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포항 내연산(문수봉~삼지봉~향로봉), 그리고 12폭포와 보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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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2

[100대명산] 포항 내연산(문수봉~삼지봉~향로봉), 그리고 12폭포와 보경사..

by 정산 돌구름 2012. 8. 12.
[100대명산] 포항 내연산(문수봉~삼지봉~향로봉), 그리고 12폭포와 보경사..

 

 

산행일자 : 2012. 8. 11(토)

기상상황 : 구름 많고 무더운 날씨(30℃가 넘는 고온다습)

산 행 팀 : 광주희망토요산악회 - 회비 32,000원

산행지 : 내연산 문수봉, 삼지봉, 향로봉(경북 포함, 영덕)

산행코스 : 보경사주차장~사령고개~문수봉~삼지봉~향로봉~시명리~12폭포~보경사~주차장

거리 및 구간별소요시간 : 약19.5km, 6시간25분소요

  주차장(10:45)~보경사입구(10:55)~사령고개(11:08)~문수암갈림길(504봉, 11:45)~문수봉(12:00)~수리더미갈림길(12:11)~거무나리갈림길

  (12:25)~동대산갈림길(12:33)~삼지봉(12:40~13:00)~미결등갈림길(13:17)~789봉(13:35)~밤나무등갈림길(13:45)~하옥리갈림길(14:00)~

  향로봉(14:15~14:20)~매봉갈림길(14:23)~시명리계곡(14:50~15:00)~실폭포(15:20)~출렁다리(15:46)~은폭(15:55)~관음폭포(16:16)~

  연산폭포(16:21)~보현암(16:29)~상생폭포(16:35)~보경사(16:52~17:00)~주차장(17:10)

 

주요봉우리 : 문수봉(622m), 삼지봉(711m), 향로봉(930m)

교통상황

  비엔날레(06:30)~88고속~지리산휴게소~경부고속(09:08)~20번고속(09:15)~와촌휴게소~포항IC(10:05)~28번~7번~보경사주차장(10:40)

  주차장(17:35)~7번~28번~뒤풀이(18:10~19:10)~포항IC(19:15)~20번고속~영천휴게소~경부고속~88고속~지리산휴게소~비엔날레(22:45)

 

 

산행지 소개

  내연산(內延山 930m)은 경북 포항시 송라면·죽장면 및 영덕군 남정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낙동정맥이 울진의 통고산, 영덕의 백암산,

  청송의 왕거암(주왕산의 모산)을 거쳐 내려오다가 잠시 동쪽으로 가지 뻗어나간 산줄기가 동해안 옆에서 솟구친 산이다.

  원래 종남산(終南山)이라 불리다가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하였다.

  문수봉(622m)~삼지봉(711m)~향로봉(930m) 산줄기를 지나 매봉(820m)~삿갓봉(716m)~천령산(우척봉 775m)까지 찌그러진 타원형을

  이루며 능선을 이어나가는 사이 그 안에 길고 깊은 여러 골짜기를 빚어놓고 있다

  산줄기 사이로 흘러내리는 주계곡은 12개의 폭포가 이어져 12폭포골, 또는 물이 맑아 청하골, 혹은 골 입구 보경사에서 비롯된 보경사

  계곡 외에도 연산골, 내연골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보경사 일대는 경북3경(三景)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를 이루어 좋은 관광지가 되고 있다.

  경북의 금강산이라고 일컬어지는 갑천계곡은 상생폭(相生瀑)·관음폭(觀音瀑)·연산폭(燕山瀑) 등 높이 7∼30m의 12개의 폭포, 그리고

  신선대(神仙臺)·학소대(鶴巢臺) 등 높이 50∼100m의 암벽, 깊이 수십척의 용담(龍潭) 등 심연(深淵) 및 암굴(岩窟) ·기암괴석 등이 장관을

  이루는 경승지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내연산은 동해를 바라보고 유서 깊은 보경사의 운치를 감상하며, 내연산 기슭의 10km에 달하는 보경사 계곡속에 12폭포가 이어져

  한여름에는 피서객들로 골짜기부터 붐빈다.

  내연산은 육산이고 주능선은 장쾌하게 벋어가며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계곡미가 빼어나다.  이십리가 넘는 보경사계곡은 관음폭포,

  연산폭포, 잠룡폭포 등 크고 작은 수많은 소와 협암, 기와대, 선일대, 비하대, 학소대 등의 기암절벽이 어울려 절경을 이루고 있다.

  제1폭포 쌍생폭(상생폭), 제2폭포 보현폭, 제3폭포 삼보폭, 제4폭포 잠룡폭, 제5폭포 무풍폭을 거쳐 제6폭인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가 이 계곡의 절경이다. 쌍폭인 관음폭은 쌍굴인 관음굴, 폭포 위로 걸린 연산적교(구름다리), 층암절벽과 어우러져 환상적이다.

