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지만 아름다운 조망, 창원 팔룡산 산행..

2024년 9월 27일, 낮지만 아름다운 조망, 창원 팔룡산 산행..

창원 삼귀해안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창원 마산회원구 팔용산을 찾았다.

9시30분, 팔룡근린공원 자연학습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불암사를 거쳐 팔룡산 정상에 올라선다.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마산항은 물론 주변의 산줄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봉암수원지로 내려서 팔룡공원 소망길을 따라 능선에서 원점회귀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

팔룡산 돌탑은 보지 못하였지만 아름다운 조망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코스 : 자연학습장~불암사~팔룡산~봉암저수지~소망길~불암사갈림길~자연학습장(경남 창원)

○ 거리 및 소요시간 : 3.63km, 2시간 25분 소요

○ 팔룡산 소개

창원시 마산회원구와 의창구의 경계에 있는 팔룡산(八龍山 327.6m)은 낮은 산이지만 능선이 가파르고 완만한 경사가 조화를 이루어 경관이 뛰어나다.

옛날 여덟 마리의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앉았다고 하여 반룡산(盤龍山)으로 불렸는데 산의 정상에서 보면 여덟 마리의 용이 저수지를 중심으로 꿈틀 거리는 형세와 닮았다고 하여 오늘날에는 모두 팔룡산으로 부르고 있다.

또, 산의 저수지에서 용 여덟마리가 살다가 승천하여 이름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팔룡산의 어복곡은 삼한시대 두레에서 유래된 원시공동체 놀이인 마산 농청놀이(경남무형유산 제6호)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산의 동쪽에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봉암저수지가 있고, 팔룡산 돌탑군, 해병대바위가 유명하다.

『여지도서』에 반룡산이 "부의 남쪽 7리에 있다. 청룡산(靑龍山 천주산)으로부터 이어진다."라는 기록이 있다.

『해동지도』의 읍치 남쪽에 반룡(盤龍)이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반용산(盘竜山)이 있다.

『조선지지자료』의 부내면에 반룡산(盘龍山)이 봉정(鳳丁), 봉암(鳳岩), 내동(內洞), 차룡리(車龍里) 사이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형도』에는 팔룡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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