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기행] 일명산(日明山) 연흥사(烟興寺)와 사기봉 마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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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기행] 일명산(日明山) 연흥사(烟興寺)와 사기봉 마애불..

by 정산 돌구름 2014. 6. 5.
일명산(日明山) 연흥사(烟興寺)와 사기봉 마애불..

 

 

○ 탐방일 : 2014년 6월 8일(수) - 지방선거일

○ 소재지 : 전남 영광군 군남면 용암리 890번지

○ 연흥사 소개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로, 일명산(日明山)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내려오는 사적기가 없어 확실한 창건 내역을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 각진국사(覺眞國師) 복구(復丘)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1597년(선조 30년) 정유재란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667년(현종 8년)에 부운(浮雲)스님이 화주가 되어 중창한 후

  여러 차례 중창을 하였다고 한다.

  최초의 기록은 18세기의 사서인 <여지도서(輿地圖書)>등에 나타난다.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유물은 석탑으로 고려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미 고려 초에 사찰의 존재를 알려주고 있다.

  목조불상과 불상의 복장품으로 전해지고 있는 묘법연화경으로 보아 연흥사는 17세기 전반기에 다시 중창되었다고 본다.

  연흥사에는 목조삼존불상을 비롯해 이 불상의 복장물에서 발견된 연흥사 소장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전남유형문화재 제175호)과

  고려시대의 석탑재와 마애불(磨崖佛), 조선시대의 부도(浮屠) 등이 있다.

  목조삼존불상은 조선시대에 봉안된 것으로 요사(寮舍)인 효정당(曉靜堂)에 있으며, 삼존불이 모두 각각의 좌대 위에 앉아 있는데,

  가운데 본존이 좌우의 협시불(脇侍佛)보다 조금 크다.

  이 불상에서 나온 복장물인 <묘법연화경>이 15∼17세기에 출판된 연대로 보아 17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7세기 중반에 조성된 석가여래·약사여래·아미타여래 등 3구의 불상으로 조각 수법이 뛰어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사기봉 마애불은 소발, 온화한 얼굴에 눈은 감은 듯 뜬 듯 하고, 미소가 희미하게 보인다.

  어깨는 좁고 두광, 삼도를 표현했다. 법의는 우견편단이며 결가부좌한 여래상이다.

  문화유적 총람에는 " 함평군 손불면 북성리 사기봉 정상"에 위치한다고 명기했다.

  "해발 357m의 사기봉 정상에 2구의 마애불이 있다. 군유산 지봉인 사기봉은 북성리 사기마을에서 약1시간 정도 오르는 거리이다.

  이 마애불은 15×5m 정도의 자연 암반의 편평한 면에 동쪽과 남쪽면을 이용하여 새겨 놓았다.

  사기봉의 마애불은 현지 주민들에 의하면 사기 마을 인근에 있는 옛 옥선사에 속한 미륵암에서 조성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마애불의 위치는 오히려 현 영광에 속한 연흥사에 가까운 곳이며 또 연흥사에 고려 초기에 속한 삼층탑재가 있는 것을

  감안해 보면 이같은 마애불도 조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전은 정.측면 3칸,겹처마, 다포계, 팔작지붕이다.

 

 

 

 

 

연흥사 목조삼세여래좌상(烟興寺木造三世如來坐像)은 2002년7월13일 전남도유형문화재 제258호로 지정되었다.

목조삼존불상은 조선시대에 봉안된 것으로 요사(寮舍)인 효정당(曉靜堂)에 있으며 삼존불이 모두 각각의 좌대 위에 앉아 있는데,

가운데 본존이 좌우의 협시불(脇侍佛)보다 조금 크다.

이 불상에서 나온 복장물인 <묘법연화경>이 15∼17세기에 출판된 연대로 보아 17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17세기 중반에 조성된 석가여래·약사여래·아미타여래 등 3구의 불상으로 조각 수법이 뛰어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대웅전 중정에는 여느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수령 500년이 넘은 배롱나무와 동백나무가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