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제31구간(동대산), 오대산을 지나 구룡령으로..
(진고개~동대산~두로봉~응복산~약수산~구룡령)
○ 일시 : 2008. 8. 23(토) - 8.22.21:45 출발
○ 기상 : 흐리고 비(초입부터 안개비가 내리고 산행이 끝날 때까지 비)
○ 구간 : 진고개~구룡령 23.5Km - (강원 강릉, 평창, 홍천, 양양)
진고개~1.6km~동대산~6.95km~두로봉~5.5km~만월봉~2.65km~응복산~5.5km~약수산~1.3km~구룡령
○ 소요시간 : 9시간 35분 소요(후미그룹)
진고개(02:35)~동대산(03:28)~차돌박이(04:27)~1260봉(04:23)~신선목이(05:10)~두로봉(06:13)~신배령(07:30)~
만월봉(08:30)~응복산(09:03)~마늘봉(09:43)~1261봉(10:17)~1280봉(10:34)~약수산(11:29)~구룡령(12:10)
○ 주요봉우리 : 동대산(1,433m), 차돌박이(1,200m), 신선목이(1,120m), 두로봉(1,421m), 신배령(1,173m), 만월봉
(1,281m), 응복산(1,359m), 약수산(1,306m)
○ 산행팀 : 광주아침산악회(27명) - 회비 60,000원
○ 교통
비엔날레(21:45)~호남고속~경부고속~중부고속~영동고속~진부IC~59번~진고개(02:25)
구룡령(12:35)~56번~삼봉명인식당(12:50~13:50)~31번~운두령휴게소~속사IC(15:00)~영동고속~음성휴게소(16:50)
~중부고속~경부고속~호남고속~비엔날레(20:00)
○ 구간소개
이번 구간은「오대산구간」중 강릉, 평창, 홍천, 양양을 가로 지르는 「진고개~구룡령」구간으로 두로봉에서 주봉인 비로봉
방향으로 한강기맥을 가지쳐 보낸 후 신배령을 지나 응복산과 약수산으로 이어간다.
진고개에서 동대산에 오르는 급경사를 지나 신배령까지는 통제구간이며 대간 마루금이 갈전곡봉을 지나 구룡령에서 응복산을
이어주고 응복산은 두로봉으로 맥을 이어가 두로봉에서 오대산군을 떨어뜨려 놓고 동대산 그리고 진고개로 대간의 마루금을
연결시켜 준다.
특히, 이번 구간은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계속되는 대간 능선이며 오늘 구간 중 제일 높은 동대산 정상에서 두로봉을 지나
신배령까지는 휴식년제구간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산세가 펑퍼짐한 육산으로 산행도 수월하며 조망 또한 훌륭하다.
진고개에서 동대산까지는 가파른 경사를 오르지만 동대산 이후부터는 거의 평탄한 지역과 서서히 내리막으로 차돌바위를
지나 1,261.8봉과 헬기장, 신선골 갈림길까지 이어진다. 이후 다시 경사면을 따라 두로봉까지 계속 직진하는 오르막이다.
두로봉에서 신배령까지는 잡목지대와 조릿대군락지의 육산지대로 등산로도 양호하며 갈림길없이 계속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신배령을 지나 조계곡갈림길에서 직진하여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1,210봉에 오르면 우측은 복룡산으로 이어지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어 만월봉을 지나 완만하게 응복산에 오르면 정상은 조망이 훌륭하며 이후 마늘봉까지 계속 내리막이 이어진다.
마늘봉을 지나 오르내리다가 약수산에 오르면 설악산을 비롯해서 주변의 조망이 훌륭하여 지나온 마루금과 가야할 마루금이
한눈에 시야에 들어온다. 약수산에서는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구룡령까지 이어진다.
오대산은 고산준령에 속하는 명산으로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하여 호령봉, 상황봉 그리고 대간의 줄기인 두로봉과 동대산 등
고봉들로 둘러싸여 분지와 같은 지형을 이루는데 그 사이로 오대천이 흐른다.
우리나라에서 산악 불교신앙이 가장 번성한 월정사와 상원사가 있는 오대산..
호령봉, 비로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을「오산」으로 보았고,「오산」의 줄기에서「대」를 이루는 만월산, 기린산, 장령산,
상왕산, 지로산의 정상을 「오대」라 하여 그 아래에 다섯암자를 지었다.
「대」란 산등성이에 가장 돌출 된 부분으로 사방을 모두 살펴볼 수 있는 지형을 가진 산등성이 말한다.
즉,「오대」와 다섯암자는 북대(상왕산, 미륵암), 동대(만월산, 관음암), 중대(지로산, 사자암), 서대(장령산, 수정암), 남대
(기린산, 지장암)을 일컫는다.
○ 산행후기
어제는 승진심사에 하루를 바쁘게 보냈고 오늘은 지사님 결재를 19:50분에 득하여 도청에서 20:10분에 광주로 출발하였다.
집에 도착하니 그래도 9시가 조금되지 않았다.
간단히 저녁밥을 먹고 마누라 차로 비엔날레로 향하였다. 21:40분에 도착....
비엔날레 주차장을 통제하므로 도로에 차를 세워놓고 있었다.
잔뜩 흐린 날씨에 비까지 조금씩 내리고 있다.
진고개에 도착하니 02:25분...
안개비가 내리고 있어 차에서 산행준비를 끝내고 지난 구간의 건너편에서 출발..
오늘은 후미를 보는 날이므로 그렇게 서두를 필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