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제4구간(무수재~월성봉~바랑산~천호산~양정고개)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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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금남정맥

금남정맥 제4구간(무수재~월성봉~바랑산~천호산~양정고개)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10. 11. 10.

금남정맥 제4구간(무수재~월성봉~바랑산~천호산~양정고개) 산행..

 

 

○ 산행일자 : 2009. 11. 1(일)

○ 기상상황 : 흐리고 비 후 갬(이슬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였으나 점심이후 맑고 바람이 강함)

○ 산행인원 : 나사모산우회(28명) - 회비 28,000원

○ 산행개요 : 인대산, 대둔산, 월성봉, 바랑산(충남 논산, 계룡)

  주차장(07:25) ~ 무수재 ~ 월성봉 ~ 바랑산 ~ 물한이재 ~ 덕목재 ~ 함박봉 ~ 천호산 ~ 양정고개(16:05)

○ 산행코스 : 총 25.5Km(접속구간1.2km포함 26.7km), 산행시간 8시간 40분 소요

  수락주차장(07:25)~무수재(07:45)~흔들바위(08:19)~월성봉(08:22)~법계사 갈림길(08:40)~바랑산(09:03)~

  작은물한이재(09:27)~426봉(09:46)~물한이재(10:00)~363.9봉(10:17)~곰치재(10:55)~능선봉(점심,11:12~28)

  ~호남고속도로(11:37~52)~덕목재(11:59)~깃대봉(12:23)~391봉(12:33)~임도(12:39)~347봉(12:50)~398봉

  (12:50)~함박봉(12:56)~황령재(13:12)~332봉(13:36)~대목재(13:41)~353봉(13:53~58)~377봉(14:05)~

  천호산(14:22)~304.8봉(14:47)~임도(15:04)~두리봉(15:24)~천마산(15:30)~팔각정(15:44)~248.3봉(16:00)

  ~양정고개(16:05)

 <무수재~1.7km~월성봉~1.6km~바랑산~1.7km~작은물한이재~1.2km~물한이재~2.3km~곰치재~1.7km~덕목재

   ~1.5km~깃대봉~2.0km~함박봉~1.0km~황령재~1.3km~대목재~2.7km~천호산~4.5km~천마산~2.3km~양정>

○ 봉우리 및 고개월성봉(650m), 바랑산(555.4m), 깃대봉(393.1m), 함박봉(404m), 천호산(311m), 천마산(287m)

○ 교통상황

  홈플러스(05:30)~호남고속~여산휴게소~계룡IC(07:00)~68번~9번~수락계곡 주차장(07:20)

  양정고개(19:20)~계룡IC(16:25)~호남고속~삼례IC(16:50)~왕궁온천(16:55~18:30)~삼례IC~홈플러스(19:35)

 

 

○ 산행개요

  이번구간은「무수재~양정고개」로써 무수재~물한이재는 지난 3구간에서 실시하였으나 이번에 포함되어 가장 긴 코스가

  되었다.  아침산악회에서 3구간까지는 마무리 하였지만 4,5,6구간은 일 때문에 포기하였다.

  어제 10월의 마지막 밤이라 친구들과 술 한잔하고 이른 아침에 일찍 일어나 출발하려고 하니 몸이 무겁다.

  산행지에 도착하니 이슬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다.

 

o 07:25, 수락계곡 주차장

주차장에서 간단한 준비체조를 하고 산행준비를 하는데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안개까지 끼어 오늘도 조망은 별로 일 듯하다.. 

 

도로를 따라 오른다..

 

탐방로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는 승전교에 이르고(07:32) 우측 산길로 접어들어 계곡을 따라 오른다.

 

o 07:45, 무수재

계곡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으로 이어지고 한참을 올라 양촌면과 벌곡면의 면계를 이루는 마루금 능선에는 이정표

「수락계곡0.73km(주차장)/마천대4.25km/월성봉(바랑산)1.62(3.10)km/양촌2.75km」가 있는 무수재에 이른다.

 

능선에 올라서면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올라서면 능선봉에 이르고..

