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행] 신흥동 일본식가옥(新興洞日本式家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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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기행] 신흥동 일본식가옥(新興洞日本式家屋)

by 정산 돌구름 2014. 6. 9.

[군산기행]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新興洞日本式家屋)..

 

○ 탐방일 : 2014년 6월 6일

○ 소재지 : 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 58-2번지

○ 가옥 소개

  등록문화재 제183호(2009년6월18일) <군산 신흥동 구 히로쓰가옥>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8월21일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으로

  명칭 변경되었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군산에서 포목점과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며 부협의회 회원을 지낸 일본인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건축한 2층의 전통 일본식 목조가옥이다. 히로쓰는 대지주가 많았던 군산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상업으로 부를 쌓은 사람이다.

  ㄱ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 2채가 있고 두 건물 사이에 꾸며진 일본식 정원에는 큼직한 석등이 놓여 있다.

  1층에는 온돌방, 부엌, 식당, 화장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 2칸이 있는데 연면적 381.66㎡이다.

  일제강점기 군산의 가옥 밀집지인 신흥동 지역의 일본인 지주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으며 아울러 이들의 농촌 수탈 역사를 알 수 있다.

  영화 <장군의 아들>, <타짜>, <바람의 파이터>,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 <가비> 등 많은 한국영화와 드라마가

  이 주택에서 촬영되었다.

  해방 후 (구)호남제분의 이용구사장 명의로 넘어가 한국제분의 소유로 되어 있다가 지금은 이라경이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