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전북여행 - 2. 정읍 자연가, 임실 요산공원, 양요정, 붕어섬, 옥정호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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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트레킹/캠핑카

2박3일 전북여행 - 2. 정읍 자연가, 임실 요산공원, 양요정, 붕어섬, 옥정호 출렁다리

by 정산 돌구름 2023. 5. 19.

2박3일 전북여행 - 2. 정읍 자연가, 임실 요산공원, 양요정, 붕어섬, 옥정호  출렁다리 


전북으로 떠난 2박3일 캠핑여행 (5월 17일 ~ 19)
○ 1일차(5월 17일, 수) : 광주 - 담양농장 - 부안 변산해수욕장
○ 2일차(5월 18일, 목) : 변산해수욕장 - 사랑의 낙조공원 - 마실길 1코스 - 새만금홍보관 - 고마지구농촌테마공원
○ 3일차(5월 19일, 금) : 고마제 - 정읍 동곡마을 자연가 - 임실 요산공원 - 양요정 - 옥정호출렁다리담양농장- 광주

~^^~

2023년 5월 19일, 동곡마을 자연가의 작약쌍화둘레길..
정읍 감곡면 동곡마을 자연가는 전주한옥 떡갈비와 작약운보 쌍화차, 섬유선식, 아로니아 현미과자 등을 만들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작약꽃 재배단지에는 각양각색의 작약이 만개를 넘어 시들어가고 있지만 활짝 핀 낮달맞이꽃과 어우러져 아직도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이른 시간 찾는 사람도 없는 작약쌍화둘레길을 걷고 쌍화차 한잔을 마시고 떠난다.

2023년 5월 19일, 양귀비꽃 가득한 임실 옥정호 요산공원..
옥정호에 위치한 요산공원은 2009년부터 붕어섬 주변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만들어졌다.
임진왜란 때 낙향한 성균관 지사 최응숙 선생이 세운 누각인 양요정과 섬진강댐 건설로 수몰된 사람들의 슬픔을 달래고자 세운 망향탑이 있는 곳이다.
공원 가득 양귀비꽃이 만발하여 옥정호출렁다리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전북문화재자료 임실 요산공원 양요정(兩樂亭)을 찾아서...

전북문화재자료 제137호(1997년7월18일)로 지정된 임실 요산공원 양요정(兩樂亭)은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난을 피해 낙향한 충현공 양요당(兩樂堂) 최응숙(崔應淑)이 세운 누각이다.

건물은 전면과 측면 각 3칸 규모의 팔작지붕으로 한 가운데에 1칸 규모의 방이 있고, 그 주위에 툇마루를 놓았다.

정자 전체에는 여러 가지 색으로 무늬를 놓아 그리거나 칠한 단청과 벽화가 있다.

자신의 호를 따서 이름을 지었는데 양요는 맹자의 ‘인자요산(仁者樂山) 지자요수(智者樂水)’ 말의 요(樂) 2자를 가리키는 것이다.

정자 앞으로 강물이 산을 둘러 흐르며 앞쪽에서는 폭포를 이루고 있어 주위의 풍치가 뛰어나다.

많은 풍류객들이 찾아와 시문을 새긴 편액 14개가 남아 있다.

원래의 위치는 지금보다 동쪽으로 약간 떨어진 산 아래 강변이었으나 1965년 섬진강댐을 건설할 때 수몰되자 후손들이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2023년 5월 19일,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지난해 10월 개통된 옥정호 출렁다리는 비상하는 붕어를 형상화한 80m 높이의 주탑에 길이 420m로 바닥은 수면이 보이도록 투명하게 만들어져 아찔함을 더한다.
가뭄에 옥정호의 바닥이 드러나 아쉬웠지만 붕어섬 생태공원에 들어서면 작약꽃이 만개해 아름다움을 더한다.
평일이지만 맑은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북적인다.
2박3일의 짧은 캠핑여행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아름다운 봄이 가기전에 다음에는 어디로 떠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