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5악의 으뜸, 100대 명산 가평 화악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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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구름의 산행이야기/산행2022

경기 5악의 으뜸, 100대 명산 가평 화악산 산행..

by 정산 돌구름 2022. 4. 4.

경기 5악의 으뜸, 100대 명산 가평 화악산 산행..


2022년 4월 2일, 경기 5악의 으뜸, 100대 명산 가평 화악산 산행..

가평을 떠나면서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3m) 산행을 하기로 한다.

화악산 최단코스 산행을 위해 가평에서 화악산 쌈지공원을 네비로 치고 가다가 약 1km 전방에서 좌측 군부대로 가는 길로 들어선다.

한참을 올라 군부대 삼거리에서 다시 좌측의 좁은 길을 따라 오르면 군부대 입구에 널따란 공터가 나오며 조망이 트인다.

여기에서 중봉 정상까지는 가파른 오르막길로 약 2~300m에 불과하다.

정상은 군사시설로 출입이 불가능하고 바로 옆 중봉이 정상을 대신하며 38선이 지나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정중앙에 위치한다.

가평천 계곡을 사이에 두고 명지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화악산을 중앙으로 동쪽에 매봉, 서쪽에 중봉이 있어 이 3개 봉우리를 삼형제봉이라 부른다.

맑은 날씨에 사방으로 트이는 조망을 보며 걷는 기분좋은 산행길이었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의 경계에 있는 화악산(華岳山 1,468.3m)은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38도선이 정상을 가르고 있다.

경기 5악(화악산,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 감악산)중에 으뜸으로 치며, 가평천 계곡을 사이에 두고 명지산과 마주보고 있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정상 서남쪽 1km거리에 있는 중봉이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정상 신선봉을 중심으로 서쪽의 중봉(1,450m), 동쪽의 응봉(1,436m)을 삼형제봉이라 부르고 있다.

산의 서·남쪽 사면에서 각각 발원하는 물은 화악천을 이루며 이것은 가평천의 주천이 되어 북한강으로 흘러든다.

중봉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일품이며,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촛대봉, 수덕산, 명지산, 국망봉, 석룡산, 백운산 등이 바라보인다.

중봉 남서쪽 골짜기에는 태고의 큰골계곡이 있고, 남동쪽은 오림골계곡이 있다.

북쪽은 조무락골계곡이 있는데 이 모든 계곡 곳곳에는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수없이 이어져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다.

산세가 중후하고 험하며, 산 중턱에는 잣나무숲이 울창하다.

화천군쪽으로는 수려한 삼일계곡, 용담계곡, 촛대바위, 법장사 등이 있다.

이외에도 성리학자 곡운(谷雲) 김수증(金壽增)이 벼슬을 그만두고 정사를 지어 후학을 가르치며 은둔하던 화천 화음동 정사지(華陰洞精舍址)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부의 서쪽 90리에 있다. 영평(永平) 사람들은 백운산(白雲山)이라고 일컫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춘천읍지』에는 "부의 북쪽 90리에 있는데 영평 사람이 백작산(白作山)이라 칭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대동지지』에 "서쪽으로 90리에 있으며 백운산(白雲山)은 서북쪽으로 100리 영평현(永平縣, 지금의 가평) 경계에 있다. 백운산을 화악산이라 불렀다."고 설명하고 있다.

『여재촬요』에 "화악산은 서쪽 90리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관동읍지』에 "부의 서쪽 90리에 있다. 영평 사람들은 백운산이라고 한다. 낭천의 이산(裏山)으로부터 와서 석파령의 주맥이 된다."고 하였다.

『동여도지』에 "서쪽 90리이다. 영평 사람들은 백운산이라 칭한다."고 나타나 있다.

『강원도지(江原道誌)』에는 "군 서쪽 9리에 있다. 백작산(白作山)이라고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화악산은 경기의 최고봉으로 경관이 뛰어나며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되었다.

또한 BAC100대명산에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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