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무에 잠긴 화왕산~관룡산~구룡산 억새 산행, 그리고 우포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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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11

운무에 잠긴 화왕산~관룡산~구룡산 억새 산행, 그리고 우포늪...

by 정산 돌구름 2011. 11. 7.

운무에 잠긴 화왕산~관룡산~구룡산 억새 산행, 그리고 우포늪...


 

산행일자 : 2011. 11. 5 (토)

기상상황 : 흐린 후 갬(아침에는 비, 산행지에서 비는 그쳤으나 자욱한 운무, 점차 개임)

산행인원 : 빛고을토요산악회(23명) - 32,000원

산행코스 : 화왕산, 관룡산, 구룡산(경남 창녕)

  A : 자하곡~장군바위~755.8봉~배배위~화왕산(산성일주)~허준세트장~관룡산~용선대~관룡사~옥천(5시간)

 B : 자하곡~전망대~755.8봉~배바위~화왕산(산성일주)~허준세트장~관룡산~용선대~관룡사~옥천(5시간)

 S : 자하곡~장군바위~755.8봉~배바위~화왕산~세트장~관룡산~구룡산~청룡암~관룡사~용선대~옥천(5시간30분)

구간별소요시간 : 약13.5Km, 5시간30분소요

  화왕산주차장(09:50)~능선(10:29)~753봉(11:05)~배바위(11:30~35)~화왕산(11:45~50)~용지(12:09)~동문(12:17)~허준세트장(12:24)~

  청간재(12:36~13:00)~685봉(13:07)~관룡산(13:20)~670봉(13:28)~구룡산(13:48)~청룡암(14:10)~관룡사(14:23~28)~용선대(14:40~47)~

  관룡사(14:55~15:00)~옥천주차장(15:20)

주요 봉우리 : 화왕산(756.6m), 관룡산(754m), 구룡산(741m)

교통상황

  비엔날레(07:00)~호남고속~남해고속~45번고속(09:10)~창녕IC(09:30)~우포대로~자하곡매표소(09:45)

  옥천주차장(15:25)~5번~20번~우포늪(15:55~16:55)~20번~현대탕,현대쌈밥집(17:05~18:20)~창녕IC~45번고속~남해고속(18:45)~

          섬진강휴게소~비엔날레(21:15)

 


산행지 소개

경남 창녕의 진산인 화왕산(火旺山 756.6m)과 관룡산(觀龍山 754m)은 화왕산군립공원으로 많은 문화재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

많은 사람이 찾는다. 특히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녹음과 계곡물,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설경이 유명하다.

화왕산 최대의 명물이라면 정상 주변의 넓고 평평한 억새밭인 '십리억새밭'이다. 그 십리 억새밭이 평지에서 급경사 벽으로 뚝 떨어지는

경계선인 능선을 따라 화왕산성 성벽이 쌓여 있으며, 그 바깥 경사면 거의 모두가 진달래밭을 이루고 있다.

화왕산은 선사시대 화산으로 추정되며, 화왕산성의 동문에서 남문터로 내려가는 길 잡초더미 사이에 분화구이자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3개의 못인 삼지가 있는데 그 옆에 득성비가 있다.

화왕산은 10리 억새밭으로 계절마다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다.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여름이면 억새초원이, 가을에는 억새물결이 5만6천여평 평원을 뒤덮고, 겨울에는 하얀 설경으로 탈바꿈한다.

또 하나 이 곳은 삼림욕장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억새가 절정을 이루는 매년 10월이면 화왕산 억새제가 열린다.

600m 지대의 화왕산성(사적 제64호)은 삼국시대부터 있던 성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의 분전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정상 서쪽 아래에는 조선 선조이후에 축성되었으며 보존상태가 양호한 목마산성(사적 제65호)이 있다.

산의 서쪽사면 말흘리에서 진흥왕의 척경비가 발견되었고, 남쪽 사면에는 옥천사가 있다.

관룡산은 백두대간이 영남 알프스를 이루기 직전에 일부 지맥이 경산 달성쪽으로 빠지면서 최정산(915m), 비슬산(1084m)을 솟구치며

여력으로 그 아래 화왕산과 관룡산을 빚어 놓았다.

산은 비록 높지 않으나 이웃한 화왕산과 더불어 아름다운 산세를 이루고 능선 가득히 억새로 뒤덮인 광경은 마치 고원을 연상케 하며

그 품에 안기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옥천리에서 정상일대를 보면 오른쪽 암릉이 날카로운 공룡의 지느러미를 연상케 하며 구불구불 이어져 나가 장관이다.

