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과 치유의 숲 산소숲길, 그리고 아름다운 편백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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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아름다운 길

장성 축령산과 치유의 숲 산소숲길, 그리고 아름다운 편백숲...

by 정산 돌구름 2014. 2. 24.

장성 축령산과 치유의 숲 산소숲길, 그리고 아름다운 편백숲..

 

○ 산행일자 : 2014년 2월 23일(일)

○ 기상상황 : 맑고 포근함(맑고 포근하였지만 미센먼지로 조망은 흐림. 5~10℃)

○ 산 행 팀 : 부부

○ 산행코스 : 축령산, 산소숲길 (전남 장성)

   금곡마을~휴림~즌선길~무래봉~쉼터~안내소~임종국기념비~임종국기념비~금곡마을

○ 구간별소요시간 : GPS 10.2km, 3시간20분소요

   금곡주차장(10:15)~영화마을(10:20)~갈림길 샘터(10:34)~등산로입구(10:44)~능선(10:50)~갈림길 쉼터(11:45)~금곡안내소

   (12:00)~대덕갈림길(12:27)~임종국기념비(12:30~40)~금곡안내소(12:58)~문암삼거리(13:05)~차량통제 바리케이드(13:20)~

   금곡주차장(13:35)

○ 교통상황 : 문흥지구(09:30)~호남고속~253고속~장성물류센터IC~숲실길~축령로~금곡마을(10:10) 약 43km

 

 

 

○ 산행지 소개

  축령산(鷲嶺山 621.6m)은 전북 고창군 고수면과 전남 장성군 서삼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지리지에는 취령산 등으로 기록이 남아 있다.

  산 일대에는 삼나무·편백·낙엽송·테다·리기다소나무 등 수령 5~50년생의 숲이 1천정보 가량 널찍하게 바다를 이룬다.

  주변엔 천연림인 상수리·졸참나무·떡갈나무 등이 둘러싸고 있어 더욱 툭 뛰어난다. 그 인공수림 사이로 산의 7부 능선을 비스듬히 가로지르는

  임도로 들어서면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한국의 조림왕이라고 불리는 독림가였던 춘원 임종국(1915~1987)선생이 6.25전쟁으로 황폐화된 무입목지에 1956년부터 21여년간

  조림하고 가꾸어 전국 최대조림 성공지로 손꼽히고 있다.

  축령산 남서쪽 산록에 숲이 조성되어 있으며, 조성면적은 약 2.9㎢에 이른다.

  이 숲은 산림청과 유한킴벌리(주), 생명의숲국민운동이 주최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2000년)의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숲’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숲을 가로지르며 조성된 약 6km의 길은 국토해양부에 의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산림청은 2002년 그 숲을 사들인 후 ‘고 임종국 조림지’로 이름을 붙였고, 삼림욕의 최적지로 홍보되면서 연중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온다.

  ‘하늘 길’, ‘산소길’, ‘숲내음길’, ‘건강길’ 등으로 등산길을 냈다.

  지난해 초부터 편백나무 숲을 도는 둘레길을 조성하고 하루코스 19㎞, 반나절코스 11㎞ 등 모두 6개길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일요일 아침, 특별히 스케줄이 없어 장성 축령산을 찾았다..

금곡마을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금곡 영화마을로 들어서 마을 뒷편의 갈림길에서 우측 휴림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당초 느긋하게 숲길을 걸으려고 하였으나 초반 초입지를 잘못 잡아 능선길로 들어서는 바람에 정상을 가지 않고 숲길로 내려섰다..

금곡안내소에서 임종국기념비까지 임도를 따라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와 금곡마을까지 임도로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