 

약간 내리막 후 사면길로 돌아 가파른 오르막 나무계단길로 능선에 오르면 의자가 놓여있는 전망대에 이른다.(07:55)

사방이 조망되는 전망대이나 안개가 자욱하여 바로 10여m 앞도 보이질 않는다..

 

좌측으로는 천애의 낭떠러지인 능선을 따라 분재같은 소나무들이 멋지게 보이고 조망이 트이는 능선을 따라 오르면

533봉에 이르고 내려서면 이정표 「양촌1.20km/수락계곡1.75km/월성봉0.6km」이 있는 안부를 지나 오른다.

사면길을 따라 오르면 다시 능선을 대하고, 좌측으로는 암벽, 우측은 잡목지대를 두고 가는데 잠시 후 두 개의 바위가

있는데 그 사이에 「흔들바위」표지석이 있다.(08:19) 

 

바위에 올라서니 흔들거리는 것이 느껴지고 예전에는 전면으로 바랑산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바로 아래에는 법계사가 아름다웠으나 안개 속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o 08:22, 월성봉

잠시 휴식 후 부드럽게 오르면 우측으로는 석성처럼 돌무지가 있고 좌측의 암벽위에 조그만 표지석이 있는 월성봉이다..

 

조금 지나면 넓은 공터에 헬기장에 이정표「바랑산1.46km/흔들바위0.18km/수락계곡(매표소)1.36km」를 지난다..

 

능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앞에서 능선을 따라 전진하는 바람에 50여m를 되돌아와 좌측으로

내려서는데, 낙엽이 수북이 쌓여 상당히 미끄럽다.  선두그룹은 직진하여 한참동안 능선을 따라 내려갔다고 한다..

 

지그재그로 내려서 이정표 「법계사0.8km/월성봉 정산0.26km(651m)/바랑산1.2km(555.4m)」가 있는 안부에

이르는데 좌측으로는 법계사로 내려서는 길이다.(08:40)

 

직진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올라 547봉에 이르면 좌측은 다시 암벽 낭떠러지가 나타나고, 예전에 아래로 법계사를

바라보았는데 오늘은 안개속에 그냥 지나친다. 능선을 따라가면 추모비 하나가 나타난다.(08:54)

 

o 09:03, 바랑산

다시 내려섰다가 암반이 있는 곳을 지나 가파르게 능선에 오르면 좌측으로 꺾이며 정상에 이르는데

예전에 없던 「바랑산m/555.4m」나무표지판이 서있고 그 옆으로는 글씨를 알 수 없는 오래된 삼각점이 있다..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면 이정표「월성봉정상1.46km(해발651m)/영주사1.5km」에서 우측으로 꺾어 진행한다.(09:17)

 

o 09:27, 작은물한이재

잠시 내려서면 공터 옆 암봉인 421봉에 이르고 내리막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서면 예전에도 본  나무를 심어 하얀 종이를

매달아 놓은 공터가 있고 우측으로는 임도가 이어지는 작은물한재이다.. 

 

이어 소나무길을 따라 완만하게 오르면 능선분기봉 갈림길이 나타나고(09:34) 좌측길은 요골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므로

건너편에 봉우리를 바라보며 우측길로 내려선다..

 

잠시 내려선 안부에서 다시 가파르게 밧줄잡고 암벽을 올라서면 지나온 능선이 황금빛으로 조망된다.(09:42) 

 

올라선 봉우리는 426봉으로 물한이재에 이르는 마지막 봉우리이다.(09:46)

 

밋밋한 426봉을 지나 고도를 낮추며 계속 내려가다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길을 버리고 표시기가 많이 걸려있는 좌측으로

내려서다가 우측 너덜을 따르면 허리를 잘라버린 듯한 절개지가 나타나는데 바로 아래로 도로가 바라보인다..

 

o 10:00, 물한이재

절개지를 우측으로 내려서면 물한재터널이 있는 물한이재에 이른다.

예전에는 개통이 되지 않고 우측만 포장되어 있었으나 이젠 완전 개통되어 차들이 지나 다닌다..

