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0. 1. 23 ~ 24 (1박2일)
○ 기상상황 : 흐린 후 맑음(23일 아침 광주에는 눈이 쌓였으나 제주는 맑았고, 24일도 맑고 쾌청한 날씨)
○ 산행인원 : 빛고을토요산악회(51명) - 회비 130,000원
○ 산행개요 : 한라산(제주)
비엔날레(07:10) ~ 광주-무안고속도로 ~ 목포여객선터미널(08:20) ~ 퀸메리호(09:00) ~ 제주항(13:45)
1일차 : 제주항(14:10) ~ 정가네식당(점심) ~ 올레길 제7코스 ~ 나비스호텔(19:00)
외돌개(15:50) ~ 돔베낭길 ~ 속골 ~ 수봉로 ~ 공물해안 ~ 법환포구 ~ 두머니물(17:55)
2일차 : 나비스호텔(05:20) ~ 성판악 ~ 관음사(돈네코 ~ 어리목) ~ 정든집 ~ 제주항(16:10)
성판악(06:00) ~ 진달래밭휴게소 ~ 백록담 ~ 용진각 ~ 삼각봉대피소 ~ 관음사주차장(12:00)
목포항(21:30) ~ 무안-광주고속도로 ~ 시청 ~ 문예회관 ~ 비엔날레(23:10)
○ 산행코스
A코스 : 성판악탐방안내소~진달래밭대피소~백록담~용진각대피소~삼각봉대피소~관음사주차장(18.3km)
B코스 : 돈네코탐방안내소~평궤대피소~남벽분기점~윗세오름~어리목탐방안내소(13.8km)
○ 구간별소요시간 : 18.3km, 6시간 소요
성판악안내소(06:00) ~ 900m고지(06:29) ~ 속밭대피소(06:54) ~ 1400m고지(07:33) ~ 진달래밭대피소(07:50~55) ~ 1600m(08:07) ~ 1800m고지(08:32) ~ 백록담(08:46~09:25) ~ 용진각대피소(10:00) ~ 삼각봉대피소(10:15~30) ~ 1000m고지(11:00) ~ 숯가마터(11:21) ~ 구린굴(11:35) ~ 관음사주차장(12:00)
2일차 : 한라산 조망(성판악~백록담~관음사)
새벽 4시...
이른 아침 기상벨소리에 잠이 깹니다...
밤에 마신 술기운이 아직 가시기도 전...
샤워를 하고 산행준비....
4시30분부터 식사를 시작하고..
5시10분에 승차하여 5시20분에 성판악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어둠속에 1빛토의 전사들이 한라산 백록담을 오르기 위해
성판악탐방안내소에 내려섭니다...
어둠을 뚫고 먼저 출발한 님들...
6시 정각에 최종 인원을 확인하고 후미가 출발...
A코스에 도전한 15명....
많은 인파들을 제치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합니다..
어둠속에 누군지를 분간할 수 없어 무조건 가다보니
해발 900m 고지에 이릅니다...
어둠이 걷히며 멀리 동녘이 붉게 물들고...
07:32, 찬란한 태양이 떠오르지만
잡목에 가려져 나무가지 사이로만 볼 수 있습니다..
1400고지를 넘어섭니다...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되고...
아침 햇살을 받으며 진달래밭대피소가 보입니다..
잠시 후 도착한 신령님.....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오르면
1600고지...
점점 정상이 가까워집니다...
조망이 트이며 제주 시가지가 보입니다...
아름다운 주목 숲...
따뜻한 날씨에 눈꽃은 모두 녹아내렸습니다...
정상이 바라보이고....
1800 고지에 이릅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
구름도 발 아래에 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
마치 히말라야를 오르는 느낌입니다...
아름다운 조망에 자꾸 뒤돌아 봅니다....
운해가 아름답고....
08:46,
드디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맑고 푸른 하늘....
사방으로 조망이 트이고 발아래는
백록담에 쌓인 눈이 아름다운 한라산...
맑은 날씨였지만
바람이 너무나 세차 날아갈것 같았습니다...
추위를 참으로 한참을 기다려서야
속속 빛토님들이 도착하였습니다...
반가운 얼굴들...
춥지만 흔적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계속 셔터를 눌러댑니다...
백록담도 아름답고....
조망과 함께 정아님도 아름답습니다....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습니다...
한자리에 모여섭니다....
정상에서 40여분이 지나서여 내려섭니다...
맑은 날씨에 아름다운 제주시 풍경...
어디로 눈을 돌려도 아름답습니다....
길게 뻗어가는 능선...
왕관릉이라고 하던가??..
내려서면서 아쉬움에 다시한번 백록담을 담아봅니다...
겨우 만난 눈꽃 한송이.....
헬기장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정상과도 멀어져 가겠지요...
급경사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길도없는 왕관릉을 차고 오르는 씩씩한 님들...
탐라계곡을 이어주는 새로운 다리....
삼각봉을 사면길로 가로질러
삼각봉대피소에 이릅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내려섭니다...
해발 1000M고지를 지납니다...
예전에 우리들의 조상들이 지혜롭게 얼음을 보관하는
석빙고로 사용하였다는 구린굴...
굴의 통길이가 442m나 된다고 합니다...
12:00,
긴 내리막 끝에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충분히 쉬엄쉬엄 오면서도 6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시간이 너무나 많이 남아 1km가량 떨어져 있는 관음사를 찾아갔습니다...
불상 앞에 앉아있는 신령....
부처님과 신령이 함께 하였습니다...
이 많은 불상들은 신도들이 시주하여
불상에 자기 이름을 새겨 놓았습니다...
일주문을 빠져나오니...
바로 옆에는 예전에 없었던 거대한 불상이 또 세워져 있었습니다...
관음사 주차장에서 파전에 막걸리를 마시며
버스가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버스를 타고 때늦은 점심을 먹기 위하여
정든집으로 갔습니다...
점심후의 해수사우나...
피로가 풀리지만 이제 졸음이....
16:30,
제주항을 떠납니다....
1박2일의 특별산행....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한주일동안 행복하게 보내시고
다음 산행지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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