정상에는 아무 표시도 없고 헬기장만 있을 뿐이다.

북서쪽으로는 화왕산 정상과 연릉이 마치 고원지대를 연상케 한다.

청룡암 위쪽 안부에서 보면 오른쪽(동)에 관룡산 정상부의 높이와 비슷한 봉우리가 있다.

화왕지맥은 비슬지맥 천왕산에서 열왕산~관룡산~화왕산~구현산~석대산~큰갓길산을 지나는 도상거리 42.7km 의 산줄기이다.

동문에서 관룡산으로 가는 길목의「허준 화왕산세트장」은 MBC창사기념 특별드라마「허준」에서 허준이 삼적사에서 대풍창(나병)

환자를 돌보는 과정을 촬영한 곳이다.  그외 「대장금」「왕초」「상도」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관룡사(觀龍寺)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신라 8대사찰의 하나로 394년(내물왕 39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583년(진평왕 5년) 증법이 중창하고 삼국통일 후 원효가 중국 승려 1,000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대도량(大道埸)을 이루었다.

임진왜란때 대부분 당우가 소실되어 1617년(광해군 9)에 재건하고, 1749년(영조 25)에 보수하였다.

사찰에는 대웅전(보물 제212호)과 약사전(보물 제146호)을 비롯하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519호)과 약사전 3층석탑(지방유형문화재

제11호), 용선대 석조 석가여래좌상(보물 제295호) 등이 있다.

광활한 대초원의 십리 억새밭이 산 정상부 원형분지에 펼쳐지는데 억새가 만발하는 가을에 주로 찾는 화왕산은 인기명산 100산(한국의

산하 1년간 접속통계) 중 27위에 랭크되어 있다.

또한, 억새군락과 진달래 군락 등 경관이 아름다우며, 화왕산성, 목마산성 등이 있고 군립공원인 점 등을 고려 산림청 선정 100명산에

포함되어 있다.

시적 저층늪이 그대로 간직된 우포늪은 70여만평에 이르는 천연 늪속에는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며 동식물 천국을 이루며,

천연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가시연꽃 등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늪에 반쯤 밑동을 담그고 있는 나무들이 원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뭍도 아닌 물도 아닌 늪, 국내 최대규모로서 온갖 풀, 나무, 곤충, 물고기, 새 그리고 인간을 품에 안은 자애로운 곳이기도 하다.

우포늪은 1997년7월26일 생태계보전지역중 생태계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 국제적으로도 1998년3월2일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었다. 또, 1999년8월9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산행후기

주말 많은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로 취소가 많아 참여 인원이 저조하였다.  비가오면 취소가 많아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현실...

그러나 아침에 비가 내린 후 산행지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비가 그쳐 산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자욱한 운무에 조망은 없었지만 정상에 이르러서부터 조망이 트이기 시작하여 그나마 다행이었다.

산행 후 우포늪을 둘러보았고 창녕IC 인근의 현대쌈밥집에서의 뒤풀이도 일품이었다.

비록 흐린 날씨에 조망은 별로였지만 비를 맞지 않고 산행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화왕산군립공원에 도착하여 입장료와 주치비를 지불하고  산행 준비....

1983년 창녕군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창녕군 창녕읍고암면의 경계에 있는 화왕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근에 만옥정공원창녕 신라진흥왕척경비(국보 33)와 창녕 교동고분군(사적 80), 창녕 석빙고(보물 310) 등의 명소가 있습니다...

 

 

공원 주차장을 떠나면서 인증샷...

 

 

주차장 건너편의  창화사......

대한불교 천태종 사찰로 2002년 10월에 낙성식을 가졌다고 합니다...

 

 

과수원 너머로 바라보이는 창녕 송현리고분군..

삼국시대의 고분군으로 사적 제81호....  창녕교동고분군과 함께 산기슭에 원래 80기 가량의 대고분군이었으나

현재 고분의 형태가 남아 있는 것은 16기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비오는 날 차한잔을 마시고픈 아름다운 전원카페도 지나고...

 

 

가파르게 올라 암릉에 서지만 보이는 건 운무...

 

 

다행히도 점점 운무는 걷히고 있습니다... 

 

 

비슬지맥 천왕산에서 뻗어내려 열왕산, 관룡산을 거쳐 달려온 화왕지맥...  구현산, 석대산으로 달려 가겠지요...

 

 

아름다운 암릉도 운무에 잠기고... 

 

 

 

구름바다 아래로 이따금 고개를 내미는 창녕읍 시가지...