 

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철망이 따라가면 넓은 공터가 나타나는데 다시 절개지를 따라 오른다.. 

 

절개지를 올라 능선에 이르면..

 

다시 고도를 서서히 높이면서 오르는데 능선봉을 지나 부드러운 능선을 따르다가 가파르게 오르면 363.9봉에 이르는데

삼각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내려선다..

 

야트막한 봉우리를 오르내리고..

 

잡목 우거진 봉우리를 또 넘어선다..

 

암릉에 이르면 조망이 트인다.(10:38)

 

가야할 길..

 

지나온 능선..

 

바로 아래로는 반암리로 내려가는 골짜기가 선명하게 바라보인다..

 

다시 325m봉을 넘어 오르면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보이고.. 

 

능선을 따라 올라 돌무지가 쌓여있는 곳을 지난다.(10:48)

 

잡초가 우거진 공터가 나타나는데 직진하는 능선이 보이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 우회하는 길과  다시 만난다..

 

o 10:55, 곰치재

낙엽이 수북이 쌓인 길을 따라 내려서면 곰치재로써 임도가 우측으로 이어진다.

 

임도를 우측에 두고 숲길로 접어들어 가파르게 오르면 봉우리 하나가 앞을 가로막고 있는데

다행히 좌측의 사면길로 우회하여 내려선 안부에서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힘겹게 올라 370m봉에 이른다.(11:12)

 

조망이 트이고 지나온 능선과 그 뒤로 희미하게 대둔산 마천대로 이어지는 능선이 하늘금을 긋는다. 

시간이 조금 이르지만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11:28)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철탑을 지나면 인삼밭에 이르고(11:37)..

 

바로 옆에 호남고속도로와 68번 지방도가 지나는 덕목재이다.

바로 건널 수가 없어 인삼밭을 우측에 두고 밭둑을 따라 진행하가다 빽빽한 버드나무 숲길을 따라간다.. 

 

좌측으로 지하수로가 있는 곳에 이르고..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는 지하수로를 따라 도로를 건넌다..

 

지하수로를 넘어 올라서면 68번 지방도 위에 이른다..

 

도로를 따라가면 뒷목마을 표지석과 무량사 표지석이 세워진 버스승강장 옆으로 나있는 길은 공장으로 들어서는 길로써

출입을 금한다는 팻말이 있다..

 

좌측 산길을 치고 오르니 절개지 정상에 이른다.(11:52)

 

절개지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가면 좌측으로는 커다란 건물이 방치되어 있는데(11:58) 아마도 부도난 건물로 생각되며,

여러 마리 개들이 마구 짖어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살고 있는 듯하다. 

건축공사장 뒤편의 절개지를 따라 마을 도로에 내려서는데 이곳이 덕목재인 듯하다.

도로가에는 차 한대가 세워져 있는데 누군가 버리고 간 차인 듯 번호판도 없고 오래된 듯하다..

 

o 12:23, 깃대봉(394.1m)

파란 수조가 있고 묘지 옆을 지나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고 갈 길이 먼데 벌써 다리가 지쳐오기 시작한다.

힘들게 올라 너덜길을 지나면 직진과 우회하는 길이 있는 곳에서 산행표시를 우측 우회길로 잡아 놓았으나

깃대봉 정상을 확인하기 위해 가파르게 직진하는 길을 택하여 오른다.

가파르게 올라서면 잡초가 무성한 394.1봉인 깃대봉에 이르는데 수풀 속에 삼각점(논산23/1984복구)이 묻혀 있다. 

 

지금까지 논산시 벌곡면과 양촌면의 경계를 이루며 달려온 마루금은 깃대봉에서 좌측 국사봉 방향으로

양촌면과 연산면의 경계를 보내고 마루금은 우측으로 꺾어 벌곡면과 연산면의 경계를 이루며 내려선다..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는 길목에는 깃대봉 표지판과 오색기가 나무에 매달려 있다..

