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4년 3월 22일 (토)
○ 기상상황 : 맑음(구름 한점없이 맑고 포근한 봄날씨. 11~16℃)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관광농원주차장~각시바위~하늘다리~마당바위~백아산~마당바위갈림길~관광농원(전남 화순)
○ 거리 및 구간별소요시간 : 약6.7km(GPS 5.88km), 3시간소요
관광농원(10:00)~각시바위(10:10)~샘굴(10:22)~능선삼거리(10:32)~660.2m봉(10:35)~하늘다리(10:50~11:00)~
마당바위(11:05~15)~744봉(11:35)~백아산(11:45~12:00)~갈림길(12:20)~능선 삼거리(12:40)~관광농원(13:00)
<관광농원~2.0km~하늘다리~0.2km~갈림길~1.0km~백아산~1.0km~갈림길~1.3km~능선삼거리~1.2km~관광농원>
○ 주요 봉우리 : 백아산(810.0m), 마당바위(756m)
○ 교통상황 : 광주 문흥지구(09:15)~호남고속~옥과IC~15번국도~백아산관광농원(09:50)
○ 산행지 소개
하얀 거위를 닮은 산이라는 뜻을 지닌 백아산(白鵝山 810m)은 화순군 북면 무등산 바로 동쪽에 자리잡고 있지만,
교통으로는 오지에 속하는 편이라 그동안 등산인이 많이 찾지 않았다.
이 산은 풍수적으로 금목수화토 5형을 모두 갖춘 특수한 지형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역사적으로는 여순사건과 6.25사변을 치르면서
빨치산 대부대가 칩거한 사실이 있는 내력이 많은 산이다.
그러나 이 산에 진달래와 철쭉이 밭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백아산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산 전체가 바위로 하얗게 빛난다.
그렇다고 인수봉처럼 거대한 하나의 독립 봉우리를이룬 것은 아니고, 석회암이 지표로 많이 드러나 전체적으로 그렇게 보인다.
마당바위에서의 조망은 일품이다. 무등산은 물론이고, 남쪽으로는 모후산이, 그리고 동쪽으로는 지리산 천왕봉까지 보인다.
약수터 주변은 온통 철쭉밭이며, 그 옆의 또다른 능선의 천불봉에는 온갖 형상의 바위가 군집해 있다.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2012년12월20일 완공한 백아산 하늘다리는 해발 756m 지점의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연결하는
연장 66m, 폭 1.2m의 산악 현수교량이다. 최대 13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시공되었다.
다리 중앙에 가로 40㎝, 세로 1m 크기의 강화유리 조망창 3곳이 설치돼 마치 하늘 위를 걷는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마당바위에서 하늘다리 사이 바위무리들 위로 설치된 150m의 데크로드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백아산의 풍광은 일품이다.
백아산은 지리산과 무등산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인데다 험한 산세 때문에 6.25 당시 빨치산 주둔지로 사용됐다.
토벌대와 빨치산이 마당바위에서 혈전을 벌였던 곳으로 화순군은 당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의미로 하늘다리라 명명했다.
구름 한점없이 맑은 날씨...
백아산관광농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개나리도 활짝 피고..
관광농원 앞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간다..
인어석상..
천연암반 약수를 지나면..
좌우로 오르는 길이 갈리는데 모두 다 백아산으로 오르는 길.. 우측은 내려오는 길로 택하고..
직진하여 목교를 건너 오른다..
가파르게 올라서면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
각시바위를 지나고..
암릉 옆으로 이어지는 길가에 동굴 연못..
산수유와는 또다른 생강나무꽃..
가파르게 올라 능선에 이르면 원리 갈림길..
삼각점(독산 23, 1991년 재설)이 있는 660.2m봉을 지난다..
잠시 내려섰다가 너덜길을 따라 오른다..
우측으로 조망이 트여 바로 아래 백아산 눈썰매장과 저수지, 그리고 멀리 무등산이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길게 뻗어내린 암릉..
가야할 암봉..
건너편으로는 곡성 오산면 검장산..
지나온 암릉..
확트인 조망의 무등산..
해발 722m의 절터바위에 오르면..
하늘다리가 펼쳐진다..
화순 백아산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한 하늘다리..
웅장한 모습이다..
중간에 강화유리 조망창 3곳이 설치돼 있다..
하늘다리를 건너서..
백아산 하늘다리는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2012년12월20일 완공하였다고 한다..
해발 756m 지점의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연결하는 연장 66m, 폭 1.2m의 산악 현수교량이다.
최대 13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시공되어 마치 하늘 위를 걷는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준공표지판..
토벌대와 빨치산이 마당바위에서 혈전을 벌였던 곳으로 화순군은 당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의미로 하늘다리라 명명했다고..
인파가 별로 없어 한참을 머무른다..
잠시 능선을 지나면 철쭉군락지인 샘터와 멀리 백아산 정상이 바라보인다..
마당바위..
마당바위 한텬의 하늘다리 해설 표지판..
안내도를 보며 거리를 가늠한다..
마당바위 표지석..
망바위.. 빨치산들이 이곳에서 망을 보았다고 한다..
하산길 능선, 그리고 멀리 무등산..
잠시 쉬어가며..
파란 하늘에 작은새 한마리가 열심히 지저귄다..
마당바위 쉼터에서 바라본 샘터와 가야할 능선, 그너머로 백아산 정상..
건너편의 천불봉..
긴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갈림길 표지판이 있다..
한참을 올라서면 744m봉.. 지나온 마당바위..
백아산 정상도 다가온다..
백아산 정상에 오른다..
동남쪽으로는 735봉, 그리고 멀리 희미하게 봉두산..
동북방..
북으로는 송단저수지, 그리고 멀리 차일봉..
북서쪽으로는 옥과..
그리고 마당바위..
당겨본 하늘다리..
남쪽으로는 옹성산, 그리고 동복호..
남서쪽은 무등산..
한참을 머무르다가 정상에서 내려선다..
정상 아래의 이정표.. 다시 하늘다리 방향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면서 바라본 하늘다리..
천불봉을 다시한번 담아보고..
마당바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면 부드러운 굴참나무 능선길..
부드러운 내리막이 한참동안 이어진다..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 하늘다리가 바라보인다..
조망이 보이기 위해 벌목을 해 놓은 것 같다..
당겨본 하늘다리..
능선 갈림길에서 관광목장 능선을 따른다..
잠시 부드러운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다시 능선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새롭게 조성된 임도를 따라간다..
우측으로 조망이 트여 당겨본 하늘다리..
더 당겨본다..
잠시 임도를 따라 변백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농원에 내려서면..
약수터 앞을 지나고..
활짝 핀 산수유..
백아산관광목장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봄이 오는길 / Guitar 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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