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은 남원 덕음산 솔바람길과 오감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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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2

녹음이 짙은 남원 덕음산 솔바람길과 오감숲길..

by 정산 돌구름 2022. 5. 10.

녹음이 짙은 남원 덕음산 솔바람길과 오감숲길..


2022년 5월 10일, 녹음이 짙은 남원 덕음산 솔바람길과 오감숲길..

요천을 끼고 있는 덕음산(288.6m)은 남원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아름다운 소나무 숲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춘향테마파크에서 덕음산 솔바람길을 따라 덕음산에 올랐다가 오감숲길을 따라 내려선다.

녹음이 짙어가는 소나무숲길을 따라 걸으면 상큼한 봄기운이 가슴 속 깊이 스며든다,

덕음산(德蔭峯 288.6m)은 남원시 노암동, 어현동과 주천면 용담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요천(蓼川)을 끼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남원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북쪽으로 만행산(909.6m), 동쪽으로 고남산(846.8m)과 만복대(1,433m), 남쪽으로 견두산과 천마산(656m)이 보인다.

서북쪽 가까이에는 교룡산(518m)이 있고, 산 아래 요천변에는 남원관광단지(양림단지)가 있다.

원천천과 주촌천의 분수계를 이루는 산으로 덕음봉을 사이에 두고 주천면 구룡폭포에서 내려오는 구룡천이 만드는 원천천과 송지천이 합류한 주촌천이 흘러서 요천에 합류된다.

두 하천의 분수계인 덕음봉은 만복대에서 견두산 산줄기에서 북서쪽으로 달려 나오는 산줄기로 요천에 의해 멈춘다.

덕음산 솔바람 건강길은 남원시민의 쉼터이면서 산책 및 등산로로 애용되고 있어 각종 체육시설 및 등산로가 잘 조성돼 있다.

등산보다는 누구나 쉽게 걸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고 흙길이어서 맨발로 걸어 다니며 건강을 다지기에도 좋다.

이 길의 시작은 남원관광단지 입구 좌측에 마련된 덕음산 솔향 산림욕장 간판을 시작으로 거북바위, 덕음봉, 시계탑, 개미고개, 삼거리, 애기봉, 달봉(깃대봉), 주천 안곡마을로 이어지는 총 6.8㎞거리로 2시간이면 넉넉히 돌아볼 수 있다.

덕음산 팔각정인 덕음정에 오르면 남원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요천은 물론, 북으로는 보절면 천황봉, 동으로는 고남산과 만복대, 남으로는 견두산과 천마산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남원 시가지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중간지점인 시계탑, 애기봉, 함파우 삼거리에는 정자와 각종 체육시설이 등산로 설치돼 있다.

또, 거북바위, 개미고개 등 코스마다 재밌는 스토리 안내판이 설치돼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이 길은 지리산둘레길 주천~밤재 구간하고 연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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