 

가파르게 내려섰다가 우측에 우회길과 만나면 능선은 부드럽게 이어지고 

묘지 옆을 지나 황산리에서 뒷목마을로 이어지는 안부를 지난다.(12:30)

 

잠시 오르면 이정표 「깃대봉정상0.7km(해발394.1m)/벌곡면사무소2.9km/함박봉정상(1.3km(해발404m)」가

있는 395m봉에 이르는데..

 

잡목 우거진 정상에서 우측으로는 벌곡면사무소로 내려서고 마루금은 좌측의 함박봉으로 이어진다.(12:33)

 

좌측으로 내려서면 잠시 후 철탑이 나타나고(12:36)..

 

이어 내려서면 임도에 이르게 된다.(12:39)

 

널따란 임도에는 「벌곡/사정~검천/B.P」표지석이 있고 좌측으로 올라 능선을 따른다..

 

우측에는 임도가 따라가고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낙엽이 수북이 쌓인 400m봉 옆에는 철탑이 세워져 있고(12:50)..

 

o 12:56, 함박봉(404.4m) 

능선을 따르다가 오르면 넓은 공터에 산불감시초소와 이동통신탑이 있는 404m의 함박봉에 이른다..

 

지나온 길..

 

흙으로만 덮인 공터에서 바로 앞으로 신암리 농촌풍경과 멀리 탑정호(논산저수지), 연산면소재지가 한눈에 바라보인다.

 

한가로운 농촌 풍경..

 

 

아마 이곳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이용되는지 모퉁이에 추모석이 묻혀있다..

「하늘 날기를 사랑했던 한 사나이가 여기 있다! 그의 고향은 푸른 창공 이었고.. 이제 그는 이곳에 고단한 날개를

접었다. 뜨거운 인생을 날았던 안타까운 서른여덟 해. 오늘 문득 그의 힘찬 비상을 다시 한번 보고싶다.

2000년 5월 최훈정을 기리며.. 좋았던 친구들이」라고 쓰여있다..

 

잠시 휴식 후 내려선다..

 

함박봉에서 가파르게 내려서면 잘 다듬어진 길로 이어지고 10여분을 내려서면 통나무 계단길에 이르는데,

그 옆으로 공동묘지가 있고 바로 아래에는 삼천리교육원의 십자가가 보인다.

가야할 능선에는 철탑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o 13:12, 황령재

의자가 있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는 교육원으로 들어서고 좌측의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주차장에 이르고..

도로를 따라 우측 절개지가 연산면과 벌곡면의 경계를 이루는 황령재이다.

황령재를 지나는 20번 도로는 호남고속도로와 1번국도를 연결하는 2차선도로이다.

주차장에는 「황산벌 전투」,「황산벌전적지」안내판이 있으며 연산면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이다..

 

황산벌전투는 660년7월의 무더위 속에서 백제와 신라가 이곳 황산벌에서 벌인 전투이다.

김유신이 이끄는 신라의 5만군은 탄현을 넘어 황산벌(연산면 신양리 일원)로 진군하였고,

의자왕은 계백에게 5,000명의 결사대를 주어 이를 막게 하였다.

계백은 가족을 죽인 뒤 비장한 각오로 출전, 황산벌에 먼저 도착하여 3곳에 진영을 설치하여 계백의 결사대는 3갈래로

나누어 진격하는 신라군을 맞아 4번 싸워 4번 모두 이기는 성과를 올렸으나 백제군은 수적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였으며, 계백장군은 장렬히 전사하였다. 황산벌 일대에는 지리적요충지에 황령산성, 산직리산성, 신흥리산성,

황산성 등이 분포하며, 신직리산성 아래에는 신라군과 싸워 승리했다고 하는 승적(勝敵)골이란 지명이 지금도 남아 있다.

인근 부적면에는 백제의 유민들이 계백장군의 시신을 가매장하였다하여 가장(假葬)골로 불리는 곳도 있다.

현재 이곳에는 계백장군묘와 함께 백제군사박물관이 세워져 있다..

 

도로를 따라 가면 이정표「개태사4.9km/천호산4.5km/천호산등산로입구」가 있는 곳에서(13:15)

좌측으로 들어서 절개지 능선에 오른다..

