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 거창 수승대~성령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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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4

여름의 끝자락, 거창 수승대~성령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4. 9. 22.

여름의 끝자락, 거창 수승대~성령산 산행..


2024년 9월 22일 일요일, 동문산악회에서 거창 수승대 성령산과 출렁다리 산행에 나선다. 

잔뜩 흐린 날씨에 거창 수승대관광지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구암서원을 지나 거북바위에 이른다.

어제 내린 비로 거북바위 앞은 거센 물줄기로 건너갈 수가 없다.

거북바위에서 데크길을 따라 도로를 건너 출렁다리로 올라선다.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 세찬 물줄기가 지나는 위천과 운무에 잠긴 산하가 어우러져 아름답다.
출렁다리를 건너 성령산에 올라선다.

경남 거창군 위천면의 성령산(城領山 448.4m)은 수승대(搜勝臺)의 뒷산이다.

2022년에 설치한 240m 길이의 수승대 출렁다리가 있어 아찔한 스릴로 더위를 잊게 한다.

낮고 소박한 성령산은 육산이라 화려하지는 않지만 출렁다리와 수승대 일대의 명소를 두루 둘러 볼 수 있다
성령산 바로 옆은 헬기장이 있어 널따란 공터에서 모두 모여 점심식사를 한다.

동문들과 함께 소맥을 곁들인 점심식사, 이 또한 산행의 즐거움이다.

성령산에서 지능선을 따라 정온종택으로 내려섰다가 정온생가를 지나 수승대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흐린 날씨였지만 한달만에 동문들과 함께 한 즐거운 산행길이었다.

○ 산행코스 : 수승대주차장~거북바위~출렁다리~성령산~정온종택~정온생가~주차장(경남 거창)

○ 거리 및 소요시간 : 5.19km, 3시간1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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