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남해여행 - 2. 독일마을, 남해바다정원, 바다피아노, 충렬사, 하동 노량항
2박3일 경남 캠핑여행(2025년 1월 20일 ~ 1월 22일 - 경남 남해, 하동)
○ 1일차(1월 20일, 월) : 광주 - 남해 미조항 해상산책로 - 미조항
○ 2일차(1월 21일, 화) : 미조항 - 조도 바래길 - 호도 바래길 - 상주은모래비치
○ 3일차(1월 22일, 수) : 상주해변 - 독일마을 - 남해바다정원 - 바다피아노 - 충렬사 - 하동 노량항 - 광주
~^^~
1월 22일, 이국적인 아름다운 풍경, 남해 독일마을에서~
상주은모래비치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독일마을을 찾았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어 한가롭게 마을을 둘러보고 떠난다,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 독일에 파견되었던 광주, 간호사 등 교포들이 은퇴 후 한국에 들어와 정착할 수 있도록 조성한 마을이다.
아름다운 바다와 주황색 지붕이 인상적인 작고 예쁜 마을로 이국적인 향기가 물씬 풍기며, 한국관광 100선에도 포함되었다.
전통 독일식 주택을 볼 수 있고 독일 교포들이 생활하고 있다.
집집마다 특색 있는 인테리어와 서비스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고 한다.
바로 앞으로 펼쳐진 방조어부림의 시원한 바다와 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 코스인 물미해안도로가 있다. ~^^~
1월 22일, 산토리니풍 포토존과 바다조망, 남해바다정원에서~
남해군 이동면의 19번국도 옆 죽방로를 따라가면 아름다운 풍경의 남해바다정원에 이른다.
남해바다정원은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해안에 이국적인 풍경의 산토리니풍 종탑 포토존이 있어 사진찍기 좋은 명소이다.바로 옆에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정원형 녹지공간이기도 하다.
남해군 이동면 석평리 725-2번지 일원으로 교목, 관목, 다년생초화류가 식재되고, 산토리니풍 포토존, 주차장, 산책로, 야외테이블, 파고라, 벤치,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
1월 22일, 바다풍경과 어우러진 빨간 바다피아노가 있는 강진만로에서~
남해바다정원에서 해안도로인 강진만로를 따라가면 강진만 바닷가에 빨간색의 바다피아노가 나타난다.
바다피아노는 빨간색으로 강렬함을 주는 그랜드 피아노가 바다와 어우러져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호수처럼 잔잔한 강진만에 웅장한 그랜드 피아노의 음악이 들려오는듯 바다의 감성을 느끼게 한다.
위치는 남해군 이동면 다정리 15-16 바닷가이다. ~^^~
금강산도 식후경, 남해대교 아래 맛집에서 생선구이로 점심식사를 한다.
예전에도 한번 와보았지만 손으로 구운 생선맛이 좋다.
남해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남해 충렬사에서~
충렬사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충렬사를 둘러본다.
남해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관음포에서 순국한 이순신장군의 영을 기리기 위하여 지은 사당이다.
남해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충렬사는 삭막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이다.
충렬사를 끝으로 남해를 떠난다.
남해 충렬사(忠烈祠)는 임진왜란 때 관음포에서 순국한 이순신장군의 영(靈)을 기리기 위하여 지은 사당이다.
당시 노량은 여수를 떠나 충무로 가려면 거쳐야 하는 연안수로의 요충지였다.
선조 31년(1598년) 이순신장군이 관음포 앞바다에서 순국하자 처음에는 이곳에 유구(遺軀)를 안치하였다.
유구는이 곳에 가장(假葬)되었다가 이듬해인 1599년2월11일 아산으로 이장했고, 이후 가분묘(假墳墓)만 남게 되었다.
그가 죽은 지 34년째 되던 1633년(인조 11년)에 이곳 선비들이 유지(遺址)에 작은 초사(草舍)를 지어 제향을 올리고 추모하기 시작하였다.
또 1658년(효종 9년)에 초사를 헐고 비로소 사당을 건립하여 봄, 가을로 제향을 지냈다.
1663년(현종 4년)에 충무 충렬사와 함께 ‘충렬사’라는 사액(賜額)을 받았다.
이곳에 있는 4기의 비 가운데에는 이러한 중건사유를 자세히 기록한 비석이 있는데 비문은 송시열이 썼다.
이 사당이 세워진 그 당시에는 사당 옆에 호충암(護忠菴)이라는 암자가 있어 화방사(花芳寺) 승려 10여 명과 승장(僧將) 1명이 교대로 수직(守直)하였다.
현재 경내에는 사당을 비롯하여 비각, 내삼문, 외삼문, 재실, 강당 그리고 일각문, 부속건물, 가묘소 등이 있다.
1965년 당시 대통령 박정희가 ‘충렬사’와 ‘보천욕일(補天浴日)’ 현판을 다시 썼고, 1973년 6월 사적으로 지정되면서 보수, 정화되었다.
1월 22일, 노량대교 아래 하동 노량항에서~
노량대교와 남해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하동 노량포구는 옛날 남해로 유배 오는 선비들 눈에 나룻배에 부딪히는 물방울이 이슬방울로 보였다 하여 노량(露梁)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노량 앞바다는 1598년11월19일 이순신장군이 이끄는 조선수군이 일본수군과 벌인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의 현장이다.
관음포로 도주하는 마지막 왜군을 추격하던 중 총환을 맞고 쓰러지면서 “싸움이 급하니 내가 죽었다는 말을 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노량은 작은 포구가 되어 평화로운 모습이다.
노량포구를 끝으로 2박3일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또다른 아름다운 여행을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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