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황석산(1,190m) 산행 [200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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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06

함양 황석산(1,190m) 산행 [2006.12.17]

by 정산 돌구름 2011. 1. 11.

 

함양 황석산(錦山, 1,190m) 산행


○ 산행일자 : 2006. 12. 17(일)

○ 기상상황 : 흐리고 눈

○ 산행인원 : 나사모산우회 44명

○ 산행개요 : 황석산(경남 함양) 

   황암사~동북문지~황석산~동북문지~서문지~피바위~임도~우전리 휴게소

○ 산행코스 : 약 10.9Km, 4시간30분(점심시간 15분 포함)

   황암사(10:40)~유동갈림길 삼거리(정상 1km전방,12:30)~점심(12:35~12:50)~동북문지(13:10)~황석산(13:20~25)~동북문지(13:35)~

   서문지(14:00)~피바위(14:15)~임도(14:30)~우전리 휴게소(15:10) < 황암사~황석산 5.2km, 황석산~우전리 5.7km >

○ 교통상황

   광주역(07:00)~88고속~대전통영고속~단성IC~창촌~단성IC~대전통영고속~지곡IC~24번~26번~황암사(10:35)

   우전리(15:35)~26번~24번~지곡IC~대전통영고속~88고속~지리산IC~황토사우나(16:20~17:45)~지리산IC~88고속~홈플러스(18:50)

황석산 소개

황석산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범상치 않은 바위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 내린 네 개의 산 기백, 금원, 거망, 황석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다.

금원, 기백산과의 사이에는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의 거망산이다.

황석산성은 함양땅 안의, 서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이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인근의 정자가 유명하다.특히 농월정, 동호정 거연정, 군자정 경상도의 정자문화를 대표한다.

기백산에서 시작하여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까지 종주산행의 장쾌한 맛이 그만이다. 1박2일은 잡아야 한다.

당일 산행으로 황석산은 안의에서 8㎞ 정도 떨어진 서하면 봉전리 우전마을을 들머리로 한다.

황석산 정상까지는 2시간. 황석산성은 정상 가까운 곳에서 뻗어내린 암릉에 걸쳐있다.

하산은 되돌아가거나 동쪽 능선을 타고 망월대를 거쳐 북쪽 능선을 타면 북봉을 지나 안부에서 산내골로 내려설 수 있으며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산내골로 내려서지 않고 바로 앞에 보이는 거망산을 향하여 1시간 30분정도 능선 산행을 한후 거망산에서

동쪽 지장골로 내려서면 용추폭포와 용추사가 나온다.

 

 

산행후기

지난주 금산에 이어 다시 나사모와 함께 하였다.

06:25분에 집을 나서 160번 버스를 타고 광주역에 도착하였다. 어제 마신 술로 상당히 숙취가 있다.

중산리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산행하려고 했지만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입산이 전면 통제되었다고 한다.

차를 돌려 인근 함양의 황석산을 산행하기로 하였다.

출발지점인 황암사 앞에는 눈으로 가득 차 있었고 오르는 길마다 눈꽃이 활짝 피었다.

눈보라와 함께 거센 바람은 정말 힘들게 하고 점심시간도 간단히 서서 라면국물에 밥을 말아먹고 출발하였다.

시간보다 빨리 도착하여 목욕후 광주에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