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변12경 중 으뜸, 쇠뿔바위봉, 그리고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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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3

내변12경 중 으뜸, 쇠뿔바위봉, 그리고 조망..

by 정산 돌구름 2013. 6. 9.
내변12경 중 으뜸, 쇠뿔바위봉, 그리고 조망...

 

산행일자 : 2013. 6. 8(토)

 기상상황 : 구름 조금 낀 무더운 날씨(25~28℃)

 산행인원 : 빛고을토요산악회(31명) - 회비 30,000원

 산행코스 : 변산 비룡상천봉, 쇠뿔바위봉, 쌍선봉(전북 부안)

  오전 : 가락저수지~옥녀봉~비룡상천봉~성인봉~서쇠뿔~~동쇠뿔~새재~청림(7km)

  오후 : 남녀치~쌍선봉~월명암~직소폭포~재백이고개~관음봉삼거리~내소사~주차장(9km)

 구간별소요시간 : 약7km, 2시간45분소요

  가락삼거리(08:30)~저수지끝 들머리(08:39)~고인돌(08:53)~옥녀봉(09:05)~어수대갈림길(09:34)~성인봉(09:46)~

  고래바위(09:50)~동쇠뿔바위봉(10:00~10)~서쇠뿔바위봉(10:20)~지장봉(10:45~50)~새재(11:00)~청림(11:15)

 주요 봉우리 : 쇠뿔바위봉(475m), 옥녀봉(315m)

 교통상황

  비엔날레(07:00)~호남고속~253번고속~15번고속~줄포IC(08:00)~710번~23번~30번~등용3거리(08:25)

  내소사 주차장(16:45)~30번~모항해나루훼미리호텔(17:00~18:05)~30번~곰소팔도맛집(18:20~19:10)~30번~23번~

            710번~줄포IC(19:30)~서해안고속~15번고속~고인돌휴게소~호남고속~비엔날레(20:15)

 

 

 산행지 소개

  예로부터 지리산, 천관산, 내장산, 월출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의 하나로 불리는 변산은 국립공원으로서는 유일한 반도공원으로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조금 늦은 1988년에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산 안쪽의 내변산과 해안쪽의 외변산으로 구분되는 변산은 최고봉인 의상봉(508.6m)을 비롯해 쌍선봉(459.1m), 옥녀봉(433m),

  관음봉(424.5m), 선인봉(486m) 등 기암기봉들이 솟아있고,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탕, 가마소, 와룡소 등 기경을 갖추고 있다.

  의상봉 남서쪽 쌍선봉, 낙조대, 관음봉 일대와 봉래구곡과 낙조대의 월명낙조는 변산의 경승 중 으뜸으로 꼽히며 내변산에 속한다.

  외변산은 변산반도 바깥쪽으로 변산해수욕장, 채석강, 격포해수욕장, 내소사를 일컫는다.

  산해절승인 변산반도에는 옛부터 삼변이라 하여 세가지 명물이 전해 내려온다.

  곧고 길게 잘 자란 소나무로 선박용과 가구용으로 사용된 변재(邊材), 청초한 멋이 있는 일엽일화의 변란(邊蘭), 맛이 좋고 독특한

  맛으로 유명한 꿀인 변청(邊淸)이 바로 그것이다.

  바닷가 절벽지대의 기암봉과 해수욕장으로 이루어진 외변산(外邊山)과는 달리 내변산(內邊山)은 봉우리마다 천태만상의 암봉들이

  위압적인 자세로 내방객을 압도한다. 깊은 골짜기 아래의 부안호가 산 중심에 자리 잡아 서정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변산이란 그곳에 이르기 어렵다는 범어에서 나온 능가산(楞伽山)이 본래 이름으로 지금은 잘 불려지지 않고 있으나 예로부터 능가산,

  영주산, 봉래산이라 불렸다.

  내변산의 최고봉은 의상봉이지만 그곳은 군사시설물이 있어 통제를 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이 불가능하다.

  암봉과 호수 못잖게 이곳에는 수많은 명소들이 많은데, 우선 쌍선봉 아래의 월명암과 월명암 뒤편 서해낙조로 유명한 낙조대,

  그리고 변산반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인 직소폭포를 들 수가 있다.

  비룡상천봉(飛龍上天峰 439.4m)은 전북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중심부인 부안호 북동쪽 하서면과 상서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위치한다. 풍수적으로 보아 등룡에서 비룡을 거쳐 하늘로 거슬러 오르는 기운의 산세이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풍수적으로는 비룡상천봉이 주봉일지라도 산행지로선 단연 쇠뿔바위봉이 주봉이자 백미다. 송림을 지나 고래등처럼 긴 암릉으로

  내려서면 왼쪽 저편에는 백제의 마지막 항거지 우금산성이 남아 있는 우금암이 성채처럼 서서 경관을 돕고 있다.

  비룡상천봉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쇠뿔바위봉(牛角峰 475m)은 두개의 암봉으로 형성되어, 동봉은 북한산 인수봉과

  흡사하여 록클라이밍을 하여야만 오를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 서봉으로 발을 돌리지만 서봉 또한 만만하지는 않다.

