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기행] 승보사찰 조계산(曹溪山) 송광사(松廣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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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기행] 승보사찰 조계산(曹溪山) 송광사(松廣寺)..

by 정산 돌구름 2013. 5. 17.
승보사찰 조계산(曹溪山) 송광사(松廣寺)...

 

탐방일 : 2013년 5월 17일

소재지 : 전남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12

송광사(松廣寺) 소개

  송광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로 2009년12월21일 사적 제506호로 지정되었다.

  대길상사(大吉祥寺)·수선사(修禪社)라고도 하며,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한국의 삼보사찰(三寶寺刹)의 하나로 승보사찰(僧寶寺刹

  훌륭한 스님을 가장 많이 배출함으로서 얻어진 이름)로서 매우 유서깊은 절이다.

  <송광사지(松廣寺誌)>에 따르면 신라 말기에 혜린(慧璘)이 마땅한 절을 찾던 중, 이곳에 이르러 산 이름을 송광이라 하고, 절이름을

  길상(吉祥)이라 하였는데, 사찰의 규모는 불과 100여 칸에 지나지 않았고 승려의 수효도 겨우 30∼40명을 넘지 못하였다.

  창건이후 고려 인종 3년(1125년)에 석조(釋照)가 대찰을 세울 뜻을 품은 채 세상을 뜨자, 명종 27년(1197년) 수우(守愚)가 사우

  건설을 시작하였다. 3년 후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정혜사(定慧社)를 이곳으로 옮겨와 수선사(修禪社)라 칭하고,

  도(道)와 선(禪)을 닦기 시작하면서 대찰로 중건하였다.

  이 사찰을 안고있는 조계산은 이때까지 송광산이라 불렸는데 보조국사 이후 조계종의 중흥도량이 되면서부터 조계산이라고 불렸다.

  조계종은 신라 때부터 내려오던 구산선문(九山禪門)의 총칭으로 고려 숙종 2년(1097)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이 일으킨

  천태종(天台宗)과 구별해 이렇게 부르기도 하였다.

  이후 보조국사의 법맥을 진각국사(眞覺國師)가 이어받아 중창한 때부터 조선 초기에 이르기까지, 약 180년 동안 16명의 국사를 배출

  하면서 승보사찰의 지위를 굳혔다.

  경내에는 이들 16 국사의 진영(眞影)을 봉안한 국사전(國師殿)이 따로 있다. 수선사를 언제 송광사로 개칭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임진왜란 때 일부가 소실된 뒤 한동안 폐사 상태였는데 뒤에 응선(應禪)을 비롯한 승려들이 복원하고 부휴(浮休)를 모셔 다시 가람의

  면모를 갖추었다. 그러나 헌종 8년(1842년) 대화재가 일어나 모든 건물이 불타 없어지고, 삼존불(三尊佛)·지장보살상(地藏菩薩像)·

  금기(金器)·대종(大鐘) 및 기타 보물과 <화엄경(華嚴經)> 장판(藏板) 약간만을 건졌다.

  1922년부터 1928년까지 설월(雪月)·율암(栗庵)이 퇴락한 건물들을 중수하고, 1943∼1956년에 승려와 신도의 노력으로 차례로

  복원하여 옛모습을 되찾았다. 1948년의 여수·순천사건과 6·25전쟁으로 사찰의 중심부가 불탔는데, 그후 취봉(翠峰)·금당(錦堂)의

  노력으로 대웅전을 비롯한 건물들을 복구하였다.

  1983년부터 1990년까지 대웅전을 비롯해 30여동의 전각과 건물을 새로 짓고 중수하여 오늘과 같은 승보종찰의 모습을 갖추었다.

  조계산 내 암자로는 광원암(廣遠庵)·천자암(天子庵)·감로암(甘露庵)·부도암(浮屠庵)·불일암(佛日庵)·판와암(板瓦庵)과 근래에 건립한

  오도암(悟道庵) 및 탑전(塔殿:寂光殿) 등이 있고, 56개의 말사와 수련원·성보보수교습원 등의 부설기관이 있다.

  또 가장 많은 사찰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로 목조삼존불감(국보 제42호), 고려고종제서(高麗高宗制書 국보 제43호), 국사전

  (國師殿 국보 제56호)을 비롯해 대반열반경소(大般涅槃經疏 보물 제90호), 경질(經帙 보물 제134호), 경패(經牌 보물 제175호),

  금동요령(金銅搖鈴 보물 제179호),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관세음보살보문품 삼현원찬과문(觀世音菩薩普門品三玄圓贊科文 보물

  제204호), 대승아비달마잡집론소(大乘阿毘達磨雜集論疏 보물 제205호), 묘법연화경찬술(妙法蓮華經讚述 보물 제206호),

  금강반야경소개현초(金剛般若經疏開玄鈔 보물 제207호), 하사당(下舍堂 보물 제263호), 약사전(藥師殿 보물 제302호), 영산전

  (靈山殿 보물 제303호), 노비첩(奴婢帖), 수선사형지기(修禪社形止記 보물 제572호)가 있다.

  이 밖에도 능견난사(能見難思) 등 지방문화재 8점이 있으며,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서첩(書帖), 영조(英祖)의 어필(御筆),

  흥선대원군의 난초 족자 등 많은 문화재가 사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조계종의 발상지로서 현재는 선수행(禪修行)의 도량이며, 조계총림(曹溪叢林)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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