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두타산(頭陀山)~청옥산(靑玉山)~고적대 산행 [2006.9.9]
본문 바로가기
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06

백두대간 두타산(頭陀山)~청옥산(靑玉山)~고적대 산행 [2006.9.9]

by 정산 돌구름 2011. 1. 10.

 

두타(頭陀 1,353m)-청옥(靑玉 1,403m) 산행


○ 산행일자 : 2006. 9. 10(일)  - 9. 9. 밤10:00 출발

○ 기상상황 : 맑은 날씨에 거센 바람(추워서 땀이 나지 않을 정도)

○ 산행인원 : 30명(나사모산우회)

○ 산행개요 : 두타산, 청옥산(강원 동해, 삼척, 정선)

   댓재~햇댓등~두타산~연칠성령~청옥산~고적대~고적대삼거리~쌍폭포~삼화사~무릉계곡~관리사무소

○ 산행코스 : 총 21.8Km, 산행시간 8시간 25분 소요(점심시간 20분 포함)

   댓재(03:10)~햇댓등(04:00)~통골재(05:00)~두타산(05:50~55)~박달재(06:35)~문바위재(06:40)~청옥산(07:10)~연칠성령(07:35)~

   고적대(08:00)~고적대삼거리(08:30)~점심(09:00~20)~사원터(09:45)~학등입구(10:15)~문간재(10:25)~문간재입구(10:34)~하늘문

   (10:35)~도인거처(10:45)~문간재입구(11:05)~용추폭포(11:15)~두타산성입구(11;35)~삼화사(11:50~55)~관리사무소(12:05)

○ 주요봉우리 및 고개 : 댓재(810m), 두타산(1,352.7m), 청옥산(1,404m), 고적대1,365m)

○ 교통상황

   광주역(22:00)~호남고속~중부~영동고속~동해고속~동해IC~7번~38번~424번~댓재(03:35)

   무릉계곡(13:00)~42번~백복령~42번~옥계IC~동해고속~강릉IC~경포해수사우나(14:40~16:20)~강릉IC~영동고속~중부고속~경부고속~

       호남고속~문예회관(24:00) 

 

 

○ 산행지 소개

동해시 삼화동에서 서남쪽으로 약 10.2km 떨어진 두타산(1,352.7m)은 북쪽으로 무릉계곡, 동쪽으로 고천계곡, 남쪽으로는 태백산군,

서쪽으로는 중봉산 12당골을 품은 산이다.

두타산은 많은 전설과 역사를 간직한 유서깊은 산이며 두타산에서 삼화사에 이르는 3.1km의 계곡에는 무릉계곡을 비롯하여 두타산성,

금란정, 용추폭포, 쌍폭포와 삼척쪽으로 오십천, 천은사 등의 수많은 관광명소가 있어 등산객의 발길을 쉬어 가게 한다.

동해시 삼화동,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에 이어진 맵시 있는 골짜기가 무릉계곡이다.

두타산 무릉계곡은 수백명이 앉을 만한 무릉반석을 시작으로 계곡미가 두드러진다.

학소대, 옥류동, 선녀탕 등을 지나 쌍폭과 용추폭포에 이르면 아름다움의 절정에 오른다.

쌍폭은 각각 20여m의 거대한 물줄기가 좌우에서 굉음을 토하며 쏟아져 내려 장관이다.

왼쪽 반달계곡에서 떨어지는 3단폭포와 오른쪽 용추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만나 절경을 연출하는 것이다.

다만 밑으로 내려가 보기는 위험하고 위에서 내려다보아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용추폭포는 전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멋진 폭포다. 3단의 폭포와 담(潭)이 연이어서 매끈한 암벽을 타고 떨어져내리는 자태가

신비스럽다. 항아리 모양의 못인 상담과 중담을 거친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하담으로 미끄러져 내린다.

두타산 산행은 일반적으로 청옥산과 연계해서 산행을 하고 약8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해발높이가 낮은 동해시 삼화리에서

올라가므로 서쪽 백두대간의 서쪽에서 올라가는 것보다 힘이 드는 것도 두타산 산행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등산하고 내려오면 산의 모든 것을 섭렵한 것 같은, 산이 가지고 있는 진수를 다 경험한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계곡은 무릉계요, 폭포는 용추폭포와 쌍폭이다. 천하에 둘도 없는 암반계곡과 희한의 극치인 폭포이다.

거기다 암릉이 있고 협로가 있고, 암봉이 있고, 좋은 전망대가 있고, 울창한 송림이 있고, 고산을 연결하는 보기엔 유장하나 너무

길어서 힘든 능선이 있다. 고원지대가 있고 아슬아슬한 슬랩지대, 무릉계를 내려다보는시원한 암릉, 두타에서 고적대까지의 장쾌한

스카이라인, 청옥에서 두타로 내려올 때의 빽빽한 활엽수림대가 있고 저지에서는 보기 힘든 거목 활엽수가 무성한 고개가 있다.

정상(청옥산과 두타산)가까운 곳에 샘이 있고 여름이면 무성한 초본류의 고산식물이 있고, 무엇보다도 고산을 정복하고 내려올 때

성취감이 각별하고 너무도 맑고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을 마음껏 숨쉰 청량감이 가슴에 뿌듯하게 남는 산행이 두타~청옥산 코스이다.

두타산, 청옥산코스는 매우 아름답고 장쾌한 산행코스이다. 두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인기명산 100 37위 (한국의산하 1년간 접속통계에 의한 순위)

두타산은 무릉계곡의 쌍폭, 광음폭포, 용추폭포, 무릉반석 등의 아름다운 절경으로 7-8월에 많이 찾는 여름 산행지이다.

무릉계곡의 계곡산행과 주변의 동해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다산행으로 인기가 있다.

산림청 선정 100 명산 선정사유

무릉계곡 등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삼화사, 관음암, 두타산성이 있음. 바위에 50여개의 크고 작은 구멍이 패여

산 이름이 붙여졌으며, 예로부터 기우제를 지내는 등 토속신앙의 기도처인 쉰움산(五十井山)이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