이 이어져 부드러운 소나무숲길을 지난다..

 

밋밋한 능선봉을 넘어서면 지적산 정상이 바라보인다..

 

내려선 안부에는 묘지가 있고 대나무숲길이 이어진다..

 

마삭줄이 우거진 숲길을 지나..

 

잠시 올라서면 지적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망주제..

 

지적산 정상 ..

 

삼각점이 있지만 번호를 알 수 없다.. 

그 흔한 정상석 하나 없는 정상..

 

나뭇가지에 매달린 조그만 코팅지를 담아본다..

 

북서방향으로는 근화희망타운, 서해안고속도로, 멀리 봉수산..

 

북으로는 영산기맥 승달산 줄기..

 

서남쪽으로는 지나온 능선, 멀리 양을산 안테나, 그너머로 유달산이 고개를 내민다..

 

남쪽 바로 아래로는 신기저수지와 국립 목포병원, 부주산과 남악신도심.. 

 

부주산을 사이에 두고 우측의 목포 하당지구, 좌측은 무안 남악지구..

 

당겨본 서남쪽의 목포 하당지구와 입암산, 아래로는 목포농산물도매시장..

 

동남쪽으로 오룡산과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 남악신도심, 개발지구 너머로 삼향읍..

 

당겨본 영산호, 그 위를 지나는 철로, 바로 앞 부주산 체육공원..

 

달리는 철길..

 

좌측의 오룡산과 우측의 전봉산..

 

바로 아래로 동성산업과 과동마을, 그 너머로 오룡산..

 

정상에서 잠시 쉬어간다..

 

동북으로 서해안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전봉산과 국사봉..

 

무엇을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택지를 개발하고 있다..

 

내려서는 길목..

 

잠시 후 남해환경 갈림깅에 이른다..

 

영산기맥을 보내고 좌측 철탑 아래로 내려선다..

 

칡넝쿨이 우거진 숲으로 내려서면 서해안 고속도로 너머로 봉수산이 바라보인다..

 

154,000볼트의 특고압 철탑..

 

부드러운 내리막을 지나..

 

남해환경 너머로 전봉산, 서해안고속도로, 국사봉..

 

멀리 승달산..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가에 쓰러진 표지판..

 

등산로 입구 표지판..

 

밭길이 이어져 내려선다..

 

외딴 민가에 닭을 키우고 있다..

 

근화희망타운이 다가온다..

 

아파트를 목표 삼아 내려선다..

 

마을로 들어서며 뒤돌아본 지적산..

 

아파트를 향해 내려선다..

 

산계마을에서 좌측으로 들어선다..

 

밭둑길을 따라 가면..

 

길이 희미해져, 그냥 반대편 마을로 가는 길을 택한다..

 

지나온 밭둑길..

 

우측에 아파트를 두고 밭 사이로 이어간다..

 

지나온 길..

 

신양마을 흥용빌라 앞으로 내려선다..

 

다시 차가 다니는 농로..

 

탐스럽게 익어가는 감..

 

삼향동 주말농장, 그 너머로 근화아파트..

 

중앙고등학교 버스승강장을 지나고..

 

중앙고등학교..

 

남양저수지 너머로 새한교회, 노인요양병원..

 

자연생태어린이집을 지나..

 

산행을 마무리한다. 짧지만 알찬 산행이었다..

 <사랑이 저만치 가네/김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