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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인쿤드4

17일간의 여정, 히말라야 랑탕-코사인쿤드-헬람부 트레킹을 마치며.. 17일간의 여정, 히말라야 랑탕-코사인쿤드-헬람부 트레킹을 마치며.. 2022년 10월 23일, 17일간의 일정으로 떠난 랑탕+고사인쿤드+헬람부 트레킹(Langtang & Gosainkund Trek) 히말라야의 산길인 랑탕트레킹은 만년설이 쌓인 봉우리를 바라보며 아열대의 저지대 계단식 논, 우거진 전나무숲과 랄리구라스 숲길을 지나 수목 한계선을 넘어 설산 아래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을 따라 다양한 소수부족의 삶을 기웃거리며 걸으면 몸은 지쳐도 마음만은 상쾌하다. 랑탕은 카트만두 북쪽으로 티베트 남쪽과 국경을 접하는 좁은 골짜기다. 다른 지역에 비해 트레커들이 적어 비교적 고즈넉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잘 가꾸어진 숲과 맑고 깊은 계곡을 따라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중.. 2022. 11. 8.
히말라야 트레킹 9일차, 고사인쿤드에서 곱테까지.. 히말라야 트레킹 9일차, 고사인쿤드에서 곱테까지.. 11월 3일, 히말라야 트레킹 9일차, 고사인쿤드에서 곱테까지~ 오늘 일정은 고사인쿤드에서 수르야쿤드 패스를 넘고 패디를 지나 곱테까지 걷는다. 7시 30분, 고사인쿤드(Gosai 4,380m)에서 1시간을 걸어 세개의 아름다운 호수를 지나 수르야쿤드(Surya Kunda) 패스(4,610m)에 도착한다. 룽다(Lungda)와 초르텐(Chorten)이 서있고 정면으로 핼람푸 히말의 모습들이 새롭게 전개된다. 이제부터 페디(Phedi 3,730m)까지는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페디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산자락을 따라 가파르게 오르내려 전망좋은 위 콥테(Upper Ghopte)에서 잠시 쉬어간다. 다시 오르내리는 돌계단 길을 지나 부드러운 대나무 숲길을 내려서.. 2022. 11. 8.
낙조 풍경이 아름다운 고사인쿤드에 머물다. 낙조 풍경이 아름다운 고사인쿤드에 머물다. 11월 2일, 낙조풍경이 아름다운 고사인쿤드에 머물다. 8시간을 걸어 도착한 Hotel Lakeside, 라마호텔처럼 판자 하나로 칸막이가 되고 찬바람이 창문 틈 사이로 솔솔 들어온다. 고사인쿤드 호수는 힌두교의 가장 강력한 신인 시바신의 설화가 숨쉬는 곳으로 힌두교의 대표적인 성지다. 시바(Shiva)는 시바파 힌두교의 최고신으로 힌두교의 삼주신인 트리무르티 중 하나이자 파괴의 신이다. 보통 갠지스강이 흘러내리는 머리에 3개의 눈, 검푸른 목을 지닌 모습으로 묘사되며 삼지창이자 아스트라의 일종인 트리슈라를 소유하고 있다. 이곳 또한 낙조풍경이 아름답다. 불빛도 희미한 차디찬 방안에서 아침을 기다리며 히말라야의 하루를 보낸다. ~^^~ 2022. 11. 8.
히말라야 트레킹 8일차, 신곰파에서 고사인쿤드까지~ 히말라야 트레킹 8일차, 신곰파에서 고사인쿤드까지.. 11월 2일, 히말라야 트레킹 8일차, 신곰파에서 고사인쿤드까지~ 7시 30분, 신곰파(Sing Gompa 3,250m)를 출발해 힌두교 성지 고사인쿤드(Gosaingund 4,380m) 까지 가는 코스이다. 신곰파 뒤편에는 고사목들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능선 위는 울창한 전나무 숲이 터널을 이루고 있다. 눈부신 햇살, 고요한 숲길, 상쾌한 히말라야 공기가 완만한 길과 조화를 이루며 트레킹을 즐겁게 한다. 1시간 30분을 걸어 도착한 촐랑파티(Cholang Pati 3,584m)는 사방의 설산 풍경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촐랑파티를 지나면 급경사로 숲길도 사라지고 황량해 지지만 시야를 가리지 않아 경관은 점점 좋아진다. 촐랑파티.. 2022.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