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서해조망 서산 황금산, 그리고 아라메길과 가로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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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2

아름다운 서해조망 서산 황금산, 그리고 아라메길과 가로림만...

by 정산 돌구름 2012. 5. 7.
아름다운 서해조망 서산 황금산, 그리고 아라메길과 가로림만...


산행일자 : 2012. 5. 6(일)

기상상황 : 구름 조금 낀 맑고 무더운 봄 날씨(25~27℃)

산 행 팀 : 광주요산회

산행개요 : 황금산, 아라메길 해변 트레킹(충남 서산)

   주차장~황금산정상~코끼리바위~방조제~서산아라메길~대진초교~오지리해변~벌천포해수욕장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22Km, 5시간30분소요

  주차장(10:00)~황금산(10:18~25)~갈림길(10:31)~코끼리바위(10:40~50)~헬기장(11:44)~주차장(12:04)~점심(12:30~54)~선바위(13:06)~

  승강장(13:40)~대진초교(13:51)~금현염전(14:00)~금차염전(14:36)~해서염전(15:20)~벌천포해수욕장(15:30)

주요 봉우리 : 황금산(152m)

교통상황

   홈플러스(06:50)~호남고속~서해안고속~해미IC(09:05)~29번~황금산주차장(09:55)

   벌천포해수욕장(16:00)~가야목욕탕(16:25~17:30)~진국집(18:00~18:30)~29번~해미IC(18:50)~서해안고속~무각사~홈플러스(21:30)

 

 

산행지 소개

  황금산(黃金山 156m)은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해안에 서해를 향해 돌출된 괴암절벽에 자리잡고 있다.

  아름다운 오솔길과 탁 트인 서해바다와 주상절리의 풍광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일반인에게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비경을 간직한 곳..

  황금산은 나지막한 산이지만 중부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주상절리가 발달하여 해안선이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황금산은 능선으로 이어진 3개의 작은 봉우리가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형태를 하고 있다.

  해안 중앙부에 위치한 코끼리바위를 비롯하여 해식창문, 해식동굴 등이 꼽히며 해안의 절벽 또한 풍치를 더해준다.

  그래서 황금산은 산행보다는 해안트레킹으로 더 주목받는 곳이기도 하다.

  서해안에서는 보기 드물게 물이 맑아 대산석유화학단지가 들어서기 전만 해도 황금빛 모래가 가득하여 황금산이라는 지명이

  더 어울렸으나, 지금은 그 아름다운 모래는 간데없고 바닷물에 닳고 닳은 몽돌만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어 석양의 노을빛이 해변의

  몽돌과 절벽을 비출 때 황금색의 해변이 그 명맥을 이어주고 있다.

  제주 올레길의 인기몰이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리한 등산보다는 자연과 대화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친환경 트레킹이

  유행하면서 황금산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산과 바다 미소를 품은 느린 산책길 서산 아라메(Areme)길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 말로 바다와 산이

  만나는 서산지역 특색을 갖춘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대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아늑함과 포근함이 담긴 친환경 트레킹코스이다.

  총 17개 코스이나 현재 개통된 구간은 1코스뿐이다.

 

좁은 골목길 같은 도로를 따라 독곶리 황금산 입구 주차장에 이릅니다..

독곶리는 서산의 오지로 꼽히는 대산에서도 끝자락...

 

황금산 초입지에 들어서면 서산아라메길 종합안내도가 있고..

 

널따랗게 정비된 등산오를 따라 오르면 갈림길, 좌측 황금산 방향으로..

 

가파르게 오르면 황금산 정상....

 

 ‘금이 있던 산’이 ‘금쪽 같은 풍경의 산’...

 

 

정상에 오른 기념으로...

 

비록 나지막하지만 아름다운 산입니다...

 

함께 하여 즐거운 사람들...

 

바로 아래에는 황금산사...

 

금굴 갈림길 능선에서 좌측 코끼리바위 방항으로 내려서면 어지러운 돌탑...

 

꼬끼리바위...

 

 

 

 

거대한 코로 바다물을 힘껏 빨아올리고 있습니다..

 

정겨운 모습..

 

아름다운 코끼리바위에 취해...

 

오랫동안 머무르고 있습니다..

 

 

 

 

잔잔한 서해바다...

 

아름다운 해변의 풍경이 이어집니다..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소나무들...

 

여전히 코끼리는 물을 뿜어 올리고 있습니다..

 

웅장한 모습...

 

모두가 아름다운 풍경...

 

그 아름다움을 천천히 담아...

 

연신 포즈를 취합니다...

 

서해바다이지만 동해안처럼 맑은 물경...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위험을 무릅쓴 도전... 나 지금 떨고있니???...

 

반대편의 해식동굴...

 

금굴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바다...

 

역경을 넘어서면 시원스런 풍경이 기다립니다...

 

작은 코끼리도 물을 마시고...

 

다시 올라서 헬기장에서 바라본 대산석유화학단지...

 

황금산은 능선으로 이어진 3개의 작은 봉우리가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봉우리에서 바라본 황금산..

 

다시 내려선 주차장.. 건너편으로는 가야할 오지리 끝자락의 오배산이 손에 잡힐듯 합니다..

 

길게 이어지는 방파제.. 이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간조간 된 가로림만의 갯벌... 굴을 따는 아낙네들의 모습...

 

독곶해변길을 지나 이제 해안선을 따라 갑니다...

 

가야할 해변길...

 

아름다운 꽃길도 지나고...

 

선바위...

 

신비롭게 서있습니다...

 

바닷물에 씻긴 해안을 따라 길은 이어지고...

 

이름없는 아름다운 해변...

 

한없이 이어지는 길...

 

아라메길 이정표...

 

신흥염전을 지나고...

 

잠시 도로를 따라 대진초교로 향합니다..

 

도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대진초교...

 

해변가의 작은 교회...

 

뒤돌아본 지나온 길...

 

이제 반환점을 돌아 다시 해안선을 따라갑니다...

 

우측으로는 황금산이 좌측으로는 오배산... 한가로운 가로림만의 갯벌 풍경...

 

가도가도 끝이 없는 해변길..

 

널따란 양식장...

 

점점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제 물위에 떠있는 듯한 황금산...

 

이제 가야할 길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물이 들기전에 저 해안선을 넘어서야 하는데...

 

어느덧 마지막 오배산이 눈앞에 다가오고...

 

한가로운 풍경...

 

바로 건너편에 황금산을 두고 멀리도 돌아왔습니다...

 

머나먼 트레킹도 이렇게 마무리되고...

 

길게 이어지는 벌천포해수욕장과 원수당산...

 

벌천포 오토캠핑장...

 

산행 후의 즐거움...

 

모두들 여유롭고 한가로움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해변의 여인들...  

 

이 보다 더 평화로울 수는 없습니다...

 

오랜 옛 대간길의 동지들...

 

이제 그 서막을 내리고 떠납니다...

 

산행후의 세신... 비록 시골 목욕탕이지만 개운함을 느낄 수 있고...

 

허수룩한 집이지만 말 그대로 진국집의 뒤풀이...

서산팔경...

 

 

300년을 훨씬 넘어섰다는 왕버들나무...

 

저물어가는 서산의 해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함께 한 시간들 즐거웠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일 보내시고 다음에 산헤서 건강하게 만나뵐 수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