 

 

그러나 금방 구름의 세계로 빠져들고...

 

 

운무와 어울어진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바로 앞에 배바위가 다가오고...

 

 

지난 2009년 정월대보름날 억새태우기 행사 도중 7명의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던 배바위...

 

 

사방을 둘러봐도 아름답고...

 

 

운무에 잠긴 건너편의 산줄기...

 

 

이제 창녕읍 시기지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나온 능선도 드러나고...

 

 

배바위에 올라서...

 

 

아름다운 능선을 배경삼아 포즈를 취합니다...

 

 

구현산 줄기는 아직도 운무에 잠기고...

 

 

잠시 아름다운 산하를 지켜봅니다...

 

 

관룡산과 구룡산도 구름속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구름 바다 아래의 창녕시가지...

 

 

어느새 자취를 감춰버린 화왕산 정상....

 

 

억새 너머로 지나온 산줄기를 바라봅니다...

 

 

서쪽 성벽을 따라 올라선 화왕산 정상... 

 

 

긎은 날씨지만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그 틈에 끼어...

 

 

정상표지석을 점령해 봅니다...

 

 

길게 이어지는 화왕산 능선, 그너머로 685봉과 관룡산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건너편의 배바위를 배경삼아...

 

 

지나온 화왕산...

 

 

건너편의 구현산 줄기...

 

 

아름다운 억새...

 

 

 

예전만 못하지만 억새 너머로 배바위 풍경을 바라보고...

 

 

창녕조씨 득성설화가 담긴 득성지...

신라 제26대 진평왕때 한림학사 이광옥의 딸 예향이 병을 고치기 위해 창녕 화왕산 정상의 못에서 목욕을 하였는데

그 후 태기가 있었다 한다. 예향은 ‘그 아이는 용의 아들로 겨드랑이 밑에 조(曺)자가 있을 것이다’는 내용의 꿈을

꾸었고, 아이를 낳아보니 과연 그러했다. 왕이 이 소문을 듣고 직접 불러서 확인한 후 성을 조씨라 하고,

이름을 계룡(繼龍)이라 부르게 했는데 이 아이가 바로 창녕조씨의 시조이다.

이 득성설화는 <여지도서輿地圖書> 창녕조와 <경상도읍지> 창녕조, <영남읍지> 창녕조에 기록되어 있다.

또 1820년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신라선보 新羅璿譜>의 진평여왕식조에 태종무열왕의 모친 천명부인의 여동생이

태사 조계룡(曺繼龍)에게 출가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밖에 <창녕조시대동보>, <창녕조씨천성공파보>, <명미당문집> 등에도 이 설화가 기록되어 있다.

 

 

예전의 아름답던 용지는 점점 그 모습을 잃어가고...

 

 

황금빛으로 물든 억새...

 

 

화왕산성 안의 모습이 점점 흉물스럽게 변해가는듯 합니다...

 

 

동문을 빠져나와 허준세트장에 도착... 관리가 허술해서인지 금방이라도 쓰러져 갈듯한 분위기...

「허준 화왕산세트장」은 MBC창사기념 특별드라마. 허준이 삼적사에서 대풍창(나병)환자를 돌보는 과정을 촬영한 곳....

  

 

벌써 10년이 넘게 지난 199년11월22일부터 2000년6월27일 64회에 걸쳐 방영된 드라마...

천첩 태생의 신분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명의의 자리까지 오른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통해

당시 중인 계급과 민초들의 애환과 질곡을 그린 사극...

1990년 출판된 이은성의 베스트셀러 <소설 동의보감>을 원작으로,

MBC-TV가 91년에 창사 3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14부작 <동의보감>을 다시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40부작으로 처음 기획했지만 사극 드라마로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편수가 늘어났고...

  

 

이 작품에 주연한 전광렬과 황수정이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외 「대장금」,「왕초」,「상도」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임도를 따라 청간재에 이르고...

낙엽이 수북히 쌓인 도로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관룡산으로 떠납니다...

 

 

685봉을 넘어서고...

 

 

헬기장인 관룡산 정상에 이르고...

 

 

정상에는 그 흔한 표지석 하나도 없습니다...

 

 

다시 암봉인 670봉이 앞을 가로막고...

 

 

우회길이 있지만 암봉에 올라섭니다..

 

 

 

탁트인 조망... 바로 앞의 구룡산...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암릉이 오늘의 클라이맥스.. 

 

 

그러나 아슬아슬한 암릉길을 따라 갑니다...

 

 

지나온 관룡산...

