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수채화, 엉덩물계곡 유채꽃
2024년 2월 29일, 비오는 날의 수채화, 엉덩물계곡 유채꽃~
계속되는 비에 이른 아침 예래헬스사우나에서 목욕을 하고 중문 엉덩물계곡에 도착한다.
서귀포 중문 롯데호텔 동편에 자리한 엉덩물계곡은 제주올레길 8코스가 지나며, 중문달빛걷기공원으로도 불린다.
유채꽃이 계곡 경사면을 입체적으로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이곳은 큰 바위가 많고 지형이 험준하여 물을 찾는 짐승들조차 접근하지 못하고 엉덩이를 들이밀고 볼일만 보고 돌아갔다고 해서 엉덩물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칠줄 모르고 계속 되는 빗줄기 속에 한가로운 풍경의 엉덩물계곡을 보고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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