  길이 약 50m의 칼날 암릉을 통과하여야 하는데, 북면만 빼고 삼면이 수십길 단애를 이룬 쇠뿔바위 서봉에 오르면 사방으로 전개되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변산반도는 지리산만큼 오래도록 빨치산이 잔존했던 곳인데, 능선과 계곡이 그만큼 복잡하여 숨기 좋았기 때문이다.

  동쪽으로는 우람하고 멋진 동봉이 보이고 그 왼족으로는 우슬재가 실낱같이 보인다.

  지장봉,투구봉,사두봉,서두봉이 보석처럼 솟아있고, 그 능선 너머로 쌍선봉,낙조대,신선봉 등 외변산 산릉이 파노라마처럼 너울댄다.

  변산은 산과 계곡 해변이 절경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빼어난 변산팔경과 36경(내변 12경, 외변 12경, 해변 12경)의 명소가 있다.

  팔경 중 으뜸은 직소폭포(直沼瀑布)이고, 내변 12경중 제1경은 쇠뿔바위이다.

  쇠뿔바위는 쇠뿔바위봉(475m) 남쪽에서 동쇠뿔바위(420m)와 서쇠뿔바위(430m)로 갈라지는데, 외변산 12경 중의 하나인 우금

  바위와 더불어 백미를 이루는 암봉이다. 서쇠뿔바위봉에서 바라보는 변산 제일의 고봉인 의상봉(508.6m)과 쌍선봉, 부안댐 일대의

  경관은 무아지경에 이르게 한다. 홈골과 서쇠뿔바위 남쪽을 돌아 서쪽으로 이어지는 비탈길은 단풍이 특히 좋다.

  하산 후 청림모정에서 뒤돌아 본 백색의 쇠뿔바위 암군 또한 매혹적이다..

 

Prologue

모처럼 함께 한 빛고을토요산악회와의 변산 산행...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옥녀봉~동쇠뿔바위봉~서쇠뿔바위봉~지장봉~청림마을로 이어지는 오전 코스와

남여치~쌍선봉~월명암~직소폭포~내소사의 오후 코스로 나누어 산행을 하였다.

때 이른 무더위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한 즐거운 산행이었다...

 

등용삼거리를 지나 가락저수지 입구 삼거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로 들어서는 길가에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는 여름 풍경.. 

 

길가의 양귀비..

 

그 자태를 뽐내고..

 

가락저수지를 지나면..

숲속으로 들어서는 들머리...

 

희뿌옇게 개스가 차 조망은..

 

지석묘를 지나고...

 

옥녀봉을 우측에 두고 산사면을 따라 부드럽게 오른다..

 

능선에서 우측으로 50m가량 가면 옥녀봉...

 

지나온 능선..

 

가야할 능선..

 

멀리 의상봉이 바라보인다..

 

정상의 소나무..

 

서해바다의 풍경은 희미하다..

 

부드러운 능선길...

 

당겨본 의상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

 

어수대 갈림길.. 지금까지 왔던 길은 샛길 단속구간이었다..

 

어수대에서 2.1km 올라온 지점이다..

 

밋밋한 능선봉인 성인봉을 지난다..

 

동쇠뿔바위봉이 고개를 내밀고..

 

쇠뿔바위봉에서 바라본 동쇠뿔바위봉.. 건너편의 우금암이 희미하게 바라보인다..

 

서쇠뿔바위봉으로 오르는 길..

 

고래바위 능선과 동쇠뿔바위봉...

 

고래등바위에서 바라본 동쇠뿔바위봉..

 

고래등바위에서 바라본 서쇠뿔바위봉...

 

고래등바위..

 

서쇠뿔바위봉으로 먼저 오른 횐님들..

 

쇠뿔바위봉에 올라 바라본 고래등바위...

 

웅장한 모습이다...

 

건너편의 서쇠뿔바위봉..

 

동쇠뿔바위봉에서..

 

 

 

멀리 관음봉 능선도 바라보인다..

 

다시 건너편의 서쇠뿔바위봉에 올랐다.. 동쇠뿔바위봉의 또다른 모습..

 

의상봉, 그 아래로 부안호..

 

당겨본 의상봉...

 

지장봉, 투구봉도 바라보인다..

 

남근바위...

 

쇠뿔바위에서 청림마을로 내려선다..

 

지장봉, 그리고 의상봉이 나뭇잎 사이로 바라보인다..

 

지장봉 아래에서 바라본 투구봉...

 

오르지못한 지장봉...

 

쇠뿔바위봉도..

 

새재에서 청림마을로..

 

수풀사이를 지나..

 

청림마을로 내려선다..

 

쇠뿔바위에서 2km..

 

동쇠뿔바위봉이 고개를 내밀고..

 

청림마을에서 바라본 쇠뿔바위봉..

 

두뿔이 우뚝하다..

 

청림재..

 

마을정자 쉼터..

모두 모여 점심식사를 한다.. 시원한 막걸리...

 

점심을 마치고 다시 차를 타고 오후 일정을 따라 이동..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