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능선따라 100대 명산 대야산 산행

백두대간 능선따라 100대 명산 대야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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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째주 수요일, 오랜만에 광주청록산악회를 따라 100대 명산 대야산 산행에 나선다.

7시40분, 동광주를 출발한 버스는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벌곡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중부고속도로로 접어들어 문의청남대IC를 빠져나와 32번 지방도를 타고 대야산대형주차장에 도착한다.

11시20분,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조그만 언덕을 넘어 용추계곡을 따라 올라 용추폭포와 월영대를 지나 백두대간 능선 밀재에 올라선다.

밀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따라 대문바위에 올라선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대야산 정상에 올라서면 사발으로 조망이 트여 백두대간 산줄기는 물론 청천과 경북의 산줄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잠시 인증샷을 하고 다시 대간길을 따라 내려서 밀재에서 월영대, 용추폭포를 지나 주차장에 이르기 전 계곡에서 계곡욕을 즐기고 대야산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한다.

바람도 없는 무더운 날씨에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힘든 산행길이었지만 시원한 계곡에 몸을 담그며 땀을 식히니 이 또한 산행의 즐거움이 아닌가?

○ 산행일자 : 2024년 8월 7일 (수)

○ 기상상황 : 맑음(구름 조금 맑고 무더운 날씨 30~33℃, 1~2m/s)

○ 산행인원 : 광주청록산악회 35명 – 회비 35,000원

○ 산행개요 : 대야산주차장~용추계곡~용추폭포~월영대~밀재~대야산~밀재~용추계곡~주차장(충북 괴산, 경북 문경)

○ 산행코스 : 11.3km(트랭글GPS), 5시간 소요

대야산용추계곡주차장(110:20)~용추산장(11:30)~무당소(11:35)~용추(11:40)~용추폭포(11:45)~월영대(12:05)~밀재(12:40~13:10)~대문바위(13:35)~대야산(13:55~14:05)~밀재(14:40)~월영대(15:15)~용추폭포(15:35~40)~용추산장 앞 계곡(15:50~16:10)~대야산 주차장(16:20)

○ 교통상황

- 각화동(07:40)~호남고속~벌곡휴게소~중부고속~문의청남대IC~32번 지방도~대야산주차장(11:15)

- 대야산주차장(17:25)~32번지방도~문의IC~문의휴게소~중부~호남고속~이서휴게소~각화동(21:30)

○ 산행지 소개

경북 문경 가은읍과 충북 괴산 청전면의 도계를 이루며 오지에 숨어 있는 대야산(大耶山 931m)은 백두대간의 일부를 구성하고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경북쪽은 선유동계곡과 용추계곡, 충북은 화양구곡이 있는 계곡이 아름다운 산이다.

대야산은 백두대간 주변 구간 중 가장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산으로 정상에서의 전망은 북동쪽으로 희양산과 백화산, 그 뒤로 조령산, 월악산이 시야에 들어오며 주흘산, 운달산이 동쪽으로 보인다.

또한 남서쪽으로 속리산의 장대한 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대야산은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온 산을 가득 메우고 있어 마치 바위들의 전시장 같다.

문경시 명산들 가운데 등산객이나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오는 곳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다.

국립지리원 발행지도에는 대야산(大野山)으로 되어 있으나 1798년 발행 문경현지에는 대야산(大耶山)으로 나오고 있다.

특히 이 산은 아름다운 용추계곡과 선유동계곡의 넓은 반석과 맑은 물이 자랑이다.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대야산 제일의 명소는 문경8경의 하나인 용추(龍湫)이다.

거대한 화강암반을 뚫고 쏟아지는 폭포 아래에 하트형으로 패인 소(沼)가 윗용추이다.

이곳에 잠시 머물던 물이 매끈한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아랫용추를 빚는다.

용추에서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월영대가 있는데 달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 해서 월영대(月影臺)라고 한다.

대야산 용추의 물은 '문경 선유동'으로 흘러간다.

대야산은 인기있는 여름 산행지로 7-8월에 가장 많이 찾아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25위에 랭크되어 있다.

기암괴석과 폭포, 소(沼)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아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성정되어 있으며, BAC 100대 명산에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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