 

 

로프 하나에 몸을 기대어 오릅니다...

 

 

관룡사가 내려다보이고, 그 아래로 옥천저수지....

 

 

구룡산 오름길에 뒤돌아본 관룡산..

 

 

정상에는 달랑 이정표 하나...

 

 

그리고 그 옆으로 폐헬기장...

 

 

능선을 우회하여 내려서는 길의 암굴 기도처...

 

 

이제 청룡암으로 내려섭니다...

 

 

청룡암 입구의 작은 폭포수...

 

 

암자에 들어서면 바로 나타나는 산신각...

 

 

단풍과 어울리는 아담한 암자 청룡암...

 

 

그 뒤편의 마애불...

 

 

조망 또한 아름답습니다...

 

 

 

타들어가는 단풍...

 

 

가파른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관룡사 부도가 맞이하고...

 

 

응진전...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아난과 가섭을 협시로 모시고, 주위에 16나한상이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의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인 관룡사...

신라 8대사찰의 하나로 394년(내물왕 39)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583년 증법이 중창하고 삼국통일 후 원효가 중국 승려 1,000명에게《화엄경》을 설법하여 대도량을 이루었다고...

 

 

보물 제212호인 대웅전...

 

 

그 아래로 약사전과 3층석탑...

 

 

 

약사전은 보물 제146호이고, 내부의 석조여래좌상은 보물 제519호입니다...

 

 

3층 석탑 또한 지방유형문화재...

 

 

뒤편으로 나있는 소나무 숲을 올라서면 용선대...

 

 

 용선대(龍船臺) 석조 석가여래좌상 또한 보물 제295호로 보호되고 잇습니다...

 

 

석굴암의 본존과 똑같은 양식으로 조성된 불상이라고 합니다....

 

 

불가에서 용선이란 고해의 바다를 헤치고 가는 반야용선(般若龍船)....

반야용선은 중생이 사바세계에서 깨달음의 세계인 피안의 세계로 가게 해주는 반야바라밀의 배...

 

 

이제 산행을 마무리하면서 모두 모여 한컷...

 

 

멀리 구룡산 병풍능선과 어울어져 아름답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뒤로 하고 내려섭니다...

 

 

관룡사 일주문을 나서고...

 

 

그냥 내려서기가 아쉬워...

 

 

차례로 포즈를 취합니다...

 

 

다시 올 날을 기약하며...

 

 

아름다운 은행잎...

 

 

그리고 그 아름다움에 젖어든 소녀처럼...

 

 

노랗게 물든 은행잎과 어울어진 석문...

 

 

 

관룡사와 함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그 아름다움을 뒤로 하기가 아쉬워 자꾸...

 

 

지리한 도로를 따라 옥천매표소에 이릅니다..

 

 

모두가 빨리 도착하여 예상시간보다 일찍 우포늪으로 향합니다...

 

 

우포늪...

 

 

1998년3월2일 람사르협약 보존습지로 지정된 국내 최대규모의 천연늪...

 

 

원시적 저층늪이 그대로 간직된 우포늪은 70여만평에 이르는 천연 늪속에는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며...

 

 

동식물 천국을 이루며, 천연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포늪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가시연꽃 등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고...

 

 

늪에 반쯤 밑동을 담그고 있는 나무들이 원시의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뭍도 아닌 물도 아닌 늪...

 

 

국내 최대규모로서 온갖 풀, 나무, 곤충, 물고기, 새 그리고 인간을 품에 안은 자애로운 곳이기도 합니다...

 

 

우포늪은 1997년7월26일 생태계보전지역중 생태계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9년8월9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2005년에 착공하여 2008년5월7일에 준공된 우포늪생태관...

전시실은 우포 알기, 우포의 사계, 우포늪의 가족들, 살아있는 우포, 생태환경의 이해 등의 코너로 구성되어

우포늪의 생태와 지형, 조류·어류·포유류·양서류·파충류 등의 습지야생동물과 식물의 표본 등을 소개합니다.

각 전시실에는 현장감 있는 입체모형과 영상전시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

또 시청각교육실(99석)에서는 우포늪의 사계와 서식동식물에 대한 내용이 담긴 3D애니메이션과 영상물을 상영합니다...

개장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1일에는 휴관한다고...

 

 

1시간여의 우포늪을 탐방하고 나서 창녕읍으로 햡합니다...

 

 

동네 목욕탕에서의 간단한 사우나 후 현대쌈밥집에서의 뒤풀이...

 

 

단란하게 앉은 모습들... 쌈밥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함께 한 님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