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이 만개한 여수 영취산 산행..
본문 바로가기
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2

진달래꽃이 만개한 여수 영취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2. 4. 9.

진달래꽃이 만개한 여수 영취산 산행..


2022년 4월 8일. 진달래꽃이 만개한 여수 영취산 산행~

여수시 삼일동과 상암동에 위치한 영취산(510m)은 창녕 화왕산, 마산 무학산과 함께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산세가 수려하지도 높지도 않지만 봄이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를 국내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산으로 유명하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10만여 평에 걸쳐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어 매년 4월이 되면 온 산은 붉게 타오르게 한다.

맑고 포근한 봄날씨에 진달래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 산행일자 : 2022년 4월 8일(금)

○ 기상상황 : 맑음(맑고 포근한 봄날씨였지만 미세먼지로 조망이 흐림 10~20℃)

○ 산행인원 : 부부

○ 산행코스 : 흥국사주차장~능선봉~베틀산~영취산 진례봉~봉우재~흥국사~주차장(전남 여수)

○ 거리 및 소요시간 : 5.91km(트랭글GPS), 3시간30분소요

흥국사주차장(08:45)~초소 전망바위(09:25~30)~능선봉 삼거리(09:35)~임도(09:50)~베틀산(09:55~10:00)~영취산 진례봉(10:30~11:00)~봉우재(11:15~20)~돌탑(11:45)~흥국사(12:00~10)~주차장(14:15)

○ 산행지 소개

여수시 삼일동과 상암동에 위치한 영취산(靈鷲山 510m)은 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예로부터 지역민들에게 신령스러운 산으로인식되어 기우제나 산신제가 매년 행해졌다.

산세가 수려하지도 높지도 않은 영취산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은 봄이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진달래를 국내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산이기 때문이다.

영취산은 창녕 화왕산, 마산 무학산과 더불어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곳이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10만여평에 걸쳐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어 매년 4월이 되면 온 산은 붉게 타오르게 한다.

영취산은 1993년부터 매년 4월이면 축달래 축제를 개최하지만 금년에도 3년 연속 코로나로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영취산이란 이름은 석가모니가 최후로 설법했던 인도의 영취산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영취산의 등산지도를 보면 영취산과 진례산으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국가지리정보원은 2003년5월17일자로 산의 명칭을 ‘영취산’에서 ‘진례산’으로 변경 고시하였으나 지금도 관례적으로 439m봉의 이름인 영취산을 산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수반도의 주산인 영취산은 예로부터 지역민들에게 신령스런 산으로 인식되어 기우제나 치성을 드렸던 곳이다.

동국여지승람과 호남 여수읍지에는 도솔암과 함께 기우단이 있어 매우 영험하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지방 수령들이 기우제를 지내고 기우시를 남기는 등 구한말까지 그 전통이 이어져 왔었다고 한다.

또한 영취산 자락에 자리한 흥국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라의 융성을 기원하기 위해 고려 명종25년(1195년) 보조국사가 창건하였다. 

흥국사 대웅전(보물 제369호)을 비롯해 보물 제578호인 대웅전 후불탱화, 원통전, 팔상전 등의 문화재가 남아있다.

또한, 흥국사는 임진왜란 당시 유일하게 승병 수군이 있어 이곳에서 300여명의 승병 수군이 훈련을 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동여지도』에는 영취산이라는 지명이 전국적으로 8곳이나 된다.

영취산은 불교와 관련된 지명으로 고대 인도 마가다국 수도 라자그리하 주위에 있던 산인데 석가모니의 설법장소로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