  연산적교를 건너면 높이 20m의 연산폭이 학소대 암벽을 타고 힘찬 물줄기를 쏟아 내린다.

  보경사에서 연산폭까지는 약 3㎞, 1시간 남짓한 오솔길이다.

  내연산은 산과 계곡,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름등산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여름산행지로 적격이다.

  산 입구에 신라 진평왕 25년 지명법사가 창건했다는 보경사가 있으며 주변에 화진, 월포, 칠포, 도구, 구룡포 등 5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보경사에서 약1.5km 되는 곳에 제1폭포인 쌍생폭(높이 5m)이 있으며, 가장 유명한 폭포는 제6폭포인 관음폭과 제7폭포인 연산폭이다.

  관음폭은 높이 5m의 두줄기 폭포로 바위벽에는 넓이 10평 가량의 관음굴이 있으며, 연산폭은 높이 30m로 바위벽을 학수대라 한다.

  폭포가 이루어 놓은 계곡미와 계곡을 흐르는 물, 울창한 자연림이 뛰어나 1983.10.1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여 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

  보경사(寶鏡寺)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로 신라 진평왕25년(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대덕(大德)

  지명(智明)에 의하여 창건되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비로자나불과 문수보살·보현보살을 모신 대적광전,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와 보현보살, 16나한 등을 배열한 영산전, 석가모니의 팔상시현(八相示顯)을 나타낸 팔상전이 중심 당우로 자리잡고 있다.

  이 밖에도 명부전·산신각·원진각·일로향각·동로각·누각·수월당·천왕문·일주문·원진국사비각·설산당비각·창고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보물 제252호로 지정된 보경사원진국사비와 보물 제430호로 지정된 보경사부도가 있으며, 숙종이 이곳의 12폭포를

  유람하고 그 풍경의 아름다움에 시를 지어 남겼다는 어필의 각판이 있다.

  그밖에 경북유형문화재 제203호로 지정된 오층석탑, 경북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된 탱자나무가 있다.

  내연산 12폭포라 하여 경북 8경의 하나로 청하골계곡 등 경관이 수려하고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 있다.

  또, 폭포가 많아 12폭포골이라고 하는 보경사계곡의 풍광이 수려하여 계곡산행으로 여름에 인기가 높아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100산중

  23위(1년간 접속통계)에 랭크되어 있다.

 

4시간을 넘긴 머나먼 길을 달려 도착한 보경사 주차장...

11시가 가까워져 옴에도 주차장이 한가하기만 하다...

 

예정된 코스를 넘어 향로봉까지 다녀오기 위해 버스에서 하차 후 먼저 출발, 상가지역을 지난다..

 

보경사 일주문에서 우측 시멘트도로를 따라 산령고개로 향한다.. 

 

무더운 날씨에 기나긴 시멘트도로를 지나 좌측 숲길로 들어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  

 

고온다습한 날씨에 땀으로 목욕을 하며 보경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조망도 없이 기나긴 오르막을 따르면 문수봉으로 가는 길과 문수봉 경유없이 삼지봉으로 오르는 갈림길...

 

170m 오르막길이라지만 한참을 오르는 느낌으로 헬기장이 있는 문수봉에 도착...

 

조망은 전혀없고..

 

잡목으로 사방이 가려져 있는 문수봉..

 

삼지봉까지 2.6km라고...

 

잠시 내려서면 좌측으로 수리더미코스로 내려서는 갈림길.. 삼지봉으로 향하는 길은 부드러운 흙길..

 

잠시 후 좌측으로 은폭포 내려서는 삼거리..

 

오늘의 A코스는 삼지봉에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은폭포로 내려선다.. 

 

소나무숲이 아름다운 부드러운 능선길...

 

삼지봉까지 400m 남았다는 이정표...

 

동대산 갈림길이기도 하다.. 

 

오르는 길목의 삼지봉 안내표지...

 

드디어 삼지봉.. 출발한지 2시간이 되지않아 도착하였다..

 

예전에는 내연산의 주봉이었지만 지금은 최고봉인 향로봉을 주봉으로 삼는다...

 

삼지봉에 오른 기념으로..

 

같이한 월용, 멋산 선배님과 오랜만에 함께.. 

 

바로 아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하기 전 다시 한 컷...

 

믿을 수 없는 이정표들, 가는 곳마다 다 틀리다.. 잠시 후 길목에는 3.7km인데...

 

미결등갈림길에는 한무리의 인파가 떠들썩하다.. 직진하여 내려서면 미결등을 지나 불당골을 거쳐 계곡으로 내려선다..  

