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피아골~반야봉~삼도봉~뱀사골 산행 [200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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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06

지리산 피아골~반야봉~삼도봉~뱀사골 산행 [2006.10.22]

by 정산 돌구름 2011. 1. 11.

 

지리산 반야봉(般若峰 1,732m) 산행


○ 산행일자 : 2006. 10. 22(일)

○ 기상상황 : 흐리고 많은 비

○ 산행인원 : 40명(광주나사모산우회)

○ 산행개요 : 주차장~삼홍소~피아골대피소~임걸령~노루목~반야봉~삼도봉~화개재~간장소~뱀사골

○ 산행코스 : 총 20.3Km, 산행시간 6시간 50분 소요(점심시간 20분 포함)

   직전주차장(09:05)~표고막터(09:25)~삼홍소(09:45)~구계포계곡(09:55)~피아골대피소(10:20)~피아골삼거리(11:25)~임걸령(11:35)~

   노루목(12:00~05)~반야봉(12:30~35)~삼도봉(13:05)~화개재(13:20)~뱀사골대피소(13:25~45)~안영교(14:11)~간장소(14:25)~제승대

   (14:57)~오룡대(15:25)~반선주차장(15:55)

 

○ 주요봉우리 : 피아골대피소(850m), 반야봉(1,732m), 삼도봉(1,550m), 화개재(1,315m)

○ 교통상황

   광주역(07:00)~호남고속~곡성IC~기차마을~구례~피아골~직전마을 주차장(08:50)

   주차장(16:30)~인월 황토방사우나(17:10~18:40)~지리산IC~88고속~홈플러스(19:40)

 

 

피아골 ~ 뱀사골 산행

일기예보에 비가 내린다고 하였지만 한번 신청한 산행이라 포기하지 않고 진행했다.

더욱이 몇 주 동안 산행을 하지 못하고 오랜만에 산행을 한 것 같아서 더욱 그랬다.

피아골이나 뱀사골 계곡의 산행은 처음이라 마음먹고 시작했지만 날씨가 뒷받침되지 않았고 피아골 산장에서 피아골삼거리까지의

오르막은 정말 지독한 오르막의 계속이었다.

약 2km인 이 구간에 1시간이 넘게 소모된 것 같다.

지리산 주능선이 만나는 피아골 삼거리를 조금 못 미쳐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능선에 접어들면서 비가 더욱 세차게 내렸다.

거의 달리다시피한 빠른 걸음으로 진행하였다.

반야봉에 오르니 비와 함께 바람도 거세다.

반야봉을 뒤로하고 내려와 삼도봉, 화개재를 거쳐 뱀사골대피소애 도착하니 1시가 훨씬 넘어서 있었다.

겨우 어두컴컴한 대피소 안에서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고 일어서니 점심 먹는데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비에 범벅이 된 몸을 이끌고 9km 가량의 내리막을 계속하였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길에 사진을 찍으려고 하였지만 워낙 비가 거세어 카메라에 물이 고여 찍을 수가 없었다.

내려오니 벌써 내려온 이들이 많다. 아마도 반야봉을 거치지 않고 내려선 것 같다.

모두가 빠리 내려와 예정보다 1시간 이상 더 빨리 하산하였다. 오는 길에 인월 황토방에서 목욕을 하고 뒷풀이 후 집으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