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남해여행 - 1. 남해 미조항, 해상산책로, 조도바래길, 호도바래길, 상주은모래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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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2박3일 남해여행 - 1. 남해 미조항, 해상산책로, 조도바래길, 호도바래길, 상주은모래비치

by 정산 돌구름 2025. 1. 23.

2박3일 남해여행 - 1. 남해 미조항, 해상산책로, 조도바래길, 호도바래길, 상주은모래비치


2박3일 경남 캠핑여행(2025년 1월 20일 ~ 1월 22일 - 경남 남해, 하동)

○ 1일차(1월 20일, 월) : 광주 - 남해 미조항 해상산책로 - 미조항

○ 2일차(1월 21일, 화) : 미조항 - 조도 바래길 - 호도 바래길 - 상주은모래비치

○ 3일차(1월 22일, 수) : 상주은모래비치 -  독일마을 - 남해바다정원 - 바다피아노 - 충렬사 - 하동 노량항 - 광주 

~^^~

 

1월 20일, 바다 위를 걷는 남해 미조항 해상산책로를 걸으며..

아름다운 섬 남해의 동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미조항, 팔랑마을 미조항에서 하얀등대가 있는 남항 서방파제까지 이어지는 약600m 해상산책로는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하다.
방파제에 서면 조도, 호도, 죽암도, 애도 등 남해 바다에 떠있는 멋진 다도해 풍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찬바람 부는 차가운 날씨였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부부가 함께 유유자적 힐링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미조항 해상산책로는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졌다.

남색 빛 나무 데크를 천천히 걷다 보면 발아래 바다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아찔한 유리 바닥을 중간중간 만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알록달록 벽면을 곱게 칠해 놓은 방파제가 점점 가까워진다. 
길이 끝나는 등대 바로 앞에는 커다란 액자 포토존이 있다.
미조항(彌助港)은 남해섬의 동남쪽 끝에 있는 항구로 산들에 둘러싸여 움푹하게 들어앉아 있다.

섬이름은 '미륵이 도운 마을'이라는 뜻으로 어업전진기지뿐만 아니라 미항(美港)으로도 유명하다.

유인도 인 조도(鳥島), 호도(虎島) 외에 작은 섬 16개가 떠 있는 앞바다와의 뛰어난 절경으로 인해 '남해안의 베니스'로 불린다.

예전에는 군항(軍港)으로도 중요한 몫을 담당했는데 마을회관 앞바다에 있는 돌무더기는 임진왜란 때 쌓은 방파제로서 수군이 왜구와 싸울 때 방호물이 되었다.

항구는 남항과 북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횟집들이 늘어서 있고 먹거리가 풍부하다.

남항에는 활어 위판장과 건어물 위판장이 들어서 있고, 방파제 주변에는 낚시꾼들이 끊이지 않는다.

미조항 입구에는 해풍을 막기 위해 조성된 방풍림인 천연기념물 제29호 미조리 상록수림이 있다.~^^~

 

1월 20일, 고요한 남해 미조항에 머물다.
어둠이 내린 미조항, 고요함과 함께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미조항은 깨끗한 화장실과 주차장에 있어 스텔스차박 캠핑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캠핑여행 첫날, 오늘밤은 고요한 미조항에 머문다.

미조항(彌助港)은 우리나라에서 네번째 큰섬인 남해도의 동남쪽 끝에 있는 항구로 산들에 둘러싸여 움푹하게 들어앉아 있다.

섬이름은 '미륵(彌勒)이 도운 마을'이라는 뜻으로 어업전진기지뿐만 아니라 미항으로도 유명하다.

유인도 인 조도(鳥島), 호도(虎島) 외에 작은 섬 16개가 떠 있는 앞바다와의 뛰어난 절경으로 인해 '남해안의 베니스'로 불린다.

예전에는 군항(軍港)으로도 중요한 몫을 담당했는데 마을회관 앞바다에 있는 돌무더기는 임진왜란 때 쌓은 방파제로서 수군이 왜구와 싸울 때 방호물이 되었다.

항구는 남항과 북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횟집들이 늘어서 있고 먹거리가 풍부하다.

남항에는 활어 위판장과 건어물 위판장이 들어서 있고, 방파제 주변에는 낚시꾼들이 끊이지 않는다.

미조항 입구에는 해풍을 막기 위해 조성된 방풍림인 천연기념물 제29호 미조리 상록수림이 있다. ~^^~

 

1월 21일, 남해 섬바래길 1코스, 조도바래길을 걷다.
미조항에서 8시30분 배를 타고 조도 작은섬 선착장에 도착한다.
잠시 작은섬을 둘러보고 조도마을회관에서 바래길을 따라 큰섬선착장, 다이어트센터, 노랑비렁전망대, 도장게전망대를 지나 섬을 한바퀴 돌아 작은섬선착에 다시 돌아온다.
조도는 섬의 모양이 새가 날고 있는 모양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죽암도, 노루섬, 목과섬, 호도, 애도, 사도 등 1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에 둘러싸여 있다.
맑은 날씨에 아름다운 조망을 보며 부부가 함께 쉬엄쉬엄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500년 전부터 '꽃밭(花田)'이란 별칭으로 불렸던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는 산과 바다, 다랭이논, 죽방렴, 그리고 순박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꽃섬이다.