 

우측으로 781m봉을 우회하여 산허리를 따라 가면 삼지봉에서 781m봉 능선으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곳.. 

 

789m봉을 지나 내려서면 밤나무등코스로 내려서는 갈림길.. 향로봉까지는 아직도 1.5km..

 

능선갈림길.. 우측은 하옥리에서 867m봉을 따라 올라오는 길....

 

아!! 향로봉... 내연산 최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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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삼지봉을 내연산 정상으로 삼았지만 지금은 향로봉을 주봉으로 한다..

 

지나온 능선...

 

그리고 내려서야 할 계곡 우측으로 천령산(우척봉)능선...

 

시명리까지는 1.7km..

 

다시한번 향로봉을 확인하고..

 

잠시 내려서면 매봉갈림길... 매봉을 지나 경북수목원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서면 계곡이 나타나 잠시 몸을 적신다...

 

마을터가 있는 시명리...

 

계곡을 건너 올라서면 밤나무등에서 내려서는 길과 만나는 곳..

 

본격적인 폭포가 시작되는 지계곡..  좌측 300m지점에 11폭포인 실폭포가 있다..

 

실타래처럼 가느다란 폭포라고.. 

 

바로 아래 계곡위에 첫폭포 12폭포인 시명폭포가 있다고 하나 시간상 가기가 힘들다..

 

10폭포인 복호2폭포 옆을 지나고...

 

잠시 후 나타나는 복호1폭포도 바로 아래에 있다..

 

거대한 너덜겅을 지나고...

 

불당골로 내려서는 길과 만나는 곳.. 계곡을 건너 길이 이어진다..

 

잠시 후 나타나는 출렁다리...

 

출렁거림이 심하여 스릴 만점이다..

 

제8폭포인 은폭포..

 

물줄기를 뿜어내 거대한 소를 이룬다..

 

수량이 많을 때에는 더욱 거대하다고 한다..

 

드디어 6폭포인 관음폭포...

 

 

 

구름다리 바로 밑의 두줄기 폭포..

 

병풍처럼 우뚝 솟은 선일대와 비하대, 학소대의 모습과 바위에 뚫린 관음굴의 모습이 진귀하다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일대..

 

아름다운 모습이다..

 

연산폭포로 가는 구름다리..

 

제7폭포인 연산폭포..

 

학소대 아래로 거대하게 흘러내린다..

 

높이 30m에 이르는 거대한 바위절벽인 비하대와 학소대 사이로 흘러내리는 폭포수가 장관이다...

 

폭포 아래 바위절벽에는 겸재 정선이 이곳을 찾은 기념으로 바위에 새긴‘정선 갑인추(鄭敾善 甲寅秋’(1734년 가을 정선)라는 탐승각자가

있다고 하나 찾아볼 수가 없다..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관음폭포..

겸재 정선이 이 장소를 가장 좋아하여 그의 진경산수화인 <내연산 용추>에 잠룡폭포와 관음폭포, 그리고 연산폭포의 모습을

한폭의 그림에 남겨두었다고 한다...

 

이어 무풍폭포..

 

그리고 잠룡폭포..

영화 남부군에서 수백명의 빨치산들이 목욕하던 장면을 촬영한 곳이 바로 이곳 잠룡폭포라고 한다..

 

잡목사이로..

 

빠르게 내려서 보현암..

 

초라한 법당이지만 그래도 참배하고..

 

제3폭인 삼보폭포..

 

보현암을 내려서면 보현폭포..

 

보현암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한다..

 

제1폭포인 상생폭포.. 쌍둥이폭포란 의미에서 쌍폭이란 명칭이 오래전부터 쓰였다고.. 

 

보경사에서 제일 먼저 낙타등처럼 생긴 바위 턱에서 두가닥 물줄기를 뿌려대는 폭포를 만나는데, 이 폭포가 상생폭포다...

 

폭포 왼쪽 바위를 기화대(妓花臺), 폭포 아래 못을 기화담(妓花潭)이라고 부른다.

옛날 절벽위에서 풍류객들과 가무를 즐기던 기녀가 술에 취해 절별 아래 소로 떨어져 죽었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잠시 내려서면 바위아래의 두개의 비..

 

달리다시피 보경사 경내에 들어선다..

 

1990년 경북유형문화재 제254호로 지정된 적광전...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조선 후기의 전각이다..

오층석탑은 1985년 경북유형문화재 제203호로 지정된 일명 ‘금당탑(金堂塔)’이라고도 부르는 석탑이다..

 

대웅전.. 1990년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231호로 지정된 조선후기의 건물..

