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아름다운 풍경, 서귀포 약천사
2024년 2월 29일, 이국적인 아름다운 풍경, 서귀포 약천사~
약천사 법당 앞에 서면 바로 앞 커다란 야자수 너머로 바다가 바라보이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제주도의 극락도량인 약천사는 동양 최대 크기의 법당을 자랑하는 절로 마당에 올라 해안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멋진 곳이다.
높이 29m의 대적광전은 일반건축물 8층 높이지만 지하1층, 지상5층이 통층으로 되어 있고 법당에 18,000불이 모셔져 있다.
또한, 국내 최대의 목조비로나자불상, 후불목각탱화, 500나한상 등이 유명하다.
바로 앞 커다란 야자수 너머로 바다가 바라보이는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이곳은 불자들 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소원을 비는 곳이기도 하다.
대한불교 제주도의 극락도량인 약천사(藥泉寺)는 예로부터 절터왓으로 불리던 이곳에 1960년 김형곤이라는 학자가 신병 치료를 위해 조그만 굴에서 100일 관음기도를 올리던 중 꿈에 약수를 받아 마신 후 병이 낫자 사찰을 짓고 포교에 전념하다가 입적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사찰이다.
약천사라는 이름은 봄부터 가을까지 물이 솟는 샘물과 사철 흐르는 약수가 있는 연못 때문에 붙여졌다.
1981년 주지로 부임한 혜인에 의해 불사가 크게 일어나 1996년 단일 사찰로는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적광전(大寂光殿)이 세워져 유명해졌다.
대적광전과 지하로 연결된 숙소와 식당, 매점 등이 있는 3층 높이의 요사채와 굴법당, 삼성각, 사리탑, 대형분수대, 연못 같은 시설이 있다.
29m 높이의 대적광전은 조선 초기 불교건축 양식을 띤 콘크리트 건물로 일반 건축물 기준으로 8층 높이지만 지하 1층, 지상 5층이 통층으로 되어 있고 법당에는 1만 8,000불이 모셔져 있다.
법당 앞 종각에는 효도를 강조하는 글과 그림이 새겨진 무게 18t의 범종이 걸려 있다.
또한, 사찰에는 조선 문종과 현덕왕후(顯德王后), 영친왕(英親王) 이근(李垠), 이방자(李方子) 여사 등 4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대적광전에는 한국 최대의 비로자나불과 좌우로 약사여래불과 아미타여래불을 모시고, 후불목탱화는 문경 대승사의 후불목탱화를 본떠서 만들었다고 한다.
법당 좌우에 있는 계단을 통하여 2층 또는 3층에 올라 내려다보면 법당의 웅장한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법당을 받치고 있는 네 개의 기둥에는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황룡과 청룡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2층에는 절을 만들 때 시주했던 불자들이 동참하여 만든 8만 개의 보살이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다섯 개의 윤장대가 있는데 불자들이 그것을 돌리면서 공덕을 쌓고 있다.
약천사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에 포함된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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