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오색~대청봉~봉정암~백담사) 산행 [200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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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06

설악산(오색~대청봉~봉정암~백담사) 산행 [2006.10.14]

by 정산 돌구름 2011. 1. 10.

 

설악산(오색~대청봉~봉정암~백담사) 산행


○ 산행일자 : 2006. 10. 14(토)  - 10. 13. 20:30 출발

○ 기상상황 : 맑은 날씨

○ 산행인원 : 45명(광주다정산악회)

○ 산행개요

   문예회관(20:40) ~ 호남 ~ 중부 ~ 영동 ~ 동해고속 ~ 현남IC ~ 7번 ~ 44번 ~ 오색(03:00)

   오색(03:05) ~ 대청봉 ~ 중청 ~ 소청대피소 ~ 봉정암 ~ 백담사 ~ 용대리(14:10)

   용대리(19:00) ~ 춘천 ~ 중앙 ~ 영동 ~ 중부 ~ 호남고속 ~ 문예회관(01:20)

○ 산행코스 : 총 25.4Km, 산행시간 11시간 15분 소요(점심시간 20분 포함)

   오색(03:05)~제1쉼터(04:00)~설악폭포(05:45)~제2쉼터(06:30)~대청봉(07:10~20)~중청대피소(07:38)~끝청갈림길(07:41)~

   희운각갈림길(08:08)~소청대피소(08:20~45)~봉정암(09:00~10)~사자바위(09:15)~봉정골입구(09:31)~영시암(11:40)~중식(12:20~45)

   ~백담사(13:00~10)~용대리주차장(14:20)

 

 

설악산 소개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군에 걸쳐 있다.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1,708m)을 비롯하여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한다. 근래에는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한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 한다.

외설악은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 등 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들이 있으며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나다.

봄의 철쭉 등 온갖 꽃, 여름의 맑고 깨끗한 계곡물, 설악제 기간을 전후한 가을단풍, 눈덮인 겨울 설경 등 사계절이 절경을 이룬다.

가을이면 대청봉 단풍을 시작으로 전국의 산은 옷을 갈아입고 화려하게 치장한다. 대청 중청 소청봉을 필두로 화채봉 한계령 대승령

공룡능선이 그 다음으로 타오르다 용아장성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온뒤 장수대와 옥녀탕까지 빠른 속도로 붉게 물들인다.

이중 공룡능선은 산악인들이 설악단풍산행의 으뜸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곳.

외설악의 암릉미가 동해와 화채릉의 짙푸른 사면과 어우러진데다 서쪽의 용아장성과 기암도 장관이다.

설악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은 화채능선과 한계령, 권금성 일대, 장수대 계곡, 수렴동 계곡을 친다.

설악산의 오색단풍 중 붉은 색은 단풍나무를 비롯 벚나무, 붉나무, 개박달, 박달나무 등이 만들어 내는 장관이다.

또 노란색은 물푸레나무, 피나무, 엄나무, 층층나무가, 주황색은 옻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등이 엮어낸다.

여기에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만들어 낸다. 또한 설악산은 겨울에 아름다운 산이다.

그 중에서도 탕수동계곡에서 시작하여 대승령과 귀떼기청봉을 거쳐 대청봉에 이르는 서북릉은 설악의 진면목을 두루 감상할 수 있어

으뜸으로 꼽히는 능선길이다. 미시령에서 마등령과 공룡능선을 거쳐 대청봉에 이르는 북릉 역시 서북릉 못지 않은 장쾌한 멋이 있다.

설악산은 척산온천, 설악워터피아, 오색온천이 있어 산행 후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척산온천은 외설악의 초입인 설악동에서 불과 2㎞

거리이고, 한화리조트의 워터피아는 파도풀장, 슬라이더풀장, 야외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색온천은 점봉산 오색약수에서

한계령쪽으로 4㎞쯤 떨어진 온정골에 있다. 겨울의 설악산은 겨울산행과 겨울바다의 운치,상쾌한 온천욕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1석3조의 명소로 꼽힌다, 인근에 낙산사, 하조대, 주전골 등 명승지가 많다.

우리나라에는 신라의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 사리와 정골을 나눠서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양산 통도사, 강원도 오대산 중대에 있는 상원사 보궁,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이 바로 성지로 꼽히는

5대 보궁이다. 보궁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화엄경을 설한 중인도 마가다국 가야성의 남쪽 보리수 아래 금강좌에서 비롯됐다.

그 후 보궁은 불사리(佛舍利)를 봉안함으로써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서 적멸의 법을 법계에 설하고 있음을 상징하게 됐다.

그래서 적멸보궁에는 불상을 안치하지 않는다. 대신 보궁의 바깥쪽에 사리탑을 세우거나 계단(戒壇)을 만들기도 한다.

설악산 봉정암은 해발 1224m의 고지대에 있는 적멸보궁이다. 이 절 역시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5층 석탑에 불사리를 안치했다.

인기명산 100 2위 (한국의 산하 1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기암괴석과 암봉, 수려한 계곡, 폭포 등이 많은 명산 국립공원 설악산은 사계절 찾을 만한 산행지이다.

9월 하순 대청봉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내려와 천불동계곡에 절정을 이루는 10월 중순에 집중적으로 많이 찾는다.

단풍시즌에는 인산인해로 인하여 산행시 많은 시간이 지체되기도 한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남한에서 세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대청봉과 한계령, 마등령, 미시령 등 수많은 고개와 산줄기, 계곡들이 어우러져 한국을 대표하는

산악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으며, 국립공원(1970년 지정) 및 유네스코의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1982년)되어 관리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백담사, 봉정암, 신흥사 계조암, 오세암 흔들바위,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등이 특히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