엄마의 길, 남해바래길은 남해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을 두 발로 걸어서 완벽하게 만날 수 있는 걷기여행길로 2010년 첫 길을 열었다.

개통 10주년인 2020년 새롭게 리모델링 된 '남해바래길2.0'은 총 263km로 본선 16개, 지선 4개, 섬지선 3개 코스가 있고, 마을테마 바래길 4개 코스가 별도로 있다.

본선 코스는 섬 전체를 연결하는 순환형 종주길로 11개 코스가 남해안 전체를 잇는 남파랑길 90개 코스 중 36~46코스와 노선이 일치한다.

지선 코스는 코스별로 원점회귀가 가능한 단거리 순환형 걷기여행길로 자가용 이용이 편하게 구성되었다.

'바래'라는 말은 남해 어머니들이 가족의 먹거리 마련을 위해 바닷물이 빠지는 물때에 맞춰 갯벌에 나가 파래나 조개, 미역, 고둥 등 해산물을 손수 채취하는 작업을 일컫는 남해 토속어이다.

섬바래길 1코스인 조도바래길은 총 거리 2.3km로 km 쉬엄쉬엄 1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주요코스는 큰섬선착장←-0.1mk→ 다이어트센터 ←0.5km→ 노랑비렁전망대 ← 0.3km → 도장게 전망대←0.4km→ 조도마을회관(작은섬 선착장) ← 1.0km→ 큰섬선착장이다.

조도(鳥島)는 남해군 관내의 3개 유인도 중에 하나로 미조항에서 볼 때 새를 닮았다고 하여 새섬이라고 불렸다.

예전에는 큰 섬과 작은 섬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바다를 매립해서 두 섬을 제방으로 연결하여 하나의 섬이 되었다.

조도바래길에는 2개의 전망데크와 투명다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해식절벽이 있다. ~^^~

 

1월 21일, 남해 섬바래길 2코스, 호도바래길을 걷다.
조도 작은섬선착장에서 11시20분 배를 타고 5분 조금 지나 호도선착장에 도착한다.
호도선착장에서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 올라 미륵비위를 지나 전망데크, 사철나무군락지를 지나 해안탐방로에서 뜨근한 라면국물로 점심식사를 한다.

시멘트 도로를 따라 호도탐방센터를 지나 호도선착장으로 다시 돌아온다.

맑은 날씨에 아름다운 조망을 보며 부부가 함께 쉬엄쉬엄 걷는 기분좋은 발걸음이었다.

500년 전부터 '꽃밭(花田)'이란 별칭으로 불렸던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는 산과 바다, 다랭이논, 죽방렴, 그리고 순박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꽃섬이다.

엄마의 길, 남해바래길은 남해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람들을 두 발로 걸어서 완벽하게 만날 수 있는 걷기여행길로 2010년 첫 길을 열었다.

개통 10주년인 2020년 새롭게 리모델링 된 '남해바래길2.0'은 총 263km로 본선 16개, 지선 4개, 섬지선 3개 코스가 있고, 마을테마 바래길 4개 코스가 별도로 있다.

본선 코스는 섬 전체를 연결하는 순환형 종주길로 11개 코스가 남해안 전체를 잇는 남파랑길 90개 코스 중 36~46코스와 노선이 일치한다.

지선 코스는 코스별로 원점회귀가 가능한 단거리 순환형 걷기여행길로 자가용 이용이 편하게 구성되었다.

'바래'라는 말은 남해 어머니들이 가족의 먹거리 마련을 위해 바닷물이 빠지는 물때에 맞춰 갯벌에 나가 파래나 조개, 미역, 고둥 등 해산물을 손수 채취하는 작업을 일컫는 남해 토속어이다.

섬바래길 2코스인 호도바래길은 총 거리 2.0km로 쉬엄쉬엄 걸어도 1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주요코스는 호도선착장←0.5km→호도탐방센터←0.5km→해안탐방로←0.3km→사철나무군락지←0.4km→전망데크←0.2km→미륵바위←0.1km→호도선착장이다.

호도(虎島)는 남해군 3개 유인도의 하나로 금산에서 바라보면 누군가의 등에 올라타기를 기다리는 호랑이를 닮았다고 하여 범섬으로 불렸다.

호도바래길은 옛 주민들이 다니던 옛길을 발굴하여 일반인들이 걷기 편하도록 정비한 아름다운 해안 숲길이다.

예쁜 해식절벽과 탁 트인 바다풍경이 곳곳에 펼쳐지며, 미륵바위는 사업번창을 위해 기도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

 

1월 21일, 아름다운 해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에 머물다.
남해에서 가장 유명한 상주해수욕장은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인 하얀 백사장이 특징이다.
한가로운 겨울바다 풍경을 보며 잠시 거닐다가 돌아와 삼겹살에 소맥 한잔으로 부부가 함께 생일을 자축한다.
여행 2일차, 오늘밤은 상큼한 바다내음에 젖어 여기에 머문다.

상주해수욕장은 기암괴석과 절경의 금산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좌우로 뻗어내린 산세가 아늑하게 감싸고 있다.

남해에 임한 좁은 만구는 목섬, 돌섬이 파도를 막아주어 천연호수라 부를 만큼 수면이 잔잔하다.

해저는 기복이 없고 인근에 강물이나 다른 바다 공해에 오염될 것이 없어 물이 맑고 깨끗하다.

상주해수욕장은 1968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지정되었으나 2003년 8월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