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여행 - 1. 해남 목포구등대, 오시아노캠핑장, 고천암호, 송지해수욕장
2박3일 해남, 영암 여행(10월 28일 ~ 10월 30일)
○ 1일차(10월 28일) : 광주 - 해남 목포구등대 - 오시아노캠핑장 - 오시아노광광지
○ 2일차(10월 29일) : 오시아노관광지 - 고천암호생태공원 - 송지해수욕장 - 땅끝전망대 - 땅끝탑 - 스카이워크 - 땅끝마을
○ 3일차(10월 30일) : 땅끝마을 - 맴섬 일출 - 영암 기찬랜드(월출산국화축제) -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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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8일, 아름다운 풍경, 해남 화원반도 끝자락에서~
해안선 길이 132 km의 화원반도는 해남군 화원면, 문내면, 황산면을 포함한다.
북쪽으로 0.7 km의 수로를 끼고 목포시 달리도와 대하고, 북동쪽으로 산이반도에 의해 양분된 해남만에 면하며, 남서쪽으로 0.3∼2.5 km의 명량해협을 끼고 진도와 대한다.
화원반도의 끝자락에 서면 건너편으로 달리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고 목포 구등대가 바로 옆에 있다.
목포항의 관문, 해남 목포구등대에서..
해남 오시아노캠핑장으로 향하는 길에 잠시 화원반도 끝자락에 있는 목포구등대를 둘러본다.
금호방조제 별암리에서 새롭게 길이 뚫려 접근이 쉽고 구등대에 서면 서남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목포구등대(木浦口燈臺)는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 목포항의 관문인 화원반도 끝자락에 소재한 등대이다.
일본이 본격적 대륙진출을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1908년 목포항의 관문인 화원반도 끝자락에 축조한 대한제국의 대표적인 등대이다.
건립 당시는 높이 7.2m의 콘크리트로 세운 흰색 원형 무인등대로 운영되다가 1964년 유인등대로 바뀌었다.
대한제국기의 대표적인 등대이자 전체적인 비례가 조화되고 외형이 아름다워 이후 우리나라 등대건축의 기본적인 전형이 되었다.
또한, 거푸집을 짜서 시공하는 등 콘크리트 축조의 근대 건축기술이 집약되어 있어서 우리나라 등대 건축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마주 보는 목포시 달리도(達里島) 사이의 너비 700m 남짓 되는 협수로를 비추는 불빛으로 이 지역의 뱃사람, 섬사람들에게 육지로 통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였다.
2003년 새로운 목포구등대가 설치된 이후 사용되지 않는다.
목포항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되고 있어 배들이 오고가는 저녁 무렵 서해바다의 일몰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이곳은 화원매개~월내 간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굽이굽이 서해바다의 해안절경과 다도해가 황홀감을 자아낸다.
배들이 오고가는 저녁 무렵 서해바다의 일몰이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2023년 10월 28일, 해남 오시아노캠핑장의 핼로윈행사..
오랜만에 떠난 캠핑여행, 오시아노캠핑장에 모처럼 온가족이 함께 모였다.
아들의 생일을 맞아 오시아노에서 손자손녀들의 재롱과 핼로윈 행사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손자손녀들은 핼로윈행사를 즐기고 캠핑장 가득 젊은이들의 축제 분위기이다.
핼로원(Halloween)은 10월 31일 밤에 행하는 서양의 전통 행사이다.
고대 켈트족 문화에서 비롯된 행사로 이 날에는 죽은 영혼이 다시 살아나며 정령이나 마녀가 출몰한다고 믿었다.
현대에 들어서는 미국 상업화 전략으로 전 세계에 알려져 축제를 즐기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핼러윈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잭 오 랜턴(Jack O'Lantern)’은 아일랜드에서 처음 시작됐다.
잭이라는 사람이 인색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 없었고 등불을 켜며 지상을 떠돌아다녔다.
이에 불쌍한 잭을 기리며 잭 오 랜턴이 시작됐다.
초기에는 순무로 만들어졌으나 미국에서 더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호박으로 대체되었다.
속을 도려낸 커다란 호박에 유령 얼굴을 조각 해놓고 그 안에 초를 고정시켜 놓은 일종의 등불로 호박은 연옥을 상징하며 초는 영혼을 상징한다.
학교에서는 가장 파티가 열리고 밤이 되면 유령, 마녀, 해적, 괴물 등으로 가장한 어린이들이 집집마다 다니며 ‘맛있는 과자를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칠거야(Trick or Treat)’라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초콜릿과 캔디를 얻어 간다.
핼러윈만의 특별한 의상의 기원은 과거 켈트족들이 동물의 머리와 가죽으로 무서운 가면을 쓰면 악한 영들이 자신들을 영적인 존재로 여겨 괴롭히지 않을 것이라고 믿은 데서 비롯되었다.
사탕을 주고받는 관습은 달콤한 것으로 악한 영들을 달래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여겨진다.
2023년 10월 29일, 오시아노캠핑장에서 땅끝으로 이동하는 길에 잠깐 둘러본 고천암호수생태공원..
고천암 자연생태공원은 자연맞이광장, 철새솟대 화랑, 나들이뜰, 안뜰광장의 바닥분수, 수향습지원, 새소리숲, 들꽃 향기원, 새맞이광장 등의 시설물을 갖춘 곳으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자연을 벗 삼아 걷는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다.
고천암호는 매년 겨울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이다.
12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가창오리떼가 몰려들어 장관을 이룬다.
고천암 갈대밭은 고천암호를 따라 14km 정도의 둘레를 갈대들이 광활하게 서식하고 있고 해남읍 부호리에서 화산면 연곡리까지 3km의 갈대밭은 50만평으로 국내 최대의 갈대군락지로 알려져 있다.
고천암 갈대밭에는 먹황새, 독수리 등 희귀조류는 물론 전세계 98%의 가창오리가 겨울을 나면서 환상적인 군무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곳 갈대밭은 <서편제>를 필두로 <살인의 추억>, <청풍명월> 같은 영화의 일부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한겨울의 갈대밭이 역광을 받아 반짝거리는 모습은 사진 촬영이 취미인 여행자들에게 좋은 소재가 된다.
울창한 송림과 잔잔한 바다, 해남 송호해변에서~
호수같이 잔잔한 수면과 울창한 송림을 자랑하는 해남 송호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2km. 너비 200m로 꽤 규모가 있는 해변이다.
널따란 백사장 옆으로 전남도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100년이 넘는 소나무 600여 그루가 들어서 있어 시원한 나무 그늘을 만들어 준다.
그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섬에서부터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섬까지 아기자기한 바다 풍경이 멋지게 펼쳐진다.
송호라는 해수욕장의 이름은 소나무가 많다는 것에 더하여 바다가 호수같이 잔잔하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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