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섬 신안 임자도 대둔산~불갑산 산행, 그리고 신안 튤립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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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2

천사의 섬 신안 임자도 대둔산~불갑산 산행, 그리고 신안 튤립축제...

by 정산 돌구름 2012. 5. 5.
천사의 섬 신안 임자도 대둔산~불갑산 산행, 그리고 튤립축제...


산행일자 : 2012. 4. 29(일)

기상상황 : 구름 가득하였지만 포근하였음(15~20℃)

산 행  팀 : 광주요산회

산행코스 : 대둔산~삼각산~불갑산~벙산~튤립축제장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16.5Km, 4시간50분소요

  원상리(09:10)~대둔산(09:48~53)~부동재(10:10)~158봉(10:30)~152m봉(10:51)~삼각산(11:00)~214m봉(11:07)~장목재(11:36)~함박산

  (12:04)~불갑산(12:30)~목우치(12:47~13:11)~벙산(13:30~35)~주차장(14:00~25)~튤립공원(14:25~15:30)

주요 봉우리 : 대둔산(319.5m), 삼각산(212m), 함박산(197m), 불갑산(224.3m), 벙산(138.9m)

교통상황

  홈플러스(07:00)~12번고속~북무안IC~24번국도~점암선착장(08:20)~도선(08:35~50)~임자도 원상리(09:10)

  튤립축제장(15:35)~임자선착장출발(17:30)~점암선착장(17:50)~24번~저녁(해제 도로가 18:10~45)~무안백련스파(19:10~20:10)~무안IC

       ~12번고속~무각사(20:50)~홈플러스(21:25)

 

산행지 소개

  임자도는 육지와 인연을 끊어 놓는 유배의 섬이었다.

  들깨가 많이 생산돼서‘들깨 임(荏)’자가 지명에 들어갔다.

  섬의 북서쪽 해변은 대광해수욕장으로 그 길이가 자그마치 12km를 넘는다.

  이는 단일 명칭의 해수욕장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긴 규모이다.  대광해수욕장 해변 앞에는 대타리도, 육타리도, 혈도, 고깔섬, 어유미섬,

  바람막이섬 등이 늘어서서 풍광을 더욱 시적으로 만들어주고 파도도 막아준다.

  물이 빠지면 해변은 자동차가 달려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모래질이 단단해진다

  해변 뒤로는 해당화, 해송, 아카시아 등이 울창한 숲을 이뤄 야영장으로 손색이 없다.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은 비금도의 명사십리, 암태도의 추포, 도초도의 시목해수욕장과 함께 신안군의 4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이제는 곳곳에 간척을 해 드넓은 들판과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이 많아 척박한 유배의 섬이 아닌 풍요의 섬으로 변신했다.

  또한 아름다운 해안선과 각자 개성을 갖춘 산들이 산재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섬이기도 하다.

 

지도 점암 선착장을 출발하는 대흥카페리호...

 

선착장 앞의 옛낭기섬과 법고섬, 그 앞에 유유히 떠있는 어선들...

 

바로 앞에는 임자도의 부속섬 수도...

 

북쪽으로는 새우젓으로 유명한 전장포 포구와 어의도... 

 

수도의 등대..

 

15분여를 뱃길로 달려 임자도에 도착...

 

유배의 섬 임자도(荏子島)

고려시대에는 염익현(鹽瀷縣)에 속하였고 조선 초에 영광군에 편입되었으며 후기에는 나주목에 속하게 되었다.

1711년 임자진(荏子鎭)이 설치되면서 임자목장이 개설되어 말 175마리를 길렀다.

1896년 지도군이 창설되면서 지도군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지도군 폐지로 무안군이관되었다.

1969년 무안군에서 신안군이 분리되자 신안군에 포함되었다.

원래 대둔산 및 삼학산·불갑산·조무산 등 여러 산을 중심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연안조류와 파랑 등에 의해 산지가 침식되고,

흘러내린 토사가 퇴적하여 하나의 섬을 이루게 되었다... 