 

묘지 옆으로 올라 다시 이정표「천호산3.5km/황룡재0.4km/벌곡방향」와 의자가 있는 곳에 이른다.(13:23)

 

이어 능선길을 따르다가 오르면 소나무 사이로 철봉과 로프가 있는 봉우리를 넘어선다.(13:30)

 

부드럽게 진행하면「창원정씨응칠, 추계추씨」묘지를 지나(13:34)..

 

잠시 오르면 돌무지와 이정표「개태사/벌곡/농공단지」가 있는 330m봉에 이른다.(13:36)

 

개태사 방향으로 내려가면 이정표「천호산2.1km/황룡재1.4km/사격장0.6km/대목리0.5km」가 있는 대목재를

통과한다. 이정표마다 거리가 서로 달라 황령재에서 천호산까지 거리가 얼마인지를 정확히 알수가 없다..

 

대목재를 가로질러 부드럽게 오르내리다가 조망이 트이는 345m봉에 이르면(13:53)...

 

국도1호선이 가야할 능선 좌측으로 이어지고..

 

능선상에는 철탑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부드러운 능선길..

 

잠시 내려서면 나뭇가지에 둥그런 원판의「엔돌핀길」표지판이 있고(13:58)..

 

직진하면 잠시 후 임도처럼 부드러운 길에 소나무 묘목을 식재하여 놓았다.(12:03)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이정표「황룡재2.3km/천호산1.2km/양지서당입구1.0km」가 있는 능선분기봉에 이르는데,

여기서부터 지금까지의 논산시를 지나 논산시와 계룡시를 경계 지으며 마루금이 이어진다.(14:05)

 

낙엽이 수북이 쌓인 능선을 따라 내려서 이정표「황룡재3.0km/천호산0.5km/화악리입구1.0km」가 있는(14:14)

안부에서 천호산 방향으로 약간의 오르막이 이어진다.

 

o 14.22, 천호산(311m)

고도차가 별로 없는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태극기가 세워진 이정표「천호산/천마산4.00km/개태사방향/벌곡방향/

신계룡발전소4.30km/수복동0.89km」와 의자가 놓여있는 천호산에 이른다..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천마산 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빠른 걸음으로 움직인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부드러운 능선따라 내려서면 이정표「천마산3.88km/천호봉0.12km/수복동0.94km」가 있는

안부로써 우측으로 내려서면 계곡을 따라 두마면 입암리 수복동으로 내려선다..

 

능선이 부드러워 빠른 걸음으로 가면 다시 이정표「천호산0.3km/천마산 방향/개태사1.1km」가 있는 개태사 갈림길

로써 좌측으로 내려서면 천년고찰 개태사가 있다.(14:30)

개태사(開泰寺)는 충남 논산시 연산면 천호리에 위치한 사찰로써 이규보의「개태사 조전원문」에 의하면

고려 태조 19년에 왕건이 후백제를 평정하고 이곳에 국찰로 창건토록 한 국립 개국사찰이다.

전쟁이 끝나고 나라가 안정되어감에 따라 왕명으로 개태사를 창건토록 하였는데 이는 태조가 전쟁을 하면서도 백성이

생업을 유지하게 하며 나라를 세웠음은 부처님과 산신의 도움이라고 생각하고 절을 창건 개태사라 불렀다.

이 일대는 백제의 계백장군과 신라의 김유신장군이 전투를 벌였던 곳에 가깝고 고금을 통해서도 군사, 교통상 요지로서

사찰 주변에는 6km에 달하는 토성이 있었고, 승병이 주둔하여 사찰을 수비하였다.

이 지역에는 동시대의 철확(가마솥 ; 충남 민속자료 제1호)과 삼존석불상(보물 제219호)이 봉안되어 있다..

 

우측길을 따라 가면 다시 능선 분기봉에 이르는데 이정표「천마산3.68km/천호봉0.32km/수복동0.8km」에서

직진의 수복동 능선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14:33)

 

다시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이르는데 좌측으로는 개태사로 우측은 능소리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14:41)

 

이어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잡초가 무성하게 우거진 좁은 공터 봉인 304.8봉에 이르는데 조망은 전혀 없다.(14:47)

2~3m 가량을 파고드니 삼각점(논산423/1997재설)이 있다..

