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계곡여행 - 2. 함양 남계서원, 용추계곡, 용추폭포, 용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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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3박4일 계곡여행 - 2. 함양 남계서원, 용추계곡, 용추폭포, 용추사

by 정산 돌구름 2023. 8. 7.

3박4일 계곡여행 - 2. 함양 남계서원, 용추계곡, 용추폭포 , 용추사


경남 거창-함양 3박4일 캠핑여행(2023년 8월 4일 ~ 7일)

○ 1일차(8월 4일) : 광주 - 담양 - 거창 황점 월성계곡 

○ 2일차(8월 5일) : 월성계곡 ~ 무룡산 - 월성계곡

○ 3일차(8월 6일) : 월성계곡 ~ 서출동류물길 ~ 월성켸곡

○ 4일차(8월 7일) : 월성계곡 ~ 함양 남계서원 ~용추계곡 ~ 용추폭포 ~ 용추사 ~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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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함양 남계서원..

폭염특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에 배롱나무꽃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잠시 머무렀다가 떠난다.

남계서원(灆溪書院)은 동방 5현 및 동국 18현 가운데 한 사람인 정여창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후진 양성을 위하여 건립하였다.

명종 7년(1552년)에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 1450~1504)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지어졌으며, 명종 21년(1566)년에 ‘남계(灆溪)’를 사액으로 받았다.

선조 30년(1597년) 정유재란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선조 36년(1603년)에 나촌(구라촌)으로 옮겨 지었다가 광해군 4년(1612년)에 옛터에 재건하였다.

정여창 외에도 숙종 때 인물 동계(桐溪) 정온(鄭蘊), 개암(介庵) 강익(姜翼)을 추가로 제향하고 있다.

별도의 사당에는 임계(林溪) 유호인(兪好仁)과 송탄(松灘) 정홍서(鄭弘緖)를 모셨다.

남계서원은 문민공(文敏公) 주세붕(周世鵬)이 세운 소수서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창건된 유서 깊은 서원이다.

흥선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년)에 전국에 걸쳐 서원 훼철이 진행되었지만 함양 남계서원은 존속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74년2월16일 경남 유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되었고, 2009년5월26일 사적 제499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소수서원(영주), 남계서원(함양), 옥산서원(경주), 도산서원(안동), 필암서원(장성), 도동서원(달성), 병산서원(안동), 무성서원(정읍), 돈암서원(논산) 등이다.

2023년 8월 7일, 함양 용추계곡에서~
거창 월성계곡을 떠나 남계서원을 보고 함양 용추계곡에 도착한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무더운 날씨였지만 계곡에 몸을 담그니 시원함이 감돈다.
이번 여행은 모두가 계곡 투어이다.

경남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에 있는 용추(龍湫)폭포는 여름철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용이 지축을 흔들며 승천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기백산에서 발원한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이라 하여 ‘심진동()’이라 불리기도 한다.

용추계곡 입구에는 돈암 정지영의 후손들이 1806년 세운 심원정()이 있는데 심진동이라 불리던 용추계곡을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는 곳이다.

용추계곡 상류는 골짜기가 깊고 계곡물의 양이 풍부한 곳으로, 여름에 많은 피서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용추계곡의 절경 용추폭포 바로 옆에는 신라 소지왕 9년(487년)에 각연대사(覺然大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용추사(龍湫寺)가 있는데 옛 장수사(長水寺)의 부속 암자 중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이다.

장수사는 심진동 계곡에만 10개가 넘는 암자를 거느린 대찰(大刹)로 그 규모가 합천 해인사에 버금갔다고 한다.

6·25전쟁 때 소실되고 일주문만 남았는데 1959년 장수사의 암자였던 용추암을 복원하여 현재 용추사라 부르고 있다.

2023년 8월 7일, 함양 용추폭포와 용추사에서..
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등 고산으로 둘러싸인 용추계곡의 용추폭포는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용이 승천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명승 제85호로 전국의 수많은 용추폭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함양팔경 중 하나로 과거 안의현에서 빼어난 절경으로 꼽은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심진동에 있다.

안의삼동은 심진동, 원학동, 화림동으로, 이곳 주변은 삼림이 울창하고 맑은 계곡물이 흐르며, 떨어지는 함양 심진동 용추폭포와 그 아래 용소가 어우러져 명승을 이룬다.

강수량이 많은 장마철과 여름철에는 웅장한 폭포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용추사(龍湫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신라 소지왕 9년(487년) 각연(覺然)대사가 창건하였고, 고려 말 무학(無學)이 중수한 뒤 은거하여 수행하였다.

그 뒤 1681년(숙종 7년)에 운흡(雲洽)과 전 주지 수오(秀悟) 등이 합심하여 절을 아래쪽으로 이전하였다.

1684년에는 문찬(文贊)이 법당을 지었으며, 다음해에는 문감(文鑑)이 소상(塑像)을 이룩하고 사주 이영생(李英生)이 시왕상(十王像)을 조각하였다.

또, 1686년에는 김상운(金尙雲)이 누각을 지었고, 다음해 지찰(智察)이 팔상전과 팔상탱화를 조성하였으며, 천왕문과 요사채를 이룩하였다.

1734년(영조 10년)에는 실화로 인하여 대웅전과 서상실(西上室)·향각(香閣) 등이 타버렸는데, 호경(護敬)을 중심으로 두인(斗仁)·영우(靈祐)·삼준(三俊)·광연(廣衍) 등이 합심하여 같은 해에 불탄 전각을 모두 중건하였다.

또, 『법화경』 등 100여 권을 찍어 두개의 목함 속에 잘 장식하여 보관하였다.

산내암자로는 동쪽에 도솔암, 서쪽에 백련암이 있고, 북쪽으로는 용추암·서흥암·원적암·견성암·영악암·보제암·천진암·무주암 등의 유허지가 있다.

1972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함양 용추사 일주문이 있다.폭포 바로 옆에는 신라 소지왕 9년에 각연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용추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