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여행 - 2. 해남 땅끝마을, 땅끝전망대, 땅끝탑, 스카이워크, 영암 월출산국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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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2박3일 여행 - 2. 해남 땅끝마을, 땅끝전망대, 땅끝탑, 스카이워크, 영암 월출산국화축제

by 정산 돌구름 2023. 10. 30.

2박3일 여행 - 2. 해남 땅끝마을, 땅끝전망대, 땅끝탑, 스카이워크, 영암 월출산국화축제


2박3일 해남, 영암 여행(10월 28일 ~ 10월 30일)

○ 1일차(10월 28일) : 광주 - 해남 목포구등대 - 오시아노캠핑장 - 오시아노광광지

○ 2일차(10월 29일) : 오시아노관광지 - 고천암호생태공원 - 송지해수욕장 - 땅끝전망대 - 땅끝탑 - 스카이워크 - 땅끝마을

○ 3일차(10월 30일) : 땅끝마을 - 맴섬 일출 - 영암 기찬랜드(월출산국화축제) - 광주 

~^^~

 

2023년 10월 29일, 한반도의 끝자락 해남 땅끝전망대~
땅끝마을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갈두산 사자봉 정상에 있는 땅끝전망대에 오른다.
땅끝은 한반도의 끝이자 또다른 시작이다.

해남 갈두산은 한반도 육지의 가장 끝, 땅끝이라고 부른다.

갈두산 사자봉 정상에 땅끝전망대에 오르면 진도에서 완도까지 서남해의 풍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맑은 날에는 제주도의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한다.

전망대 1층에는 해남의 상징물과 땅끝 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가 있고, 전망대 내에는 카페도 운영 중이다.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은 모노레일을 타거나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다.

남해의 해안절경과 쪽빛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땅끝모노레일카는 2005년 12월19일에 395m의 모노레일카의 개통식을 갖고 인기를 누리며 운행 되고 있다.

 

한반도 최남단 해남 땅끝탑과 스카이워크~
해남군 송지면 갈두산 자락 땅끝에 솟아있는 땅끝탑,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예전에 없던 땅끝 스카이워크가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땅끝은 토말, 갈두마을이라고도 하며, 북위 34°17'38"에 위치한다.

해남읍 남쪽 43.5km 지점인 이곳은 함북 온성군 남양면 풍서동 유원진(북위 43°0'39")과는 한반도에서 가장 긴 사선(斜線)으로 이어져 극남과 극북을 이룬다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 따르면 땅끝의 해남에서 서울까지 1,000리, 서울에서 극북의 온성까지 2,000리를 헤아려 이로부터 ‘3,000리 강산’이라는 말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땅끝에 솟은 사자봉(獅子峰:122m) 아래와 갈두마을은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토말탑이 세워졌다.

역사적으로는 725년(성덕왕 24년) 인도에서 돌배[石船]가 불상과 경전을 싣고 와 미황사(美黃寺)를 지었다는 기록이 그 사적비에 새겨져 있다.

또, 《난중일기》에는 1597년(선조 30년) 9월 이순신이 어란진(於蘭鎭)에서 왜선을 이곳까지 추격하는 접전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해남 땅끝희망공원과 해양자연사박물관..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마을은 토말, 갈두마을이라고도 한다.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토말탑이 세워졌다.
희망공원이 있고 갈두항 바로 옆에는 해양자연사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2023년 10월 29일, 해남 갈두항 땅끝희망공원에 머물다.

해남땅끝마을 주차장에 자리를 잡고 땅끝전망대, 땅끝탑, 스카이워크, 자연사박물관을 둘러본다.

땅끝마을주차장은 널따란 무료주차장과 깨끗한 화장실, 인근 식당가, 편의점 들이 있어 차박하기에 좋은 곳이다.
땅끝마을에 어둠이 내리니 이따금 들려오는 뱃고동 소리뿐 고요함이 감돈다.
여행2일차, 오늘밤은 여기에 머문다.

 

2023년 10월 30일, 해남 땅끝 맴섬의 아름다운 일출 풍경..

대한민국 육지의 최남단 땅끝마을, 갈두항 옆 작은 소나무가 살아있는 바위섬 두개, 이 섬을 맴섬이라고 부른다.

하나의 바위가 갈라지며 3m 정도의 틈이 생겼는데 이 틈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 풍경은 장관이다.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맴섬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이다.

 

국화, 빛으로 피어나다. 월출산 국화축제~
2023 월출산 국화축제에서는 1억송이 국화가 뿜어내는 짙은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국화, 빛으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10월28일부터 11월12일까지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개최되고 있다.
월출산국화축제를 끝으로 2박3일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가을이 가기 전에 다음에는 단풍을 찾아 떠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