 

수풀을 헤집고 나와 능선을 따른다.

 

잠시 후 철탑을 통과하고(14:56)..

 

이어 구조표시목「천마산-08」을 지난다.(15:00)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며(15:01) 바로 아래에 시멘트도로 옆 파란 지붕의 집 한채와 차 한대가 있다.

 

가야할 반대편의 능선상에는 잘 가꾸어 놓은 묘지와 묘비들이 바라보이고..

 

우측으로 벌목지 아래 논이 있는 능선을 따라간다..

 

농로가에 이정표「천마산1.20km/천호봉2.80km」가 서 있으며(15:04)

도로를 따라 30m 가량 가면 폐가옥 한 채를 우측에 두고 산속으로 들어선다.

 

임도수준의 완만한 도로를 따라 오른다.

 

잠시 오르면 능선상에 의자가 앉아서 잠시 물 한모금 마시며 쉬어간다..

 

다시 내려서 이정표「천마산0.85km/천호봉3.15km/농소리0.25km」가 있는 임도를 가로질러 오른다.(15:14)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우측으로 로프와 철봉이 세워져 있고..

 

무덤 1기가 있는 곳을 지나면(15:23).. 

 

부드러운 봉우리에 이르는데 두리봉으로 건너편 잡목숲 사이로 천마산이 올려다 보인다.(15:24)

 

부드럽게 내려서면 이정표「능선종점/시청2.67km/양정2.33km/팔각정0.94km/천마산0.27km/유림회관1.79km/

농소리입구0.26km」가 있는 안부로 의자가 놓여 있다.(15:26)

 

o 15:30, 천마산(287m)

잠시 오르면 이정표「양정2.06km/계룡시청1.60km/팔각정0.67km/천호봉4.00km/농소리1.10km」가 있는 천마산.

 

우측에는 돌탑과 금남정맥 해설 표지판이 서있다..

 

정상은 잡목이 둘러쌓여 조망이 없다..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바로 내려서면 이정표가 세워진 철탑을 지나는데(15:35).. 

 

멀리 다음에 가야할 계룡산 능선이 바라보인다..

 

내려선 안부는 보덕사와 신선1차아파트 갈림길로 정맥마루금은 직진하여 오른다.(15:39) 

  

다시 오르면 대리석으로 된「국가주요시설물 지적삼각점」이 묻혀있고..

 

암릉에 서면..

 

우측으로 아파트단지가 훤히 내려다보인다.(15:42)

 

능선을 따라가면「천마정」의 현판이 있는 정자가 있고(15:44)..

 

천마정...

금바위에 올라서면 오랜만에 앞이 트여 훤히 조망할 수 있어 계룡시의 아파트 단지와 가야할 마루금을 바라보고,

계룡시가지를 한바퀴 둘러보는데 바로 아래로는 미소지움아파트와 우림아파트 단지가 있다..

 

그 옆에는 금바위...

 

그 옆에는「소와 함께 생각해 보는 삶의 여유로움」표지판과 금바위 유래 표지판이 있다..

 

시간이 촉박하여 빠르게 내려서면 체육시설을 지나고(15:50)..

 

유동리 갈림길에서 양정 방향으로 내려선다..

 

잠시 후 이정표 이정표「양정0.48km/시청0.82km」가 있는 248.3봉에 이른다.(15:58)

 

이정표에서 10m를 가면 조망이 트이고..

 

삼각점(공주457/1992재설)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글씨가 없다..

   

o 16:05, 양정고개

로프가 있는 내리막길을 내려서 천마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양정방향으로 내려간다.

한참을 내려서면 국도 1호선이 지나는 도로에 이르는데 신계룡지구대 옆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커다란 등산안내도..

 

16:00로 마감한 산행시간이 5분 초과하였다. 몇 사람이 내려와 차가 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