 

특히 북단의 전장포(前場浦)에서는 전국 어획고의 60%에 이르는 새우젓을 생산한다.

유적으로는 대둔산 성지(城址)와 무산단(舞山壇)·삼두리패총·화산단·도림단·지석묘군(支石墓群) 등이 있으며,

박장군 설화와 들노래·상여소리 등의 민요가 구전된다. 서북쪽에 백사장 길이 12㎞, 폭 300m에 이르는 대광해수욕장이 있다...

 

신안 튤립축제의 마지막날...

 

싣고 간 버스로 10분여를 달려 도착한 원상리... 바로 앞에 대둔산으로 오르는 능선이 바라보이고...

 

마을회관을 지나 마을 뒤편으로 접어들면 등산안내도...

 

대둔산에서 벙산까지 이어지는 안내도...

 

부동저수지 뒤로 가야할 능선이 이어지고...

 

멀리 대기리 들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파르게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대둔산 정상...

 

전망대에서 모두 모여 한 컷...

 

아래로는 이흑암리의 들판, 그리고 방조제 앞에 대섬...

 

가야할 산릉...

 

발 아래로는 이흑암리 들판과 오른쪽의 어머리해수욕장...

 

대섬 뒤편으로 길게 뻗어간 밖다리섬과 안다리섬, 사옥도와 증도를 잇는 증도대교도 바라보입니다....

 

잠시 내려서면 갈림길 안부...

 

내려선 부동재...

 

가야할 능선이 펼쳐지고 삼각산도 보입니다...

 

지나온 능선과 대둔산...

 

면소재지 우측으로는 진리의 염전들...

 

삼각점이 있는 152m봉을 지나고...

 

바로 건너편으로는 삼각산...

 

긴의자가 놓여있는 삼각산...

 

인증샷을 날리고 내려섭니다...

 

바로 아래로 부동마을...

 

임자면소재지 앞의 널따란 평전...

 

멀리 대광해수욕장 앞의 육타리도가 바라보입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리 이어지고...

 

부동마을이 가까워집니다...

 

한참후 도로에 내려서고..

 

도로를 따라가면 삼거리 갈림길...

 

부동고개를 넘어서면 다시 불갑산 들머리...

 

바로 앞에 가야할 함박산이 올려다 보입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바다..

 

함박산에서 바라본 대둔산과 저동방조제가 있는 삼두리...

 

그리고 가야할 불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돌아본 함박산...

 

불갑산의 통신탑...

 

불갑산 정상... 잘못 표기된 벙산까지의 거리.. 약 2km정도 밖에 되지 않을 듯...

 

그래도 한 컷..

 

임도가 지나는 목우치에 내려섭니다...

 

목우치의 등산안내도...

 

벙산의 팔각정이 바라보이는 무덤가에서 점심식사...

 

바로 아래로는 광산리, 그리고 지나온 불갑산...

 

바로 위의 팔각정에 올라서면 펼쳐지는 풍경... 옥섬, 대섬, 두리대섬, 대태이도가 한눈에... 왼쪽 멀리 재원도 봉산도 바라보입니다..

 

대광해수욕장 건너로는 육타리도가 이어질듯...

 

길게 펼쳐진 대광해수욕장...

 

팔각정 아래의 벙산 표지판...

 

대태이도와 육타리도...

 

지나온 산릉들이 한눈에.. 멀리도 왔습니다...

 

대광해수욕장과 튤립축제장이 점점 다가오고..

 

드디어 시설지구에 내려서는데.. 온통 튤립..

 

주차장에 들어서면 안내도...

 

후미가 오기를 기다려 튤립축제장으로..

 

영원한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4월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열린 제5회 신안 튤립축제..

 

 

 

 

 

 

 

 

 

 

 

 

 

 

 

 

 

 

 

 

 

 

축제장을 나와 선착장으로 가는데 길게 이어진 차량행렬...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데...

 

오가는 카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