 

불단 위에 금동 삼불좌상과 후불탱이 봉안되어 있는데, 삼존상은 대웅전 창건시 조성하였고 후불탱은 1778년(정조 2)에 조성하였다고..

 

원진국사비(圓眞國師碑)..

1963년 보물 제252호로 지정되었으며, 고려 중기에 보경사를 중창한 원진국사의 생애와 행적을 기록하여 1224년에 세운 비이다.

비석은 귀부에 비신을 세우고 이수가 없는 간결한 모습을 하고 있다..

 

비신의 상단에는 ‘원진국사비명(圓眞國師碑銘)’을 전자체(篆字體)로 횡서(橫書)하였으며

비문(碑文)은 ‘고려국보경사주지대선사증시(高麗國寶鏡寺住持大禪師贈諡) 원진국사비명병서(圓眞國師碑銘疊序)’로 시작되고 있다...

널찍한 바닥돌과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귀부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머리를 하고 있다.

등에는 육각형 무늬마다 ‘왕(王)’자를 질서정연하게 새겨놓았으며, 등 중앙에는 연꽃을 둘러 새긴 네모난 받침대를 조각하였다.

비문의 글은 당시의 문신이었던 이공로가 지었고, 김효인이 글씨를 썼는데 원진국사가 입적한 지 3년 후의 일이다..

 

팔상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전각으로 조선 후기에 지었다.

안에는 근대에 조성한 석가여래좌상과 문수·보현 보살상, 그리고 후불탱과 팔상도가 봉안되어 있다...

 

영산각..

정면3칸, 측면1칸의 맞배지붕 전각으로 조선 후기에 지었다.

안에는 조선 후기에 봉안한 금동 석가여래좌상과 최근에 봉안한 문수·보현보살, 그리고 16나한상과 사자상(使者像) 등이 있다...

 

원진각(圓眞閣)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전각으로 원진국사의 상과 영정을 중심으로 고승 16명의 영정을 봉안하였다.

봉안된 영정은 1980년과 1981년 사이 조성하였는데 원진국사를 비롯하여, 지명법사(智明法師)·청허선사(淸虛禪師)·송계선사(松溪禪師)·

사명대사(四溟大師)·환허선사(喚虛禪師)·오암선사(鰲巖禪師)·마점조사(摩岾祖師)·연파선사(淵坡禪師)·신파선사(神坡禪師)·설산선사

(雪山禪師)·영월선사(影月禪師)·은처선사(隱處禪師)·동봉화상(東峰和尙)·설월선사(雪月禪師)·영호선사(暎湖禪師) 등이다...

 

영산전(靈山殿)은 정면3칸, 측면1칸의 맞배지붕 전각으로 조선 후기에 지었다.

안에는 조선 후기에 봉안한 금동 석가여래좌상과 최근에 봉안한 문수·보현보살, 그리고 16나한상과 사자상(使者像) 등이 있다...

 

명부전(冥府殿)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전각으로 1887년에 짓고 1917년에 중수하였다.

안에는 지장보살상과 후불탱, 그리고 도명존자·무독귀왕상이 협시하고 있으며, 시왕상·판관상이 불단 좌우로 둘러서 배치되어 있다..

 

4,000여명분의 밥을 담았다는 보경사의 명물, 비사리구시...

 

시간에 쫒겨 대웅전을 급히 나선다..

 

사천왕상이 있는 천왕문을 빠져 나오고...

 

1972년 경북기념물 제11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보경사 탱자나무..

보경사 경내 천왕문 오른쪽 동편 종무소를 사이에 두고 두 그루가 마주보고 있었으나, 한그루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의 피해로

고사되고 지금은 한그루만 남아있다..

 

전체 높이는 약 6m로써 탱자나무로는 보기 드물게 수령이 오래된 것이 희귀하므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탱자나무는 주로 영, 호남지방에 분포하며 일본, 중국에서도 자라는데 우리나라와 일본의 나무는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아름다운 소나무 숲 사이로 보경사 경내를 뒤로하고..

 

해탈문을 지난다..

 

2,500원을 받는 매표소.. 

 

일주문..

 

일주문을 나서면 상가지역을 지나고..

 

텅 비었던 주차장은 차량으로 가득하다..

에필로그..

  기록으로 남기는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탐방을 마무리하기 위하여 다시 찾은 내연산(남긴 기록물이 없어서)...

  여름 날씨에 6시간대에 완주가 무리인줄 알면서도 정기코스에 없는 향로봉까지의 산행에 나섰다.

  빠른 걸음으로 점심시간 20분외에는 크게 휴식도 없이 달리다시피 빠른 걸음을 하였다.

  시간에 쫒긴 산행이었지만 나름 의미가 있는 즐거운 산행이었다..  비록 계획했던 가족여행은 무산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